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개발 성공하면 내년 6월 연간 2억 개 생산 가능"

빌 게이츠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개발 성공하면 내년 6월 연간 2억 개 생산 가능"

2020.07.26.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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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의 민간 회사들이 백신 개발에 있어 선두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게이츠 회장은 게이츠 재단이 연구개발비를 지원한 SK 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 개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 설명 듣겠습니다.

[윤재관 / 청와대 부대변인]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7월 20일 서한을 보내왔습니다. 빌 게이츠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서한에서 게이츠 회장은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문 대통령께서 보여주신 리더십과 대통령 내외의 세계보건을 위한 노력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게이츠 회장은 한국의 코로나 대응에 감명 받았다며 훌륭한 방역과 함께 한국이 민간 분야에서는 백신 개발 등에 있어 선두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게이츠 재단이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비를 지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 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 개발되는 백신을 통해 우리 국민과 세계 각국의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 정부와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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