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광훈 목사·통합당, 경거망동 멈춰라"

민주당 "전광훈 목사·통합당, 경거망동 멈춰라"

2020.08.17.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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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 속에 진행된 대규모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미래통합당에 정부의 방역 조치를 방해하는 경거망동을 당장 멈추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 강훈식 대변인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났는데도 지자체에 제출한 자료에는 전 목사의 이름이 누락되는 등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미래통합당은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입장 표명은 없이, 소속 의원이 광복절 대규모 불법 집회에 참가하고 또 다른 의원은 서울시장 장례식을 강행한 서울시와 민주당 대표를 고발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정치 쟁점화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국민 안전과 생명이 바람 앞 등불 같은 상황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키지 말라며 방역만큼은 정치 쟁점화하지 말고 방역 당국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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