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외교부·중기부·문체부 3개 부처 장관 교체
초대 외교장관 강경화 교체…후임에 정의용 외교안보특보
"정의용, 외교·안보 분야 헌신한 최고의 전문가"
초대 외교장관 강경화 교체…후임에 정의용 외교안보특보
"정의용, 외교·안보 분야 헌신한 최고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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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우리 외교 수장도 바뀌게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는데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교체됐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현 정부 초기부터 자리를 지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교체됐군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서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굳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3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먼저, 신임 외교부 장관에는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내정됐습니다.
정의용 내정자는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현 정부 국가안보실장 출신으로 이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맡아왔습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정의용 장관 후보자가 평생을 외교·안보 분야에 헌신한 최고의 전문가라며,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협상과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도 가장 깊숙이 관여했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외교 전문성과 식견 그리고 정책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바탕으로,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맞아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과의 관계도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외교 장관 교체 배경과 관련해 미국의 바이든 새 행정부 출범에 맞춘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굳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임도 결정이 됐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시장 출마로 사의를 표명한 박영선 장관 후임으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명했습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 내정자는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권 내정자가 중소기업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상생협력 촉진 등에 기여해 왔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여당의 황희 국회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재선인 황희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와 국토교통위를 비롯해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정책기획력과 소통역량을 발휘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오늘 3개 부처 개각으로 연말연시 이어진 3번의 개각은 일단 마무리 됐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초, 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 장관을 교체했고, 지난달 말 법무부와 환경부 장관을 새로 임명한 데 이어 오늘 3개 부처까지 모두 9개 부처 장관을 교체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집권 후반기에 마무리 성과창출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개각을 할 수 있는 상태라며 추가 개각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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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우리 외교 수장도 바뀌게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는데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교체됐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현 정부 초기부터 자리를 지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교체됐군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서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굳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3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먼저, 신임 외교부 장관에는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내정됐습니다.
정의용 내정자는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현 정부 국가안보실장 출신으로 이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맡아왔습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정의용 장관 후보자가 평생을 외교·안보 분야에 헌신한 최고의 전문가라며,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협상과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도 가장 깊숙이 관여했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외교 전문성과 식견 그리고 정책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바탕으로,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맞아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과의 관계도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외교 장관 교체 배경과 관련해 미국의 바이든 새 행정부 출범에 맞춘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굳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임도 결정이 됐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시장 출마로 사의를 표명한 박영선 장관 후임으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명했습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 내정자는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권 내정자가 중소기업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상생협력 촉진 등에 기여해 왔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여당의 황희 국회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재선인 황희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와 국토교통위를 비롯해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정책기획력과 소통역량을 발휘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오늘 3개 부처 개각으로 연말연시 이어진 3번의 개각은 일단 마무리 됐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초, 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 장관을 교체했고, 지난달 말 법무부와 환경부 장관을 새로 임명한 데 이어 오늘 3개 부처까지 모두 9개 부처 장관을 교체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집권 후반기에 마무리 성과창출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개각을 할 수 있는 상태라며 추가 개각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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