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 부동산 정책 대국민 사과
"부족함 꾸짖고, 잘못 뿌리 뽑을 기회도 달라"
국민의힘, "부동산 정책 실패는 文정권 탓" 공세
"정책 나올 때마다 집값 상승…보여주기식 입법"
"부족함 꾸짖고, 잘못 뿌리 뽑을 기회도 달라"
국민의힘, "부동산 정책 실패는 文정권 탓" 공세
"정책 나올 때마다 집값 상승…보여주기식 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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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4·7 보궐선거의 표심을 가를 중대 현안 중 하나, 바로 부동산 문제죠.
더불어민주당이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이면서 혁신할 기회를 달라고 대국민 호소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의 정책 실패라는 점을 거세게 몰아붙이면서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기자회견을 자청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내용은 LH 사태와 집값 폭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였습니다.
깊은 분노와 실망을 잘 알고 있고, 부족함을 꾸짖어달라면서도 잘못을 뿌리 뽑을 기회만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저의 사죄와 다짐으로 국민 여러분의 분노가 풀릴 수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여러분의 화가 풀릴 때까지 저희는 반성하고 혁신하겠습니다.]
역공에도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연이은 의혹 제기와 거짓 해명 논란으로 바닥 민심이 바뀌고 있다면서, 조금만 더 도와주면 승리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 : 거짓과 변명을 일삼는 박형준, 오세훈 후보의 오만과 이중성에 대해 민심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시절로 되돌아갈 수 없다는 민심이 표출되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정책 실패가 무능한 문재인 정권 책임이라는 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습니다.
25번의 정책으로 집값을 띄우기만 하고는 선거가 다가오자 모든 공무원 가족을 범죄자 취급하면서 보여주기식 과잉 입법에 나서고 있다는 겁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부동산 투기를 잡겠다고 온 국민을 지금 혼란에 빠뜨리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책이 여당이 실패한 게 아니라 문재인 정부가 실패한 겁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정권을 냉엄하게 심판해야 한다면서 연일 국민의힘에 힘을 보탰습니다.
청년층을 상대로 집도, 일자리도, 공정한 기회조차도 빼앗아버린 현 정권을 투표로 정신 차리게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정의가 사라진 사회를 만든 정부를 심판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심판하려면 어떻게 하셔야 합니까? 바로 기호 2번 오세훈 후보를 찍어주시는 겁니다.]
몸을 한껏 낮춘 민주당과, 안철수 대표와 힘을 합쳐 더욱 매섭게 몰아치는 국민의힘.
선거 막판으로 치달을수록 부동산 문제가 표심을 가를 한방이라는 점이 양당의 선거운동을 통해 확인되고 있습니다.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4·7 보궐선거의 표심을 가를 중대 현안 중 하나, 바로 부동산 문제죠.
더불어민주당이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이면서 혁신할 기회를 달라고 대국민 호소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의 정책 실패라는 점을 거세게 몰아붙이면서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기자회견을 자청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내용은 LH 사태와 집값 폭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였습니다.
깊은 분노와 실망을 잘 알고 있고, 부족함을 꾸짖어달라면서도 잘못을 뿌리 뽑을 기회만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저의 사죄와 다짐으로 국민 여러분의 분노가 풀릴 수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여러분의 화가 풀릴 때까지 저희는 반성하고 혁신하겠습니다.]
역공에도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연이은 의혹 제기와 거짓 해명 논란으로 바닥 민심이 바뀌고 있다면서, 조금만 더 도와주면 승리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 : 거짓과 변명을 일삼는 박형준, 오세훈 후보의 오만과 이중성에 대해 민심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시절로 되돌아갈 수 없다는 민심이 표출되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정책 실패가 무능한 문재인 정권 책임이라는 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습니다.
25번의 정책으로 집값을 띄우기만 하고는 선거가 다가오자 모든 공무원 가족을 범죄자 취급하면서 보여주기식 과잉 입법에 나서고 있다는 겁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부동산 투기를 잡겠다고 온 국민을 지금 혼란에 빠뜨리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책이 여당이 실패한 게 아니라 문재인 정부가 실패한 겁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정권을 냉엄하게 심판해야 한다면서 연일 국민의힘에 힘을 보탰습니다.
청년층을 상대로 집도, 일자리도, 공정한 기회조차도 빼앗아버린 현 정권을 투표로 정신 차리게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정의가 사라진 사회를 만든 정부를 심판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심판하려면 어떻게 하셔야 합니까? 바로 기호 2번 오세훈 후보를 찍어주시는 겁니다.]
몸을 한껏 낮춘 민주당과, 안철수 대표와 힘을 합쳐 더욱 매섭게 몰아치는 국민의힘.
선거 막판으로 치달을수록 부동산 문제가 표심을 가를 한방이라는 점이 양당의 선거운동을 통해 확인되고 있습니다.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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