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이재정 "유능한 장관 대 실패한 시장 대결, 吳 10년 전 머물러있어"

[정면승부] 이재정 "유능한 장관 대 실패한 시장 대결, 吳 10년 전 머물러있어"

2021.04.05. 오후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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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00~19:30)
■ 방송일 : 2021년 4월 5일 (월요일)
■ 대담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이재정 "유능한 장관 대 실패한 시장 대결, 吳 10년 전 머물러있어"
- 시민 억장 무너지게 만드는 유행어 만들어내는 吳, 수준 안 맞아

- 명백한 증거 나왔음에도 현장 안 갔다 우겨, 사퇴해야

- 불로소득 주도한 후보에게 시장 맡겨선 안돼, 與 성찰할 것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매주 이 시간 정치토크 <여의도 정면승부> 시간인데 오늘은 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여의도 정면승부>에 함께 해주신 두 분 의원, 전화 연결 차례로 해서 선거상황도 선거준비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 물어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연결합니다. 의원님?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이재정)>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오늘 박영선, 오세훈 두 후보의 마지막 티비 토론회가 있었죠?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재정> 네, 제가 지금 부산 기장에 선거 유세현장에 와있어서요. 실시간으로 모두 보지 못했지만 관련된 내용들을 요약해서 또 부분, 부분 좀 체크를 했습니다. 오세훈 후보 같은 경우는 계속 지금 연달아서 유행어를 만들고 계시더라고요. 시민 억장 무너지게 만드는 유행어를 만들어내시는데 거짓말, 변명하기에 바쁜 토론회지 않았나 싶고요. 그래도 그런 가운데 상대후보가 못 받쳐줄 때는 정말 박영선 후보로서는 선전하기가 쉬운 게 아닙니다. 경쟁하는 후보끼리 수준이 맞아야 경쟁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정책을 상승시키는데 그럼에도 불과하고 비전을 보여드리는 정책 설명이 훌륭했다고 보고요. 이번에는 유행어 또 하나 미시는 게 있더라고요. ‘언젠가 배 들어오겠죠’ 라는 양화대교 건설과 관련해서 예산낭비 지적에 대해서 그 방식으로 회피하는 거 보면서 정말 국민께 웃음을 주시려는 건지 정말 시장이 보여주려고 나오셨다면 10년 전에 실정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본인의 반성 그리고 달라짐을 보여주셔야 되는데 10년 전 그대로에 머물러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유능한 장관 대 실패한 시장의 대결이다, 이런 느낌 한눈에 들었습니다.

◇ 이동형> 예, 총평 말씀해주셨고 지금 부산에 계신다니까 지난 주말 이낙연, 김태년 지도부들이 총출동했더라고요? 거기서 김영춘 후보도 마찬가지고 여론조사와 달리 바닥민심은 다르다, 이렇게 이야기해온 유세현장은 느낌이 다르고 부산계시니까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이재정> 네, 제가 부산에서 집중유세만 하는 게 아니라 유세차를 타고 다니거나 또 시장현장에서 직접 시민들을 만나는데요.

◇ 이동형> 목소리가 쉬셨네요.

◆ 이재정> 네, 그렇다 보니까 그분들의 호응, 지난 대선이라든지 지방선거 때도 저는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사실 조금의 차이를 구분하면 다니는데요. 일주일 전에 왔을 때하고 분명히 달라지는 측면이 있는데 여론조사 안에는 반영되지 못한 소위 샤이진보라고 하는 분들이 기대를 보이며 저희가 먼저 다가섰을 때 열심히 응원주시고 하시는 모습들,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 이동형> 오늘도 아침에 TBS 뉴스공장에서 박형준 후보의 LCT 두 채, 이영복 회장이 따로 빼놓은 거다, 이런 증언이 있었고 또 지지난번 총선이죠? 후보 매수건, 5천만 원 받았다, 이런 주장도 있었는데 그런 이야기는 부산민심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 이재정> 네, 지금 현재 포털이나 메인 언론들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다뤄지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부산 국제신문이라든지 부산일보라든지 부산의 주요언론에서 그런 부분들을 크게 다루지 못합니다. 그 부분이 너무 안타까웠는데요. 왜냐하면 그거는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사실은 그 자질문제에 있어서 먼저 부산시민이 판단할 수 있도록 제공되어야 될 정보인데 언론이 그 역할을 못 하고 있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해운대에 유세하러 갔을 때는요. LCT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이 등장을 했었습니다. 그게 뭐겠습니까? 부산 갈매기들 자존심을 정말 부끄럽게 만든 겁니다. 정말 부산 시민들에게 자존심을 돌려드리는 선거가 돼야 되는데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고 후보로서는 충분한 해명, 발뺌하기 위한 것들이 아니라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들은 해야 되지 않나, 라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 이동형> 그럼 그 레거시 언론과 포털이 기울어졌다, 이렇게 보고 계신 거예요?

