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추미애 면담...'동반사퇴' 논의한 듯

문 대통령, 추미애 면담...'동반사퇴' 논의한 듯

2020.12.01.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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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독대한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도 청와대에서 면담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후 별도로 추 장관과 만나,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처분과 관련한 현재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어제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례회동에서 언급한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동반사퇴론도 논의됐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국무회의 전에는 정 총리와 추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총리 집무실에서 국무회의 직전 10여 분가량 독대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정 총리가 먼저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국정운영 부담 줄이기 위한 동반사퇴 필요성을 언급하고 이를 추 장관에게 설득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법무부는 추 장관이 문 대통령과 정 총리와의 면담에서 현재 상황을 보고했다면서도, 사퇴 관련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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