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문 대통령, 화이자 백신 접종해 국민 불안 해소해야"

최대집 "문 대통령, 화이자 백신 접종해 국민 불안 해소해야"

2021.03.03. 오후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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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문 대통령, 화이자 백신 접종해 국민 불안 해소해야"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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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내일이라도 접종해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일 최 회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환자 두 명이 사망했다.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두 사례에 대해 임상 자료를 면밀히 조사하고 필요하면 부검 등을 실시해 인과성 유무를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50대 사망자 A 씨는 요양 병원에 입원한 환자다. 그는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 등 기저 질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60대 사망자 B 씨도 요양 병원 입원 환자였다.

최 회장은 "화이자 백신도 접종 건수가 증가하면 향후 백신 연관 사망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백신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고조될 때 이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가 지도자가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만 65세 이상이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은 되지 않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을 내일이라도 접종해 백신 접종 연관 사망과 중증 부작용 발생 등으로 야기되고 있는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 당국은 사망 사례의 임상 병력 조사와 부검 등을 통해 (백신과의) 인과성 유무를 철저히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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