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김수철 / 국민의힘 홍보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부터 시작된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이제 1시간 반 정도 뒤면 마감이 되는데요. 여야는 사전투표율에 따른 유불리를 분석하면서 막판 표심몰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온 재보선 상황,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김수철 국민의힘 홍보위 부위원장. 두 분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두 분, 요즘 정말 바쁘실 텐데 오늘 투표는 하셨습니까?
[박수현]
저는 서울 시민이 아니어서요.
[앵커]
그러시군요. 서울시민이세요?
[김수철]
저는 어제 했습니다.
[앵커]
어제 투표를 하셨고. 지금 사전투표율을보면 16시 발표 기준으로 서울은 19.02%였고 또 부산이 16.81%. 재보궐선거 치고 굉장히 높은 편이거든요. 아마 양당 모두 이런 높은 투표율을 유리하게 해석을 하고 있겠죠. 지지층 결집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실 텐데 근거를 들어서 한번 서로 설명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먼저 들어볼까요?
[박수현]
아마 예상키로는 2013년에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래로 보궐선거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다 예상이 충분히 되고 있는 거죠. 그런데 저는 앵커께서 질문하신 것과 다른 방향으로 답변을 드리고 싶은 게...
[앵커]
어떤 방향으로.
[박수현]
저는 이게 참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생각을 해요. 어떤 근거로 각 당이 높은 투표율을 자기에게 유리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지, 아전인수 해석을 하는지. 저희 당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높은 투표율은 국민이 심판이든 아니면 소망이든 정치권에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집권당은 집권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이 높은 국민의 투표율이 우리에게 하시고 싶은 말이 많은 것, 우리에게 불리하다라는 이런 해석을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정치권이 투표율이 높아지는 것만큼 그만큼 부담이 커지는 것이고요. 그만큼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겠다, 그렇게 인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수철]
투표율이 말씀하신 대로. 동의를 일정 부분 하고요. 그렇지만 투표장에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가는 문제는 다른 문제인데요. 이번 상황 같아서는 지금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강하게 작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국민의힘이나 오세훈 후보 측에서는 투표율이 높은 것이 우리 당에 유리하다고 해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양당 전략을 보겠습니다. 전략을 보면 민주당은 잘못했다, 하지만 여당이다, 여당이 더 일을 잘할 수 있으니까 한 번 더 지지를 해 달라 이렇게 호소를 하고 있고 반면에 국민의힘은 정권의 실정을 심판해 달라 이렇게 맞서고 있습니다. 먼저 관련 여야 발언부터 듣고 오시죠.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 당선 첫날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시민을 위해 일할 사람이냐, 아니면 1년 내내 정권교체를 위한 정쟁만 할 사람이냐는 뽑는 선택입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번 선거 왜 하니, 왜 하니, 왜 하니, 민주당에 물어봐 성추행, 성추행. 투표장에 왜 가니 왜 가니, 왜 가니, 심판하러 간단다, 간단다, 간단다.]
[앵커]
방금 주호영 원내대표 한 게 뭔가 생각을 해 봤는데 이게 우리 집에 왜 왔니 노래에 따라서 한 거죠. 지금 서울시장 선거전 상황 보면 민주당 박영선 후보 같은 경우에는 최근 청년 관련 공약을 굉장히 많이 내고 있어요. 아무래도 이번 선거에서 좀 2030의 마음을 잡는 게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건가요?
[박수현]
그렇습니다. 그 긴 선거 기간 중에 보면 사실은 저희가 내곡동 땅 문제를 중심으로 한 후보의 검증, 이런 데 주력하다 보니까 사실은 자칫 집권당으로서 자세한 공약을 설명드릴 기회가 별로 없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전반기 1주 정도까지는 그렇게 검증을 중점으로 하고 그다음에 후반부 1주는 그렇게 서울 시민이 현재 목말라 하시는 그런 부분. 그리고 앞으로 저희가 제시하고자 하는 이런 공약들을 중심으로 말씀을 드려야 되겠다라고 하는 큰 틀의 전략들이 있었을 겁니다. 그렇게 공약을 말씀드려가는 중이고요. 그중에서 특히 2030 청년, 학생들의 현재가 굉장히 고통스럽고 어렵지 않습니까? 그것은 정치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로서 당연히 청년 표를 잡기 위해서라기보다는 해야 할 그런 부모세대의 역할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 서울시장 선거에서 2030,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면 국민의힘의 막판 선거 전략 어떤 부분에 초점을...
