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사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 계속 운영"

中 대사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 계속 운영"

2020.11.19. 오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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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한국과 중국이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속에서도 기업인에 대해 입국 시 격리를 면제해주는 신속통로 제도를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싱 대사는 오늘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0 한중 우호 청년포럼' 축사를 통해 "신속통로가 힘들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신속통로는 계속하고, 방역은 방역대로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최근 삼성전자 전세기 2대의 입국을 허가하지 않으면서 업계에서 신속통로 제도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싱 대사는 한국과 신속통로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며 "이런 운명공동체 의식은 양국을 코로나19라는 위험에서 벗어나게 했고 경제사회 발전의 기틀을 신속하게 재정비해 글로벌 경제 회복 레이스에서 앞서가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중국은 한국과 함께 세계의 일을 자신의 소임으로 삼아 다자주의 추진을 계속 지지하고, 응분의 국제적 의무와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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