◆ 이재정> 네, 사실 좀 납득이 되지 않을 만큼에 관련된 뉴스를 어떤 방향에서 편집하느냐를 문제 삼는 그게 아니라 그런 언론보도가 다루어지는 일반적인 양에서의 비교보다도 사실 그 중요도에 비해서 특히 지역 같은 경우는 부산이든 대구든 지역 신문이 차지하는 가독률이 굉장히 높거든요? 그런데 지역 신문에서는 사실상 거의 다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부산 시장, 지역의 수장을 뽑는 선거에 있어서 역할들이 너무 아쉽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사전 투표율이 20.54%, 부산보다 서울은 약간 높았고 재보선 역대 최고치가 나왔는데 비가 내렸음에도 불과하고 이렇게 높은 결과가 나왔다. 이거는 민주당이 유리할 거 같습니까?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이재정> 네, 사실 장담할 수 없지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선거 초반에 비해서는 유권자들의 그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어찌됐건 간에 드러나고 있는 부산과 서울 양후보들, 2번 국민의힘 후보들이 각각 범죄사실이나 진배없는 그런 혐의들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점점 더 그런 정보들이 유권자들에게 확산되고 있는 것 같아 보이고요. 하지만 샤이진보다, 사전투표를 계기로 결집하고 있다, 이런 판승보다는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투표 끝나는 순간까지 한분이라도 더 만나 뵙고 달라지는 민주당 또 성찰하고 변화하는 민주당, 이래서 염치 있는 정당은 다르다 보여드리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예, 아까 부산 박형준 후보 의혹에 대해서 여쭤봤는데 오늘 토론회에서도 또 다시 오세훈 후보의 의혹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오세훈 후보 쪽은 ‘생태탕집 방문은 본질이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어떤 반박을 하시겠습니까?

◆ 이재정> 생태집. '생떼탕' 이라고 까지 얘기하면서 시민들은 정말 호도하고 있는데요. 사실은 땅의 위치를 명확히 알았으면서 주택 지구를 지정 제안했다면 이건 이해충돌의 문제잖아요? 단순하게 보더라도. 이해 충돌에 해당하면 공직자윤리법에서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사실 관계자들한테 알리고 해당 업무에서 객관적 거리를 두어야 됩니다. 공정하게 일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해야 되고 때로는 피해가야 되는 거죠. 그죠? 현장에 갔는지 아닌지 여부는 매우 중요한 본질적 문제고 오후보도 이를 잘 알고 있고 있기 때문에 계속 명백한 증거가 드러났음에도 안 갔다, 모른다, 우기는 거 아닙니까? 사실 시기적인 측면에서도 2005년 6월에 땅 측량을 시작하는데요. 내 땅이 어디까지 인지 확인해보는 측량입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며칠 후에 SH에서 처음으로 이제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용역이 발주되거든요? 물론 노무현 정부 때에는 여러 반대에 부딪혀서 무산이 됐고요. 이명박 정부 들어서 서울시가 집요하게 밀어붙여서 됐는데 만약에 측량에 입회를 했다, 라는 거라면 4년 동안 자기 땅 포함된 거 명백히 알면서 그린벨트 해제 집요하게 밀어붙였다,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 부분 만큼은 전체적으로 이미 오후보의 관련성은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입증이 됐지만 몰랐다고 했지만 사실 여러 경로를 통해서 우리는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습니까? 현장에 갔는지 여부는 더욱 더 본질적인 문제 중에 하나인 거죠.

◇ 이동형> 오늘도 박영선 후보가 그 이야기를 하던데 그러니까 SH가 이 땅을 선정하기 며칠 전에 측량 요청을 했고 그리고 그 사이에 주말이 꼈음에도 불과하고 월요일날 측량이 실시됐으니까 이건 알고 한 거 아니냐, 이런 주장 같아요? 당에서는.