[김수철]
저희는 이번 선거가 왜 치러지는지 국민들은, 시민들은 다 알고 계신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그리고 오거돈 부산시장의 성추행이라든가 성범죄로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사실 저희가 과거에도 보면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원인 제공을 하는 정당이 다시 당선이 되는 경우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분명하게 시민들이 그 입장을 표시하고 있는데요. 공교롭게도 지금 2017년 이후에 집권이 탄생한 지 4년 정도 지났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마 현재 문재인 정권 4년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사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처음 출범하실 때 정말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얼마나 강조를 하셨습니까? 그런데 4년이 지나고 보니까 또 일부에서는 이게 나라냐라고 하는 지적을 다시 돌려드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그 와중에 LH 투기 사건이라든가 또 김상조 정책실장, 또 박주민 의원 등이 보여준 여러 가지 위선적인 모습들에 아마 국민들이 되게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또 경제, 부동산 정책을 그동안 많이 내놨지 않습니까? 25번이나 내놨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도의 대책이 못 되었던 것 같고요. 또 초기에 남북 관계 관련해서도 다양한 정책들을, 한반도 신경제 지도 등을 내놓았습니다마는 지금 와서 보면 평화 프로세스라고 하는 것들이 애초에 문재인 정부 의도했던 만큼 프로세스가 진행이 덜 되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아마 평가를 하고 또 분노하신 분들께서는 국민들의 분노를 지금 표출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남북 문제도 언급을 하셨지만 크게 정권심판론 그리고 부동산 정책, 이런 부분 주로 얘기해 주셨어요. 박 위원장님, 항상 선거를 보면 중도층 싸움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집토끼를 잘 지키면서 중간에서 얼마나 표를 가져오느냐, 이건데. 지금 과거에는 중도보수라고 스스로를 인식하는 사람들이 민주당을 많이 뽑았다면 지금은 중도진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게 여론조사에서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찍었던 유권자의 28% 정도가 이번에는 다른 당을 찍겠다, 이런 결과도 있고. 이 부분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박수현]
그 여론조사 수치에 대한 신뢰성을 이야기를 할 수도 있지만 그러나 그런 것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이 수치가 민주당의 현재 주소이다라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영선 후보도 2030 세대의 공약에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결과적으로 중도층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것은 저희가 분명하게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이 선거 결과가 심판으로 나타난다면 또 나머지 그걸 기반으로 해서 나머지 남은 민주당 집권 기간을 어떻게 운영해야 될까라고 하는 데 아주 중요한 좌표가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지금 야당에서 지적하시는 그 많은 문제들에 대해서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회초리를 맞는 이런 계기가 될 것이고 그 회초리는 민주당이 정말 정신을 반짝 차리게 되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다. 또 이번 선거 결과를 결과에 관계없이 이 과정을 준비하면서 지금 말씀하신 그런 현상들을 보면서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샤이진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과거에는 샤이보수라는 말이 주로 있었는데. 그러니까 진보층 중에서 현재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는 분들이 투표장에서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런 얘기죠. 그런 얘기인데 샤이진보가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서 두 분 의견이 다를 거고. 먼저 위원장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김수철]
샤이진보는 과거에 샤이보수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정당 일체감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나 후보가 자기가 생각하는 도덕적 기준이나 이런 데 미흡할 때 여론조사가 오게 되면 표출을 안 하고 있다가 투표장에 가서는 그래도 다시 한 번 그 진영이나 그 후보가 됐으면 하는 의미에서 샤이진보를 이야기하는데요. 저는 그동안 10년 동안 진보 진영은 정말 열심히 투표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매번 선거 때마다 투표장에 왔었는데 그 결과치로 보여주는 것들은 공정과 정의보다는 다소 내가 왜 이 정당을 지지했을까 하는 창피함들이 조금 남아 있기 때문에 아마 샤이진보가 존재할 수는 있겠지만 이분들이 과연 투표장까지 갈지는 한번 좀 더 두고봐야 될 것 같고요.
중도층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강점이 있는 이유는 오세훈 후보께서 강경보수에 대한 부분을 좀 멀리하시면서 본인이 중도 지향적으로 선거 캠페인을 했었고 또 국민의당을 지지했던 지지자들 한 3분의 2 정도가 아마 저희를 지지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분석이 나온 적이 있거든요. 중도층의 표가 이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샤이진보가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사실은 투표 영향이나 이런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도, 보수 그리고 단일화 효과 부분 얘기해 주셨고.
[박수현]
샤이진보라는 그 말 자체가 거론이 되는 것이 민주당에게는 아픈 이야기죠.
[앵커]
예전에는 계속 샤이보수 얘기가 나왔는데 그만큼 보수가 스스로를 좀 그랬다면 이제 그게 민주당 지지층에서 나온다는 거니까.
[박수현]
그렇습니다. 그런 말이 언론에 보도가 되고 있어서 그런데. 하여튼 그런 말 자체가 나오는 것이 민주당에게는 아픈 현실이다. 그건 분명한 이야기고요. 그렇다고 해서 저희가 샤이진보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부끄러운 줄 모르고 그분들이 투표장에 나오면 여론조사 결과가 뒤집힐 것이다라고 그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그런 말 자체가 있는 것이 저희가 좀 잘못한 것이 많다라는 그런 반증이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아까 우리 김수철 부위원장께서 많은 비판의 말씀을 주셨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런 겁니다. 전 인류가 처음으로 맞이한 코로나라고 하는 미증유의 전염병의 맞이해서 국민의 희생, 사회적 연대, 이런 것 위에 저희가 잘 극복해 가고 있기는 하지만 그러면서도 큰 경제활동들을 잘 유지하면서 큰 경제활동의 지표는 국민적인 고통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좋은 성과들을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문재인 정부 초기에 북한의 거듭되는 핵과 미사일 도발 때문에 전쟁의 위험 속에 하루 밤을 잘 수 없을 정도의 불안하던 그런 시기에서 어쨌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진전은 크게 성과는 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러나 전쟁에 대한 걱정을 많이 덜은 정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를 확대해 왔죠. 다만 이 선거를 앞두고 터진 LH의 투기 의혹, 다시 말해서 투기를 잘못 관리했다는 이 책임 하나 가지고 저희가 모든 것이 국민과 함께해 온 지난 4년이 그렇게 전부 다 한마디로 묻지 마 식으로 평가되는 것은 억울한 측면이 있습니다. 국민이 써온 위대한 역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국민께 그런 점도 함께 호소를 드리는 것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코로나 과정 대응, 남북 문제, 사회 복지. 이런 부분에서 좀 그래도 평가할 만한 것도 있는데 최근의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까 묻지 마 평가는 억울하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어요. 지금 민주당이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부분 보면 오세훈 후보 측의 내곡동 땅 의혹 관련입니다. 땅 경작인 증언도 나오고 생태탕을 식당에서 먹었다. 그리고 신발 브랜드 이름까지 나오는 상황이에요.
