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얀마와 국방 협력 중단...군용물자 수출 금지

정부, 미얀마와 국방 협력 중단...군용물자 수출 금지

2021.03.12.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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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유혈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미얀마 정세와 관련해, 미얀마와 국방·치안분야 신규 교류와 협력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거듭된 요구에도 미얀마 군과 경찰의 무력 행사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또, 최루탄 등 군용물자의 미얀마 수출을 금지하고, 산업용 전략물자 수출허가도 엄격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미얀마에 대한 개발협력 사업도 재검토하기로 하고, 다만 민생과 직결되는 사업이나 인도적 사업은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에 있는 미얀마인들은 체류 기간이 끝났더라도 현지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머물 수 있도록 인도적 특별 체류조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미국과 아세안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하며 미얀마 상황을 예의주시해왔다며,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교민과 진출 기업 보호에도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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