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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변인을 토론배틀로 뽑는다. 국민의힘 토론배틀, 지금 한참 진행 중이고요. 거의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이름을 올린 분이 있죠. 아주 관심이 높았습니다. 김연주 전 아나운서입니다.
방송인 임백천 씨의 아내로도 알려졌고요. 어제 토론배틀 8강전을 통과하고 일단 국민의힘 대변인단에 포함이 됐습니다. 오늘 김연주 씨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이네요. 먼저 토론배틀 8강전 통과하신 거 축하드립니다. 이제 대변인단에 포함은 되신 거죠?
[김연주]
그렇습니다.
[앵커]
방송을 중단한 지가 얼마나 됐죠?
[김연주]
간간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는 했지만 조금 경력 단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요. 그간에는 전업주부로 아이들 뒷바라지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용기를 한번 내서 도전을 해봤습니다.
[앵커]
용기를 내서 한번 도전해 봤다. 처음 토론배틀 참가자 면면이 공개됐을 때 김연주 씨가 포함돼서 관심이 높았잖아요. 좀 부담은 되셨을 것 같은데 어떠셨어요?
[김연주]
많이 부담됐죠. 저는 사실 많은 분들이 지원을 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1차 지원한 분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1차 떨어지면 소리소문없이 사라져버리면 그만이니까 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미리 이름이 알려지면서 굉장히 당황을 했죠.
[앵커]
그랬군요. 사실 그런데 지금 토론배틀, 국민의힘 대변인 토론배틀이잖아요. 그동안 특별하게 정치 색깔을 드러내지 않으셨는데 국민의힘 대변인 토론배틀에 도전하시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김연주]
제가 사실 방송을 활발히 했던 90년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정치적인 이슈를 다룰 때는 굉장히 균형감이라고 할까요, 밸런스를 중요시해서 멘트를 한다든지 혹은 자막 처리에 있어서도 굉장히 양쪽의 시간 배분 같은 것을 신경을 쓰곤 했었는데 이제 시대가 많이 변했죠.
그리고 저도 중장년층이 되고 또 지금 변화하는 사회 또 우리의 살아가는 여러 가지 상황 이런 것들을 보면서 멀리만 느껴지던 정치에 직접 참여하보고자 하는 생각도 있었고 무엇보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다시피 이준석 대표가 일으킨 어떤 정치 실험의 새로움 또 열정적인 모습. 거기에 저도 동참해봐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대변인단에 이제 포함이 되셨으니까 정치에 입문했다, 이런 표현 써도 되겠습니까?
[김연주]
저 자신 스스로는 정치라기보다는 제가 주로 해왔던 일이 메시지 전달하는 일이었으니까요. 분야만 조금 달라졌다 뿐이지 당의 입장을 전달하고 국민과 소통하고 또 앞으로 아주 중요한 국가적, 어떻게 보면 이슈라고도 할 수 있는 대선 정국에서 뭔가 한 가지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동안 방송 MC 마이크를 잡으셨는데 이제 대변인 마이크를 잡으셔야 합니다. 방송 마이크와 대변인 마이크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김연주]
무게가 훨씬 무겁겠죠. 사실 토론배틀에 참여하면서 많은 분들이 문자 투표로 저를 지원을 해 주셨는데 제가 능력은 많이 부족하지만 중장년층의 시각과 그런 사안을 다루는 데 있어서도 그런 면을 좀 반영해달라는 시청자분들의 격려가 아니었을까, 저는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고 있고요.
그래서 그렇게 열렬히 정치적 의견을 문자투표로 표현해 주신 분들에게 분명히 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그분들의 의견까지도 포함해서 저도 그 무게감에, 책임감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무게감, 책임감 많이 느끼신다고 하셨는데 시청자분들이 많이 궁금해하시는 것 중의 하나가 가족이 유명하신 분이 있으시잖아요. 남편분이요, 임백천 씨. 임백천 씨가 대변인 도전하겠다고 하니까 처음에 뭐라고 하시던가요?
[김연주]
제가 무슨 결정을 내리면 잘 해 보라고 하는 스타일이에요, 항상. 그래서 뭘 반대하고 못 하게 하고 이런 건 전혀 없고요. 아무래도 팔이 안으로 굽다 보니 제가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격려를 해 주죠.
무조건 잘했다. 좀 못했을 때 더 잘했다 그러는 것 같아요. 용기를 주기 위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앵커]
처음 지원하고 4명의 대변인단에 포함이 됐습니다. 통과하고 나니까 뭐라고 하시던가요?