정리를 해 보면 여당은 증언이 구체적이고 신뢰성 있다. 그리고 오 후보의 거짓말이 드러났으니 책임을 져야 된다. 야당은 단순 증언일 뿐이다, 쟁점이 아니다. 이렇게 서로 갈리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두 분 의견을 교차로 최대한 개입 없이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박수현]
먼저 오세훈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 본질이라고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LH 투기 의혹이 기득권을 가진 LH의 핵심 간부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서 자기 사익을 취함으로써 국민이 가져야 할 기회를 놓친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불공정에 분노하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세훈 후보에게는 이런 것을 저희가 여쭙고 있는 것입니다. 오세훈 후보 말씀대로 1970년에 물려받은 땅이죠. 그런데 그린벨트 땅을 상속을 받으면 대개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그냥 방치를 합니다. 35년을 방치됐던 것을 왜 2005년에 서울시의 SH공사가 6월 22일날 그것을 개발하겠다는 용역 발주를 내는데. 35년 동안 아무것도 없었는데 8일 전인 그 지금 얘기하는 측량하는 그날 가서 측량을 하고 불법 경작자와 나중에 소유권 분쟁을 없애기 위해서 통상 그렇게 하는데 왜 계약까지 맺었느냐. 다시 말해서 서울시 도시공사 SH의 개발 용역 계획을 알고 그것에 맞춰서 이것을 한 것이 아니냐. 그게 LH 투기 의혹의 본질과 닮아 있다라고 하는 것이 이 본질적인 주장입니다.
[김수철]
이 부분은 저는 개인적으로는 패색이 짙은 민주당이 LH 투기 의혹과 연관지어서 후보를 흠집내려고 하는 네거티브 흑색선전이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사실 어찌 보면 국민 임대주택을 짓는 것은 김대중 정부 때부터 계속 지속적으로 땅을 찾아왔거든요. 그래서 2004년도 노무현 정부 때 국민임대주택 단지로 추진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2006년 3월달에 지구 제안 신청을 하거든요. 그때 그 당시 시점은 뭐냐 하면 오세훈 시장이 7월달에 취임하기 전에 지구 지정 신청을 하거든요.
그리고 결정이 난 것은 2007년 3월에 그러면 임대주택으로 짓자라고 심의, 의결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시장으로서는 거의 100m 달리기를 하다 보면 거의 70~80m가 와 있는 상태에서 시장이 되신 거거든요. 그리고 이 문제의 본질은 투기가 있었느냐, 특혜가 있었느냐. 그러니까 본인이 처가 땅에 대해서 이것을 좀 소위 말해서 뒤를 봐주거나 빠져 있는 것들을 집어넣어서 이걸 가지고 했다고 하면, 즉 행정 행위를 했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심판받고 책임을 지는 게 맞는 거죠. 그리고 김병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정책기획위원장을 맡았던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대통령도 사실 어쩌지 못하는 게 그린벨트 지정이나 지구 지정이다.
워낙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밖으로 누설이 되거나 하면 국민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사실은.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게 하면서도 너무 지엽적인 문제들. 물론 말씀하시기는 하셨지만 측량 현장에 갔느냐, 가지 않았느냐라는 문제를 가지고는 그만두는 게 좋겠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100% 동감을 하는 상황입니다.
[박수현]
그런데 문제가 오세훈 후보도 이것이 본질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저희들은 그것도 본질과 맞닿아 있는 것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35년간 방치했던 그 땅을 어떻게 SH가 개발하겠다고 용역을 발주하기 8일 전에 가서 측량을 하고 경작 계약을 하느냐. 로또를 맞아도 이거보다 확률이 높을까요? 이런 생각이 있는데 결과적으로 거기에 대한 답변을 못 하시니까 계속 나는 관여하지 않았다. 그리고 측량 현장에 가지 않았다. 이런 말씀을 계속하고 계신데 그것이 명확한 근거에 의해서 계속 거짓임이 밝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세훈 후보에게 충고를 여러 차례 드렸어요, 공개 방송에서. 그거 정말 나중에 혹시 시장이 되시더라도 이 문제가 정치인으로서 또 서울시장으로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본인은 본인이 억울하고 아니다라는 것을 강변하기 위해서 너무 딱 부러지게 말씀을 하시느라 그러겠지만 이 부분은 지금이라도 제 기억이 정말 잘못되었다라고 국민 앞에 분명히 인정을 하시고 그러면 나중에 법적인 문제는 피해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저희 민주당에서는 할 수 없이 3월 17일날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을 한 상태인데. 이 문제가 그렇게 쉽게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앵커]
이건 하나 여쭤볼게요. 말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김수철]
사실 돌아가보면 안철수 후보하고 TV토론에서 이 문제가 제기되었거든요. 그 당시에 발언의 취지를 보면 본인의 시장 재임 시절에 처가 쪽 땅에 대해서 개입한 여지가 있다라고 하면 본인은 사퇴하겠다 이런 취지로 말씀을 하셨거든요, 사실은. 저는 그게 팩트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곡동 땅의 존재를 알았느냐, 몰랐느냐 문제가 나왔을 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좀 더 대응을 미흡하게 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좀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라고 말씀을 해 주신 측면이 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사실은 말꼬리 잡기보다는 말씀하셨듯이 그것은 정치인 개인에서 앞으로 본인의 미래와 관련된 부분이니까 본인이 판단할 것으로 보이고요. 현재까지는 측량 현장에 가지 않았다는 게 공식적인 입장입니다.
