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꼼수 인상' 논란 박주민, 월세 낮춰 재계약

'임대료 꼼수 인상' 논란 박주민, 월세 낮춰 재계약

2021.04.04. 오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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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꼼수 인상' 논란 박주민, 월세 낮춰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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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3법' 통과를 한 달 정도 앞두고 월세를 크게 올린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최근 세입자와 월세를 낮춰 재계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SNS를 통해 박주민 의원이 임대료를 9.3% 인하해서 세입자와 재계약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박 의원의 조치에 안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해 7월 자신이 보유한 서울 신당동 아파트를 보증금 1억 원, 월세 185만 원에 새로 임대 계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개정된 시행령의 전·월세 전환율을 적용하면 인상폭이 26.6%에 달해 자신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임대차 3법'의 인상폭 5% 제한 취지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후 김태년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으로부터 공개 경고를 받은 데 이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홍보디지털본부장직에서도 물러났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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