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회동 불발...당사 방문 제안에는 김종인 역정

오세훈·안철수 회동 불발...당사 방문 제안에는 김종인 역정

2021.03.22.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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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 방식에 합의는 했지만, 오늘 추진됐던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회동은 불발됐습니다.

오세훈, 안철수 후보 측은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단일 후보 확정 이후로 회동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세훈 캠프 측은 아름다운 단일화를 위한 후보 간 회동을 제안했지만, 안철수 캠프 측은 후보 회동 대신 서로의 당사를 방문하는 것으로 하자며 수정 제안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은 단일화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당사를 교차 방문할 이유는 없다며, 안 후보를 향해 정치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고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은 여론조사가 끝나면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이 함께 회동한다는 입장이지만, 단일화 과정에서 생긴 앙금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거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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