[앵커]
저희가 여기서 여론조사를 하나 보겠습니다. 그래픽이 준비되어 있는데 박영선, 오세훈 후보를 각각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한 그래픽이 있습니다. 한번 내용을 확인해 볼게요. 지금 보면 박영선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 그리고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 관련해서 그래픽이 있는데. 지금 보시면 그러니까 지지하는 이유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지자들이 문재인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서. 그리고 서울시 경쟁력, 도덕성 이런 얘기를 했고요. 보시는 대로. 다음으로 오세훈 후보 지지하는 이유를 보면. 다음 그래픽. 문재인 정부 심판 그리고 다른 이유가 있고. 도덕성 부분이 4.2%예요. 이게 민주당 입장에서 주된 공세의 지점인데 사람들이 오세훈 후보를 지지할 때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부분을 어떻게 할 거냐. 선거전략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봐야 될까.
[박수현]
이미 이 문제를 선거전략적 관점에서 검토하거나 수정할 수는 없습니다. 저희가 이 문제를 단순히 어떤 하나의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니거든요. LH 투기 의혹, 미공개 정보 이용으로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국민의 기회를 박탈한 불공정의 문제가 오세훈 후보에게 아주 본질적으로 있다라고 저희가 보기 때문에 이것을 야당에서는 네거티브, 마타도어로 물타기하고 폄훼하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라고 하는 것이 저희의 일관된 주장이거든요.
그러나 현재까지 보면 지금 그래픽에서도 봤습니다마는 그거보다는 심판하겠다는 여론이 좀 높은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나 저희는 서울시의 미래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계속해 나가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렇게 너무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국민의 분노와 맞닿아있는 본질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저희가 손해가 된다고 해서 거론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균형을 잡아가면서 끝까지 공방이 아마 갈 것으로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 부동산 관련 이야기 짧게 해 볼게요. 지금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데 김상조 정책실장이 임대차 3법 시행 직전에 전세보증금 올렸다. 그리고 박주민 의원도 월세를 올렸다, 5% 이상 올렸다 해서 불법은 아니지만 비판이 되고 있어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박수현]
그러니까요. 그것이 불법 이런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국민의 눈높이로 보면 너희가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설사 불법이 아니라도 다른 방법으로 좀 했을 수 있는 거 아니냐, 또 했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바람인 것이죠. 왜 저렇게 됐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고 진심으로 불법은 아니더라도 사과를 분명하게 드렸습니다. 국민께서 마음이 닫히는 것은 불법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결과적으로 정권을 이 사람들에게 맡겨놨더니 내 편이냐, 아니냐의 문제거든요. 그런데 국민은 이 문제를 불법은 아니지만 내 편이 아닌 것 같다라고 지금 말씀하고 계신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두말할 나위 없이 사과드릴 일이고 사과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여기서 하나 여쭤보면서 좀 말씀을 드릴게요. 주호영 원내대표, 전세금 작년 5월에 23% 올렸다. 이에 대해서 임기 시작 전이었고 또 주호영 원내대표 본인은 반대했으니. 그리고 다른 시세와 안 맞추면 또 다른 집주인들한테 민폐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이 부분 포함해서 얘기해 주시죠.
[김수철]
실제로 모든 법안을 만들 때는 여든 야든 국민들 모두가 대상이 되어야 되고 어떤 법의 구속력이 생길 때는 다들 공평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되는 측면이 있는데요. 저는 임대차 3법과 관련해서 사실 그 당시에 전세시장을 안정화시킨다는 측면이 있기는 했지만 저는 도입 시기가 상당히 빠르다라고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러한 결과물로서 지금 현재 여든 야든 문제가 일단은 보여지기도 하고요.
아까 말씀하셨던 오세훈 시장의 도덕성 관련해서 이 말씀을 꼭 드려야 되겠는데요. 지금 시민들은 어찌 보면 50년 전, 17년 전, 12년 전의 기억들을 끄집어와서 이것을 네거티브다, 흑색선전이다라고 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 저는 21세기 국민들의 수준에 맞춰서 저는 민주당이 전략적으로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있고요. 그리고 이것이 과연 박영선 후보 득표에도 좀 도움이 될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라도 좀 박영선이 꿈꿨던 서울, 민주당이 생각하는 서울의 비전들을 이야기하면 아무래도 민주당의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사전투표 지금 진행이 되고 있고 1시간 20분 정도 남았습니다. 서울, 부산시장 선거 다 진행이 되고 있는데 저희가 부산시장 관련한 내용도 준비를 했는데 지금 시간관계상 이어지는 뉴스에서 더 자세하게 전해 드리도록 하겠고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김수철 국민의힘 홍보위 부위원장 두 분과 함께 정국 관련 내용 알아봤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김수철]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김수철 / 국민의힘 홍보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부터 시작된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이제 1시간 반 정도 뒤면 마감이 되는데요. 여야는 사전투표율에 따른 유불리를 분석하면서 막판 표심몰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온 재보선 상황,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김수철 국민의힘 홍보위 부위원장. 두 분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두 분, 요즘 정말 바쁘실 텐데 오늘 투표는 하셨습니까?
