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국 지지 모임 ’민주평화광장’ 출범
사실상 대선 전초기지…발기인 1만 5천 명
이재명계·이해찬계·박원순계 의원 30여 명 참석
사실상 대선 전초기지…발기인 1만 5천 명
이재명계·이해찬계·박원순계 의원 3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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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까지 세몰이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민주당 경선 레이스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다음 달 대표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은 신구 당권 주자들 사이 힘겨루기가 치열합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권 1위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전국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이 출범했습니다.
사실상 대선 전초기지로 정치권 인사가 대거 참여하며 발기인만 1만 5천여 명에 이릅니다.
현직 의원 30여 명도 참석했는데 이재명계 외에도 이해찬계, 박원순계 의원까지 합세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앞으로 먼 길을 함께 서로 손잡고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매우 가슴 벅차고 정말로 환영하고 감사합니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도 각각 포럼을 띄우며 대선 세몰이를 본격화 가운데, 일부 '친문' 진영에서 새어 나오는 경선연기론에 대해 이 지사는 반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원칙대로 하면 제일 조용하고 합당하지 않나요.]
다음 달 대표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은 당권 싸움이 신구 갈등 양상으로 번졌습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초선급 주자들에게 날린 '경험 부족' 견제구에
[주호영 /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에베레스트를 원정하려면 동네 뒷산만 다녀서는 안 되고 설악산이나 지리산 등 중간 산도 다녀보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이렇게 받아쳤습니다.
[이준석 / 미래통합당 전 최고위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이런 얘기만 반복되면 젊은 지지자들은 이렇게 얘기할 겁니다. 가진 게 원내 경험밖에 없느냐, 비전은 없느냐.]
이 전 최고위원이 자신감을 보인 이유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제치고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양강구도를 형성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대권, 국민의은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한 가운데 선두를 유지하거나 탈환하기 위한 신경전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까지 세몰이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민주당 경선 레이스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다음 달 대표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은 신구 당권 주자들 사이 힘겨루기가 치열합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권 1위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전국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이 출범했습니다.
사실상 대선 전초기지로 정치권 인사가 대거 참여하며 발기인만 1만 5천여 명에 이릅니다.
현직 의원 30여 명도 참석했는데 이재명계 외에도 이해찬계, 박원순계 의원까지 합세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앞으로 먼 길을 함께 서로 손잡고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매우 가슴 벅차고 정말로 환영하고 감사합니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도 각각 포럼을 띄우며 대선 세몰이를 본격화 가운데, 일부 '친문' 진영에서 새어 나오는 경선연기론에 대해 이 지사는 반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원칙대로 하면 제일 조용하고 합당하지 않나요.]
다음 달 대표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은 당권 싸움이 신구 갈등 양상으로 번졌습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초선급 주자들에게 날린 '경험 부족' 견제구에
[주호영 /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에베레스트를 원정하려면 동네 뒷산만 다녀서는 안 되고 설악산이나 지리산 등 중간 산도 다녀보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이렇게 받아쳤습니다.
[이준석 / 미래통합당 전 최고위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이런 얘기만 반복되면 젊은 지지자들은 이렇게 얘기할 겁니다. 가진 게 원내 경험밖에 없느냐, 비전은 없느냐.]
이 전 최고위원이 자신감을 보인 이유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제치고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양강구도를 형성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대권, 국민의은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한 가운데 선두를 유지하거나 탈환하기 위한 신경전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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