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당 대표 후보를 '좌파 첩자'라며 깎아내렸다.
1일 민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의 정체를 보여주는 자료들'이라면서 여러 사진과 글을 올렸다. 그는 이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민 전 의원은 "이 후보가 노무현 장학생 출신이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90도 인사를 했고, 노회찬 전 의원 장례식장에서 통곡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가) 보수 진영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왔고 보수가 선거에서 져야 인적 청산이 된다고 했다. 사전투표를 독려했고 사전투표 조작을 극구 부인하고 조작설을 제기하는 유튜버들을 고소하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자가 어찌 보수 우파냐. 좌파 첩자다. 이런 자를 국민의힘에 끌어들인 자가 누구냐"고 적었다.
이와 함께 민 전 의원은 이 후보가 지난 2012년 5월 당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었던 문 대통령에게 90도로 사과하는 사진을 올렸다.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원이었던 이 후보는 문 대통령의 목을 베는 내용이 담긴 패러디 만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링크했다가 직접 사과했다.
민 전 의원은 또 2018년 7월 이 후보가 고(故) 노회찬 의원 장례식장에서 당시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최근 보수 유튜버 사이에서 이 후보가 노무현 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이 후보는 지난달 31일 MBC '100분 토론'에서 "(나는) 하버드 대학교에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재학했다. 노무현 재단은 2009년 설립됐다"며 해명에 나섰다.
민 전 의원은 전날인 지난달 31일에도 이 후보 '배후설'을 제기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롱해야 할 여당이 이준석 등장에 벌벌 떠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언론도 동조한다"며 "자연스럽지 않다. 모든 인위적인 것은 그 배후를 의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전 의원과 이 후보는 지난해 4·15총선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을 두고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이 후보는 민 전 의원이 제기한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이 '음모론'이라고 비판하며 그에게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일 민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의 정체를 보여주는 자료들'이라면서 여러 사진과 글을 올렸다. 그는 이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민 전 의원은 "이 후보가 노무현 장학생 출신이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90도 인사를 했고, 노회찬 전 의원 장례식장에서 통곡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가) 보수 진영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왔고 보수가 선거에서 져야 인적 청산이 된다고 했다. 사전투표를 독려했고 사전투표 조작을 극구 부인하고 조작설을 제기하는 유튜버들을 고소하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자가 어찌 보수 우파냐. 좌파 첩자다. 이런 자를 국민의힘에 끌어들인 자가 누구냐"고 적었다.
이와 함께 민 전 의원은 이 후보가 지난 2012년 5월 당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었던 문 대통령에게 90도로 사과하는 사진을 올렸다.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원이었던 이 후보는 문 대통령의 목을 베는 내용이 담긴 패러디 만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링크했다가 직접 사과했다.
민 전 의원은 또 2018년 7월 이 후보가 고(故) 노회찬 의원 장례식장에서 당시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최근 보수 유튜버 사이에서 이 후보가 노무현 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이 후보는 지난달 31일 MBC '100분 토론'에서 "(나는) 하버드 대학교에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재학했다. 노무현 재단은 2009년 설립됐다"며 해명에 나섰다.
민 전 의원은 전날인 지난달 31일에도 이 후보 '배후설'을 제기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롱해야 할 여당이 이준석 등장에 벌벌 떠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언론도 동조한다"며 "자연스럽지 않다. 모든 인위적인 것은 그 배후를 의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전 의원과 이 후보는 지난해 4·15총선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을 두고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이 후보는 민 전 의원이 제기한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이 '음모론'이라고 비판하며 그에게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