[박수현]
저는 서울 시민이 아니어서요.
[앵커]
그러시군요. 서울시민이세요?
[김수철]
저는 어제 했습니다.
[앵커]
어제 투표를 하셨고. 지금 사전투표율을보면 16시 발표 기준으로 서울은 19.02%였고 또 부산이 16.81%. 재보궐선거 치고 굉장히 높은 편이거든요. 아마 양당 모두 이런 높은 투표율을 유리하게 해석을 하고 있겠죠. 지지층 결집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실 텐데 근거를 들어서 한번 서로 설명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먼저 들어볼까요?
[박수현]
아마 예상키로는 2013년에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래로 보궐선거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다 예상이 충분히 되고 있는 거죠. 그런데 저는 앵커께서 질문하신 것과 다른 방향으로 답변을 드리고 싶은 게...
[앵커]
어떤 방향으로.
[박수현]
저는 이게 참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생각을 해요. 어떤 근거로 각 당이 높은 투표율을 자기에게 유리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지, 아전인수 해석을 하는지. 저희 당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높은 투표율은 국민이 심판이든 아니면 소망이든 정치권에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집권당은 집권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이 높은 국민의 투표율이 우리에게 하시고 싶은 말이 많은 것, 우리에게 불리하다라는 이런 해석을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정치권이 투표율이 높아지는 것만큼 그만큼 부담이 커지는 것이고요. 그만큼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겠다, 그렇게 인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수철]
투표율이 말씀하신 대로. 동의를 일정 부분 하고요. 그렇지만 투표장에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가는 문제는 다른 문제인데요. 이번 상황 같아서는 지금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강하게 작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국민의힘이나 오세훈 후보 측에서는 투표율이 높은 것이 우리 당에 유리하다고 해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양당 전략을 보겠습니다. 전략을 보면 민주당은 잘못했다, 하지만 여당이다, 여당이 더 일을 잘할 수 있으니까 한 번 더 지지를 해 달라 이렇게 호소를 하고 있고 반면에 국민의힘은 정권의 실정을 심판해 달라 이렇게 맞서고 있습니다. 먼저 관련 여야 발언부터 듣고 오시죠.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 당선 첫날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시민을 위해 일할 사람이냐, 아니면 1년 내내 정권교체를 위한 정쟁만 할 사람이냐는 뽑는 선택입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번 선거 왜 하니, 왜 하니, 왜 하니, 민주당에 물어봐 성추행, 성추행. 투표장에 왜 가니 왜 가니, 왜 가니, 심판하러 간단다, 간단다, 간단다.]
[앵커]
방금 주호영 원내대표 한 게 뭔가 생각을 해 봤는데 이게 우리 집에 왜 왔니 노래에 따라서 한 거죠. 지금 서울시장 선거전 상황 보면 민주당 박영선 후보 같은 경우에는 최근 청년 관련 공약을 굉장히 많이 내고 있어요. 아무래도 이번 선거에서 좀 2030의 마음을 잡는 게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건가요?
[박수현]
그렇습니다. 그 긴 선거 기간 중에 보면 사실은 저희가 내곡동 땅 문제를 중심으로 한 후보의 검증, 이런 데 주력하다 보니까 사실은 자칫 집권당으로서 자세한 공약을 설명드릴 기회가 별로 없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전반기 1주 정도까지는 그렇게 검증을 중점으로 하고 그다음에 후반부 1주는 그렇게 서울 시민이 현재 목말라 하시는 그런 부분. 그리고 앞으로 저희가 제시하고자 하는 이런 공약들을 중심으로 말씀을 드려야 되겠다라고 하는 큰 틀의 전략들이 있었을 겁니다. 그렇게 공약을 말씀드려가는 중이고요. 그중에서 특히 2030 청년, 학생들의 현재가 굉장히 고통스럽고 어렵지 않습니까? 그것은 정치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로서 당연히 청년 표를 잡기 위해서라기보다는 해야 할 그런 부모세대의 역할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 서울시장 선거에서 2030,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면 국민의힘의 막판 선거 전략 어떤 부분에 초점을...
