김정은 평양종합병원 시찰..."마구잡이 진행" 질책

김정은 평양종합병원 시찰..."마구잡이 진행" 질책

2020.07.20. 오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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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까지 완공을 지시한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을 찾아 마구잡이식으로 공사가 진행된 데 대해 엄하게 질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구체적인 날짜는 밝히지 않은 채 김정은 위원장이 박봉주 당 중앙위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 등과 함께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인민들을 위해 종합병원 건설을 발기하고 건설작전을 구상한 의도와 배치되게 설비와 자재 보장 사업에서 정책적으로 심히 탈선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각종 지원사업을 장려함으로 인해 인민들에게 오히려 부담을 씌우고 있다고 호되게 질책했다고 전해 병원 건설 지원으로 인한 사회적 불만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에서 이 같은 상황을 전면적으로 파악해 책임자를 전부 교체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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