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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형 전투기 KF-X가 어제(8일) 출고식을 통해 위용을 자랑했지만, F-15K와 함께 영공을 지키는 주력 전투기는 아직 F-16입니다.
국내 160여 대가 배치된 F-16은 계속 성능을 개량해가며 2060년까지 운용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과 갈등 중인 타이완이 최신형 F-16V 전투기를 도입하기로 하자 중국이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작전 반경이 900km에 달하는 F-16V가 배치되면 전자전 능력이 떨어지는 중국군 전투기가 쉽게 타이완 공역에 진입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최근 갈등 중인 그리스와 터키는 F-16끼리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세계 곳곳에선 F-16 전투기가 여전히 주력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F-16 160여 대가 주력 전투기로서 영공을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 F-16 PBU 전투기 30여 대는 전방위 탐지가 가능한 AESA 레이더와 위성 통신 장비인 '데이터 링크'를 갖추고 있고, KF-16 130여 대도 성능 개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링크'가 없는 상태에서도 KF-16 전투기는 연례 한미 연합 공군 훈련인 레드 플래그에서 뛰어난 전투력을 선보였습니다.
[크로윈스키 소령 / 레드 플래그 훈련 계획 총괄 : 한국 조종사들의 조종 능력은 뛰어났으며, 함께 작전을 수행해본 결과 매우 전문적이고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지녔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 2014년엔 '데이터 링크'를 갖춘 미군 F-16 10여 대를 격추시키고, 1대만 잃는 성과를 거두며 전투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 레이저 무기를 단 F-16입니다.
미국에선 이 밖에도 인공지능 탑재, 무인기와의 합동 작전을 시험하며 기능을 늘려가고 있어, KF-16도 성능 개량이 꾸준히 이뤄지면 오는 2060년까지 영공을 수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형 전투기 KF-X가 어제(8일) 출고식을 통해 위용을 자랑했지만, F-15K와 함께 영공을 지키는 주력 전투기는 아직 F-16입니다.
국내 160여 대가 배치된 F-16은 계속 성능을 개량해가며 2060년까지 운용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과 갈등 중인 타이완이 최신형 F-16V 전투기를 도입하기로 하자 중국이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작전 반경이 900km에 달하는 F-16V가 배치되면 전자전 능력이 떨어지는 중국군 전투기가 쉽게 타이완 공역에 진입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최근 갈등 중인 그리스와 터키는 F-16끼리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세계 곳곳에선 F-16 전투기가 여전히 주력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F-16 160여 대가 주력 전투기로서 영공을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 F-16 PBU 전투기 30여 대는 전방위 탐지가 가능한 AESA 레이더와 위성 통신 장비인 '데이터 링크'를 갖추고 있고, KF-16 130여 대도 성능 개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링크'가 없는 상태에서도 KF-16 전투기는 연례 한미 연합 공군 훈련인 레드 플래그에서 뛰어난 전투력을 선보였습니다.
[크로윈스키 소령 / 레드 플래그 훈련 계획 총괄 : 한국 조종사들의 조종 능력은 뛰어났으며, 함께 작전을 수행해본 결과 매우 전문적이고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지녔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 2014년엔 '데이터 링크'를 갖춘 미군 F-16 10여 대를 격추시키고, 1대만 잃는 성과를 거두며 전투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 레이저 무기를 단 F-16입니다.
미국에선 이 밖에도 인공지능 탑재, 무인기와의 합동 작전을 시험하며 기능을 늘려가고 있어, KF-16도 성능 개량이 꾸준히 이뤄지면 오는 2060년까지 영공을 수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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