[김수철]
저희는 이번 선거가 왜 치러지는지 국민들은, 시민들은 다 알고 계신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그리고 오거돈 부산시장의 성추행이라든가 성범죄로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사실 저희가 과거에도 보면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원인 제공을 하는 정당이 다시 당선이 되는 경우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분명하게 시민들이 그 입장을 표시하고 있는데요. 공교롭게도 지금 2017년 이후에 집권이 탄생한 지 4년 정도 지났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마 현재 문재인 정권 4년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사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처음 출범하실 때 정말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얼마나 강조를 하셨습니까? 그런데 4년이 지나고 보니까 또 일부에서는 이게 나라냐라고 하는 지적을 다시 돌려드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그 와중에 LH 투기 사건이라든가 또 김상조 정책실장, 또 박주민 의원 등이 보여준 여러 가지 위선적인 모습들에 아마 국민들이 되게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또 경제, 부동산 정책을 그동안 많이 내놨지 않습니까? 25번이나 내놨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도의 대책이 못 되었던 것 같고요. 또 초기에 남북 관계 관련해서도 다양한 정책들을, 한반도 신경제 지도 등을 내놓았습니다마는 지금 와서 보면 평화 프로세스라고 하는 것들이 애초에 문재인 정부 의도했던 만큼 프로세스가 진행이 덜 되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아마 평가를 하고 또 분노하신 분들께서는 국민들의 분노를 지금 표출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남북 문제도 언급을 하셨지만 크게 정권심판론 그리고 부동산 정책, 이런 부분 주로 얘기해 주셨어요. 박 위원장님, 항상 선거를 보면 중도층 싸움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집토끼를 잘 지키면서 중간에서 얼마나 표를 가져오느냐, 이건데. 지금 과거에는 중도보수라고 스스로를 인식하는 사람들이 민주당을 많이 뽑았다면 지금은 중도진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게 여론조사에서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찍었던 유권자의 28% 정도가 이번에는 다른 당을 찍겠다, 이런 결과도 있고. 이 부분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박수현]
그 여론조사 수치에 대한 신뢰성을 이야기를 할 수도 있지만 그러나 그런 것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이 수치가 민주당의 현재 주소이다라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영선 후보도 2030 세대의 공약에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결과적으로 중도층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것은 저희가 분명하게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이 선거 결과가 심판으로 나타난다면 또 나머지 그걸 기반으로 해서 나머지 남은 민주당 집권 기간을 어떻게 운영해야 될까라고 하는 데 아주 중요한 좌표가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지금 야당에서 지적하시는 그 많은 문제들에 대해서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회초리를 맞는 이런 계기가 될 것이고 그 회초리는 민주당이 정말 정신을 반짝 차리게 되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다. 또 이번 선거 결과를 결과에 관계없이 이 과정을 준비하면서 지금 말씀하신 그런 현상들을 보면서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샤이진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과거에는 샤이보수라는 말이 주로 있었는데. 그러니까 진보층 중에서 현재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는 분들이 투표장에서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런 얘기죠. 그런 얘기인데 샤이진보가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서 두 분 의견이 다를 거고. 먼저 위원장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김수철]
샤이진보는 과거에 샤이보수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정당 일체감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나 후보가 자기가 생각하는 도덕적 기준이나 이런 데 미흡할 때 여론조사가 오게 되면 표출을 안 하고 있다가 투표장에 가서는 그래도 다시 한 번 그 진영이나 그 후보가 됐으면 하는 의미에서 샤이진보를 이야기하는데요. 저는 그동안 10년 동안 진보 진영은 정말 열심히 투표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매번 선거 때마다 투표장에 왔었는데 그 결과치로 보여주는 것들은 공정과 정의보다는 다소 내가 왜 이 정당을 지지했을까 하는 창피함들이 조금 남아 있기 때문에 아마 샤이진보가 존재할 수는 있겠지만 이분들이 과연 투표장까지 갈지는 한번 좀 더 두고봐야 될 것 같고요.
중도층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강점이 있는 이유는 오세훈 후보께서 강경보수에 대한 부분을 좀 멀리하시면서 본인이 중도 지향적으로 선거 캠페인을 했었고 또 국민의당을 지지했던 지지자들 한 3분의 2 정도가 아마 저희를 지지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분석이 나온 적이 있거든요. 중도층의 표가 이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샤이진보가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사실은 투표 영향이나 이런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도, 보수 그리고 단일화 효과 부분 얘기해 주셨고.
[박수현]
샤이진보라는 그 말 자체가 거론이 되는 것이 민주당에게는 아픈 이야기죠.
[앵커]
예전에는 계속 샤이보수 얘기가 나왔는데 그만큼 보수가 스스로를 좀 그랬다면 이제 그게 민주당 지지층에서 나온다는 거니까.
[박수현]
그렇습니다. 그런 말이 언론에 보도가 되고 있어서 그런데. 하여튼 그런 말 자체가 나오는 것이 민주당에게는 아픈 현실이다. 그건 분명한 이야기고요. 그렇다고 해서 저희가 샤이진보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부끄러운 줄 모르고 그분들이 투표장에 나오면 여론조사 결과가 뒤집힐 것이다라고 그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그런 말 자체가 있는 것이 저희가 좀 잘못한 것이 많다라는 그런 반증이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아까 우리 김수철 부위원장께서 많은 비판의 말씀을 주셨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런 겁니다. 전 인류가 처음으로 맞이한 코로나라고 하는 미증유의 전염병의 맞이해서 국민의 희생, 사회적 연대, 이런 것 위에 저희가 잘 극복해 가고 있기는 하지만 그러면서도 큰 경제활동들을 잘 유지하면서 큰 경제활동의 지표는 국민적인 고통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좋은 성과들을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문재인 정부 초기에 북한의 거듭되는 핵과 미사일 도발 때문에 전쟁의 위험 속에 하루 밤을 잘 수 없을 정도의 불안하던 그런 시기에서 어쨌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진전은 크게 성과는 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러나 전쟁에 대한 걱정을 많이 덜은 정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를 확대해 왔죠. 다만 이 선거를 앞두고 터진 LH의 투기 의혹, 다시 말해서 투기를 잘못 관리했다는 이 책임 하나 가지고 저희가 모든 것이 국민과 함께해 온 지난 4년이 그렇게 전부 다 한마디로 묻지 마 식으로 평가되는 것은 억울한 측면이 있습니다. 국민이 써온 위대한 역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국민께 그런 점도 함께 호소를 드리는 것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코로나 과정 대응, 남북 문제, 사회 복지. 이런 부분에서 좀 그래도 평가할 만한 것도 있는데 최근의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까 묻지 마 평가는 억울하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어요. 지금 민주당이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부분 보면 오세훈 후보 측의 내곡동 땅 의혹 관련입니다. 땅 경작인 증언도 나오고 생태탕을 식당에서 먹었다. 그리고 신발 브랜드 이름까지 나오는 상황이에요.
