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핵무기 80개' 오역 논란에 직접 확인 피해

靑 '핵무기 80개' 오역 논란에 직접 확인 피해

2020.09.15. 오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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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책 내용 가운데 미국 정부가 지난 2017년 핵무기 80기의 사용을 검토했다는 일부 보도가 오역이라는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는 전문이 발간되면 확인해 달라며 직접 확인을 피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해당 신간의 완성된 번역이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관련 내용은 번역 내용을 보고 확인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일부 보도 내용에 번역상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청와대 또 다른 핵심 관계자는 2017년 미국이 한반도에 핵무기 80기 사용을 검토했다는 일부 보도는 번역상 오류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를 인용해 지난 2017년 미국 정부가 핵무기 80기의 사용을 검토했다고 보도했지만, 북한의 핵무기 80개로 공격할 가능성에 대해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검토했다는 뜻을 잘못 오역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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