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함장 부하 수장" 민주당 전 부대변인 발언 논란

"천안함 함장 부하 수장" 민주당 전 부대변인 발언 논란

2021.06.08.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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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이 북한에 폭침당한 천안함 최원일 전 함장을 향해, 생때같은 부하들을 다 수장시켰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 조상호 전 부대변인은 어젯밤 종합편성채널 방송에 나와 최원일 함장은 작전 지휘관으로서 폭침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면서, 처우를 말할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당시 방송하던 진행자와 다른 출연자들이 최 함장이 수장시킨 건 아니라며 발언을 제지했지만, 조 전 부대변인은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이후 자신의 SNS에 도대체 뭐가 막말이냐는 글까지 올렸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에서는 자체 정화 능력을 잃은 집권 세력의 패륜적 발언이라는 비난이 나왔습니다.

허은아 의원은 조 전 부대변인이 주범인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겐 한마디 못하면서 생존 영웅들을 주범 취급하는 이른바 '궤변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발언에 민주당도 동의하는지 송영길 대표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부장원[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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