정리를 해 보면 여당은 증언이 구체적이고 신뢰성 있다. 그리고 오 후보의 거짓말이 드러났으니 책임을 져야 된다. 야당은 단순 증언일 뿐이다, 쟁점이 아니다. 이렇게 서로 갈리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두 분 의견을 교차로 최대한 개입 없이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박수현]
먼저 오세훈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 본질이라고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LH 투기 의혹이 기득권을 가진 LH의 핵심 간부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서 자기 사익을 취함으로써 국민이 가져야 할 기회를 놓친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불공정에 분노하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세훈 후보에게는 이런 것을 저희가 여쭙고 있는 것입니다. 오세훈 후보 말씀대로 1970년에 물려받은 땅이죠. 그런데 그린벨트 땅을 상속을 받으면 대개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그냥 방치를 합니다. 35년을 방치됐던 것을 왜 2005년에 서울시의 SH공사가 6월 22일날 그것을 개발하겠다는 용역 발주를 내는데. 35년 동안 아무것도 없었는데 8일 전인 그 지금 얘기하는 측량하는 그날 가서 측량을 하고 불법 경작자와 나중에 소유권 분쟁을 없애기 위해서 통상 그렇게 하는데 왜 계약까지 맺었느냐. 다시 말해서 서울시 도시공사 SH의 개발 용역 계획을 알고 그것에 맞춰서 이것을 한 것이 아니냐. 그게 LH 투기 의혹의 본질과 닮아 있다라고 하는 것이 이 본질적인 주장입니다.
[김수철]
이 부분은 저는 개인적으로는 패색이 짙은 민주당이 LH 투기 의혹과 연관지어서 후보를 흠집내려고 하는 네거티브 흑색선전이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사실 어찌 보면 국민 임대주택을 짓는 것은 김대중 정부 때부터 계속 지속적으로 땅을 찾아왔거든요. 그래서 2004년도 노무현 정부 때 국민임대주택 단지로 추진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2006년 3월달에 지구 제안 신청을 하거든요. 그때 그 당시 시점은 뭐냐 하면 오세훈 시장이 7월달에 취임하기 전에 지구 지정 신청을 하거든요.
그리고 결정이 난 것은 2007년 3월에 그러면 임대주택으로 짓자라고 심의, 의결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시장으로서는 거의 100m 달리기를 하다 보면 거의 70~80m가 와 있는 상태에서 시장이 되신 거거든요. 그리고 이 문제의 본질은 투기가 있었느냐, 특혜가 있었느냐. 그러니까 본인이 처가 땅에 대해서 이것을 좀 소위 말해서 뒤를 봐주거나 빠져 있는 것들을 집어넣어서 이걸 가지고 했다고 하면, 즉 행정 행위를 했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심판받고 책임을 지는 게 맞는 거죠. 그리고 김병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정책기획위원장을 맡았던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대통령도 사실 어쩌지 못하는 게 그린벨트 지정이나 지구 지정이다.
워낙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밖으로 누설이 되거나 하면 국민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사실은.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게 하면서도 너무 지엽적인 문제들. 물론 말씀하시기는 하셨지만 측량 현장에 갔느냐, 가지 않았느냐라는 문제를 가지고는 그만두는 게 좋겠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100% 동감을 하는 상황입니다.
[박수현]
그런데 문제가 오세훈 후보도 이것이 본질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저희들은 그것도 본질과 맞닿아 있는 것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35년간 방치했던 그 땅을 어떻게 SH가 개발하겠다고 용역을 발주하기 8일 전에 가서 측량을 하고 경작 계약을 하느냐. 로또를 맞아도 이거보다 확률이 높을까요? 이런 생각이 있는데 결과적으로 거기에 대한 답변을 못 하시니까 계속 나는 관여하지 않았다. 그리고 측량 현장에 가지 않았다. 이런 말씀을 계속하고 계신데 그것이 명확한 근거에 의해서 계속 거짓임이 밝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세훈 후보에게 충고를 여러 차례 드렸어요, 공개 방송에서. 그거 정말 나중에 혹시 시장이 되시더라도 이 문제가 정치인으로서 또 서울시장으로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본인은 본인이 억울하고 아니다라는 것을 강변하기 위해서 너무 딱 부러지게 말씀을 하시느라 그러겠지만 이 부분은 지금이라도 제 기억이 정말 잘못되었다라고 국민 앞에 분명히 인정을 하시고 그러면 나중에 법적인 문제는 피해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저희 민주당에서는 할 수 없이 3월 17일날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을 한 상태인데. 이 문제가 그렇게 쉽게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앵커]
이건 하나 여쭤볼게요. 말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김수철]
사실 돌아가보면 안철수 후보하고 TV토론에서 이 문제가 제기되었거든요. 그 당시에 발언의 취지를 보면 본인의 시장 재임 시절에 처가 쪽 땅에 대해서 개입한 여지가 있다라고 하면 본인은 사퇴하겠다 이런 취지로 말씀을 하셨거든요, 사실은. 저는 그게 팩트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곡동 땅의 존재를 알았느냐, 몰랐느냐 문제가 나왔을 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좀 더 대응을 미흡하게 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좀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라고 말씀을 해 주신 측면이 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사실은 말꼬리 잡기보다는 말씀하셨듯이 그것은 정치인 개인에서 앞으로 본인의 미래와 관련된 부분이니까 본인이 판단할 것으로 보이고요. 현재까지는 측량 현장에 가지 않았다는 게 공식적인 입장입니다.
