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 UAE·바레인 순방...'방역·경제 외교' 잰걸음

강경화 외교, UAE·바레인 순방...'방역·경제 외교' 잰걸음

2020.12.01.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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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방역과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합니다.

강 장관은 오는 4일 바레인 정부와 국제전략문제연구소가 주최하는 국제안보포럼 '마나마 대화'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글로벌 거버넌스'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강 장관은 '마나마 대화' 참석을 계기로 중동국가 외교 장관을 포함한 고위급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방침입니다.

이어 강 장관은 5일 UAE에서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외교장관과 회담을 열고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협력 등 양국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하고,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강 장관이 중동 2개국을 연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우리의 코로나19 방역 성과를 지렛대 삼아 중동국가들과 에너지와 정보통신 등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확대하려는 행보로 보입니다.

이번에 방문하는 UAE와 바레인은 지난 9월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은 뒤 경제 협력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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