◆ 이재정> 네, 먼저 시기적으로 그런 추측도 가능한 부분이고요. 사실은 현장에 갔는지 여부를 중요하지 않다 라든지 국장정결과정이라든지 매 고비를 넘기는 그 방법에 있어서도 어느 하나 마땅히 해명을 하고 깔끔하게 넘기는 게 아니라 회피하는 방식으로 지금 쌓여온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난 의혹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게 본질적인 문제 중 하나라는 거죠. 이미 드러난 사실로도 정말 후보직을 물려야 할 만큼 심각합니다.

◇ 이동형> 야당에서는 기획이다, 김대업이 생각난다, 정책 대결을 하자는데 네거티브만 한다, 이렇게 비판하던데요?

◆ 이재정> 정작 정책에 대해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는 건 오세훈 후보죠. 의혹에 대해서 변명하느라 급급하다 보니까 이게 바로 정치인들 다 똑같다 하지만 반성하고 성찰해서 달라질 수 있는 사람과 때 쓰기하고 정작 모르쇠로 일관해서 그냥 우선 떼어 넘기면 된다고 생각하는 정치 세력들이 다른 거죠. 국민께서 그걸 아셔야 합니다. 시민께서 그걸 아셔야 하고요. 무엇보다 이명박의 BBK 반복하시면 안 되잖아요? BBK 의혹이 사실임으로 드러났고 사실 선거 때도 이미 많은 것이 밝혀졌는데도 이명박 대통령 당선 돼서 우리나라가 우리 국민이 맞닥뜨린 손실이 얼마나 큽니까? 구직 선상이 얼마나 컸습니까? 서울시를 그렇게 모욕하지 않아야 합니다. 서울시민을 모욕하지 않는 방법으로 오세훈 시장 사퇴하는 게 먼저고요. 우리 시민께서 현명하게 선택해주셔야 합니다.

◇ 이동형> 지금 여당에서는 만일 오세훈 후보가 승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이게 거짓말 문제 등등해서 당선 무효도 가능하다, 이렇게 보고 계신 것 같아요?

◆ 이재정> 물론이죠. 지난 선거에서 허위사실 공표로 소위 당선 자격을 박탈당했던 여러 직을 물렸던 케이스에 비춰보면요. 이 정도는 너무 엄중합니다. 우리 당이 이미 17일날 오후보를 허위사실 공표로 검찰에 고발했는데요. 노무현 때 했다 라든지 땅의 존재나 위치 자체 몰랐다든지 오히려 손해봤다, 이 부분에 대한 고소, 고발을 했는데요. 이번에 시민의 제보 무려 5명입니다. 각 주체가 각기 다른 주체들인데 5명 후보들이 모른다고 하는 게 쉽지 그분들이 나서서 밝히는 게 되게 힘든 거거든요. 그분들 역시도 선거법 위반에 우려의 점이 있음에도 불과하고 나섰다는 건 진실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지 이 부분 비하하고 또 처남이 경희대 행사에 참석했던 의혹 등등 해명하지 않고 이런 상황에서는 사실 추가 고발까지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지금 현재.

◇ 이동형> 알겠습니다. 이제 오늘 저녁, 내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끝으로 청취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혹은 지지호소 아무거나 하시기 바랍니다.

◆ 이재정> 네, 오늘 말씀드리다 보니까 그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치세력이든 여러분들의 채찍 안에서 국민과 함께 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정당과 그렇지 않고 정말 모르쇠로 일관하고 뻔뻔한 정당의 차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 내에서부터 견딜 수 없게 성찰의 목소리를 내부적으로 맞닥뜨려야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가끔 실수하는 후보들이 맞닥뜨려 되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동산에 대한 분노 이해하지만 원조 투기세력 게다가 서울과 부산의 그 두 후보가 상징적인 투기세력 아닙니까? 불로소득 주도성장을 해왔던 그 두 후보들에게 시장의 직을 맡기는 건 아닙니다. 1년짜리 시장이라고 하지만 서울시에 있어서도 부산시에 있어서도 너무나 중요한 1년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소중한 투표, 우리 국민을 위한 투표 부탁드립니다.

◇ 이동형> 예,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재정> 네, 고맙습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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