[앵커]
저희가 여기서 여론조사를 하나 보겠습니다. 그래픽이 준비되어 있는데 박영선, 오세훈 후보를 각각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한 그래픽이 있습니다. 한번 내용을 확인해 볼게요. 지금 보면 박영선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 그리고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 관련해서 그래픽이 있는데. 지금 보시면 그러니까 지지하는 이유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지자들이 문재인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서. 그리고 서울시 경쟁력, 도덕성 이런 얘기를 했고요. 보시는 대로. 다음으로 오세훈 후보 지지하는 이유를 보면. 다음 그래픽. 문재인 정부 심판 그리고 다른 이유가 있고. 도덕성 부분이 4.2%예요. 이게 민주당 입장에서 주된 공세의 지점인데 사람들이 오세훈 후보를 지지할 때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부분을 어떻게 할 거냐. 선거전략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봐야 될까.
[박수현]
이미 이 문제를 선거전략적 관점에서 검토하거나 수정할 수는 없습니다. 저희가 이 문제를 단순히 어떤 하나의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니거든요. LH 투기 의혹, 미공개 정보 이용으로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국민의 기회를 박탈한 불공정의 문제가 오세훈 후보에게 아주 본질적으로 있다라고 저희가 보기 때문에 이것을 야당에서는 네거티브, 마타도어로 물타기하고 폄훼하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라고 하는 것이 저희의 일관된 주장이거든요.
그러나 현재까지 보면 지금 그래픽에서도 봤습니다마는 그거보다는 심판하겠다는 여론이 좀 높은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나 저희는 서울시의 미래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계속해 나가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렇게 너무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국민의 분노와 맞닿아있는 본질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저희가 손해가 된다고 해서 거론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균형을 잡아가면서 끝까지 공방이 아마 갈 것으로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 부동산 관련 이야기 짧게 해 볼게요. 지금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데 김상조 정책실장이 임대차 3법 시행 직전에 전세보증금 올렸다. 그리고 박주민 의원도 월세를 올렸다, 5% 이상 올렸다 해서 불법은 아니지만 비판이 되고 있어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박수현]
그러니까요. 그것이 불법 이런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국민의 눈높이로 보면 너희가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설사 불법이 아니라도 다른 방법으로 좀 했을 수 있는 거 아니냐, 또 했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바람인 것이죠. 왜 저렇게 됐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고 진심으로 불법은 아니더라도 사과를 분명하게 드렸습니다. 국민께서 마음이 닫히는 것은 불법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결과적으로 정권을 이 사람들에게 맡겨놨더니 내 편이냐, 아니냐의 문제거든요. 그런데 국민은 이 문제를 불법은 아니지만 내 편이 아닌 것 같다라고 지금 말씀하고 계신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두말할 나위 없이 사과드릴 일이고 사과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여기서 하나 여쭤보면서 좀 말씀을 드릴게요. 주호영 원내대표, 전세금 작년 5월에 23% 올렸다. 이에 대해서 임기 시작 전이었고 또 주호영 원내대표 본인은 반대했으니. 그리고 다른 시세와 안 맞추면 또 다른 집주인들한테 민폐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이 부분 포함해서 얘기해 주시죠.
[김수철]
실제로 모든 법안을 만들 때는 여든 야든 국민들 모두가 대상이 되어야 되고 어떤 법의 구속력이 생길 때는 다들 공평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되는 측면이 있는데요. 저는 임대차 3법과 관련해서 사실 그 당시에 전세시장을 안정화시킨다는 측면이 있기는 했지만 저는 도입 시기가 상당히 빠르다라고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러한 결과물로서 지금 현재 여든 야든 문제가 일단은 보여지기도 하고요.
아까 말씀하셨던 오세훈 시장의 도덕성 관련해서 이 말씀을 꼭 드려야 되겠는데요. 지금 시민들은 어찌 보면 50년 전, 17년 전, 12년 전의 기억들을 끄집어와서 이것을 네거티브다, 흑색선전이다라고 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 저는 21세기 국민들의 수준에 맞춰서 저는 민주당이 전략적으로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있고요. 그리고 이것이 과연 박영선 후보 득표에도 좀 도움이 될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라도 좀 박영선이 꿈꿨던 서울, 민주당이 생각하는 서울의 비전들을 이야기하면 아무래도 민주당의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사전투표 지금 진행이 되고 있고 1시간 20분 정도 남았습니다. 서울, 부산시장 선거 다 진행이 되고 있는데 저희가 부산시장 관련한 내용도 준비를 했는데 지금 시간관계상 이어지는 뉴스에서 더 자세하게 전해 드리도록 하겠고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김수철 국민의힘 홍보위 부위원장 두 분과 함께 정국 관련 내용 알아봤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김수철]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