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 대통령 "국민 생명 담보로 한 의료계 집단행동 자제해야"

속보 문 대통령 "국민 생명 담보로 한 의료계 집단행동 자제해야"

2020.08.24. 오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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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째 2백명을 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은 결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어떤 집회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도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주장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 정책에 반대할 수 있지만 합법적인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휴진이나 휴업 등의 위법한 집단적 실력행사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 단계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수 밖에 없다면서 3단계 격상은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감내해야 하는 선택이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서는 오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가했다면서 과거에 비해 매우 신속하게 피해조사를 마쳤고 재난지원금 액수도 크게 상향됐지만 정부 지원만으로는 크게 부족한 만큼 국민들이 어려움을 나눠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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