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고 박원순 전 시장 분향소 설치, 전광훈 집회 강행에 빌미 제공"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관련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구속을 촉구하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전 목사에게 집회 강행의 빌미를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전광훈 목사를 향해 "코로나 사태 초기 신천지보다 더 질이 나쁘다"며 "국가방역체계를 무시한 전 목사를 즉각 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하 의원은 그러나 민주당과 서울시가 집회 금지 장소인 서울광장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분향소를 설치하면서 전 목사 측의 집회 강행에 빌미를 줬다며 당시 장례위원장인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서울시 부시장을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