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출마 행보…경선 상대 우상호와 첫 조우
박영선·우상호, 이낙연과 남대문 시장 방문
박영선, 침묵 깨고 출마 행보…민생 현장 방문
박영선·우상호, 이낙연과 남대문 시장 방문
박영선, 침묵 깨고 출마 행보…민생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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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또 다른 당내 서울시장 경선 주자인 우상호 의원과 함께 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민생 현장 방문 일정에 동행한 건데요.
예비후보 접수를 마감한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검증 작업에 돌입하면서 여야의 선거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민주당 경선 주자들이 처음 한자리에 모인 건데, 분위기가 어땠나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주자인 박영선 전 장관과 우상호 의원은 서로에게 반가움을 전하며 독려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장관직을 수행하느라, 우 의원은 당내 경선을 홀로 준비하느라 고생했다며 서로를 격려했는데요.
당시 상황 먼저 보겠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마지막까지 장관 업무 수행하느라고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어요. 눈물 흘리는 거 보고 찡해서 보다가 울었어요. 진심이 전달돼서…. 주무 장관으로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박영선 /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소상공인 업무라 쉽게 손을 놓고 나오기가 참 그렇더라고요.]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이 양자대결 구도로 굳어진 뒤, 두 주자가 만난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서울 남대문 시장 방문 일정에 두 주자가 동행한 건데요.
이로써 박영선 전 장관도 공식 출마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일정에 앞서 SNS에 글을 올려 당의 부름을 받은 만큼, 이제 멈춤을 끝내고 움직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첫 출격 장소는 다름 아닌 코로나19 첫 충격 때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찾았던 서울 남대문 시장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렇게 첫 행보부터 문 대통령과의 고리를 강조하는 건 당내 경선에서 '친문' 표심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권리당원 여론조사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박 전 장관과 우 의원, 두 경선 주자가 당원들의 '문심'을 두고 벌써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건데요.
우상호 의원 역시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투표권이 있다면 당연히 자신을 찍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앵커]
야권의 선거 준비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3일) 본격적인 후보 검증 작업에 착수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야권은 상대적으로 일찍 후보군 윤곽이 드러난 만큼 후보 검증 작업도 먼저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의 경우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도 모두 마친 상태인데요.
그런 만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에도 회의를 열고 서울,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에 대한 검증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보궐선거의 큰 쟁점 가운데 하나가 성 비위 문제인 만큼, 무엇보다 도덕성을 엄격하게 따져본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오는 3월 초 국민의힘 최종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하는 등 경선 일정도 확정했는데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야권 단일화 협상에 큰 진척이 생기지 않으면서 우선 자체적인 선거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야권 개별 주자들 역시 주말 선거 준비에 분주한데요.
나경원 전 의원은 오늘(23일) 오후 영등포 대림동 중앙시장을 찾아 공개적인 민생 행보를 이어갑니다.
오세훈 전 시장은 비공개 일정을 소화하며 내일(24일) 진행되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준비에 집중하는데요.
안철수 대표는 내일(24일) 서울의 노후 아파트를 찾아 주거환경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또 다른 당내 서울시장 경선 주자인 우상호 의원과 함께 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민생 현장 방문 일정에 동행한 건데요.
예비후보 접수를 마감한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검증 작업에 돌입하면서 여야의 선거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민주당 경선 주자들이 처음 한자리에 모인 건데, 분위기가 어땠나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주자인 박영선 전 장관과 우상호 의원은 서로에게 반가움을 전하며 독려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장관직을 수행하느라, 우 의원은 당내 경선을 홀로 준비하느라 고생했다며 서로를 격려했는데요.
당시 상황 먼저 보겠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마지막까지 장관 업무 수행하느라고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어요. 눈물 흘리는 거 보고 찡해서 보다가 울었어요. 진심이 전달돼서…. 주무 장관으로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박영선 /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소상공인 업무라 쉽게 손을 놓고 나오기가 참 그렇더라고요.]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이 양자대결 구도로 굳어진 뒤, 두 주자가 만난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서울 남대문 시장 방문 일정에 두 주자가 동행한 건데요.
이로써 박영선 전 장관도 공식 출마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일정에 앞서 SNS에 글을 올려 당의 부름을 받은 만큼, 이제 멈춤을 끝내고 움직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첫 출격 장소는 다름 아닌 코로나19 첫 충격 때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찾았던 서울 남대문 시장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렇게 첫 행보부터 문 대통령과의 고리를 강조하는 건 당내 경선에서 '친문' 표심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권리당원 여론조사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박 전 장관과 우 의원, 두 경선 주자가 당원들의 '문심'을 두고 벌써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건데요.
우상호 의원 역시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투표권이 있다면 당연히 자신을 찍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앵커]
야권의 선거 준비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3일) 본격적인 후보 검증 작업에 착수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야권은 상대적으로 일찍 후보군 윤곽이 드러난 만큼 후보 검증 작업도 먼저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의 경우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도 모두 마친 상태인데요.
그런 만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에도 회의를 열고 서울,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에 대한 검증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보궐선거의 큰 쟁점 가운데 하나가 성 비위 문제인 만큼, 무엇보다 도덕성을 엄격하게 따져본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오는 3월 초 국민의힘 최종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하는 등 경선 일정도 확정했는데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야권 단일화 협상에 큰 진척이 생기지 않으면서 우선 자체적인 선거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야권 개별 주자들 역시 주말 선거 준비에 분주한데요.
나경원 전 의원은 오늘(23일) 오후 영등포 대림동 중앙시장을 찾아 공개적인 민생 행보를 이어갑니다.
오세훈 전 시장은 비공개 일정을 소화하며 내일(24일) 진행되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준비에 집중하는데요.
안철수 대표는 내일(24일) 서울의 노후 아파트를 찾아 주거환경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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