[김연주]
잘했다고 말로는 그러는데 진짜 본인이 그렇게 생각을 해서 그런 건지.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로 저는 받아들였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물어볼게요. 이제 대변인 역할을 하셔야 되니까. 토론 주제에도 포함이 됐었는데 5차 재난지원금 있지 않았습니까? 5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찬성으로 토론하셨죠?
[김연주]
네.
[앵커]
5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에게 지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김연주]
사실 그 토론에서 찬반은 토론 자체의 스킬을 보기 위해서 투표로 뽑아서 했기 때문에 저는 찬성편에 서기는 했지만 저는 선별지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분들께 좀 더 두텁게 지원해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말씀드린 이유가 당의 생각과 또 대변인님의 생각이 다를 수 있잖아요. 그럴 때는 어쩔 수 없이 당의 입장을 따라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연주]
당연합니다. 당의 대변인이라고 하는 것은 공당의 입장을 국민 여러분들께 잘 이해시키고 설득시키고 이런 과정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제 개인의 의견보다는 당의 입장을 중심에서 놓고 항상 일을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슬하에 1남 1녀 자녀분 계시죠. 잘 키우고 계시죠? 그런데 요즘 2030 세대 청년들이 많이 힘들어하잖아요.
[김연주]
그렇습니다.
[앵커]
이번 토론배틀 하니까 2030세대 대변인 도전하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어떤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습니까?
[김연주]
구체적으로 후보분들과 개인적으로는 이야기를 나눌 정도의 시간 여유는 사실상 없었어요. 그렇지만 지금 30대 이하가 80% 가까이가 지원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저희 자녀 세대인데, 우리나라를 인구학적으로 볼 때 1955년부터 74년생까지를 베이비부머라고 흔히 부르는데 저도 베이비부머의 한 사람입니다.
그 당시는 어떻게 보면 부모님들의 교육열과 나라는 전반적인 상황이 지금과 비교가 안 될 정도였지만 열심히 부모님들의 지원을 받아서 이 나라의 산업화를 일구는 주역으로 성장을 했었고 민주화 세대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저희 세대에는 어느 정도 자기가 노력만 하면 일을 하고 직장을 갖고 또 자그마하게 집을 장만하고 이런 과정들이 가능했었는데 지금 세대들은, MZ 세대들은 정말 역량 면에서 또 노력 면에서 우리 세대보다 훨씬 월등하다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없다는 게 저는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서 결혼, 출산까지는 엄두를 못 내는 그런 상황이 되고 그건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 정치권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찾기 위해서 규제를 좀 완화시키고 우리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는 어디든지 가서 일할 수 있도록 그렇게 우리 청년들의 능력을 활발히 펼칠 수 있는 그 기반을 마련해 주는 일이 가장 먼저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토론배틀 우승을 하면 내년 정권교체를 이룰 선봉장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제 국민의힘 대변인단으로 활동을 하시면서 국민들께 왜 내년에 대선 정권교체가 이루어져야 하느냐, 이렇게 물었을 때 어떻게 답하고 싶으십니까?
[김연주]
그건 아마 국민 여러분들이 먼저 느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변화의 바람을 이미 일으켰고 지금 제가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유도 그 변화의 바람에 국민 여러분들이 응답해 주셨기 때문에 이런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살림살이가 너무 팍팍하고 살기가 힘드신 국민 여러분들께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나아가야 되는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신다면 변화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분명히 힘을 실어주실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 바람에 있어서 저도 그 과정 중에 분명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어떤 분야든지 간에 열심히 일해서 여러분들의 응원과 지지에 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많이 지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진짜 정치인, 대변인인 같은데요. 말씀 잘하시는데요.
[김연주]
그렇습니까?
[앵커]
아주 잘 들었습니다. 오는 5일에 4강을 거치면 대변인, 부대변인 이렇게 가려지는 거죠? 대변인에 오를 자신 있으십니까?
[김연주]
지금 이 마당에 저는 젊은이들과 함께 경쟁해서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진짜 기쁘기도 하고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런 거에 전혀 상관하지 않고 다만 우리가 전부 참여자 모두가 힘을 보태를 국민의힘이 더 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으로 김연주 대변인, 정말 국민의 마음을 잘 담아서 전해줄 수 있는 명대변인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김연주 전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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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연주 전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변인을 토론배틀로 뽑는다. 국민의힘 토론배틀, 지금 한참 진행 중이고요. 거의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이름을 올린 분이 있죠. 아주 관심이 높았습니다. 김연주 전 아나운서입니다.
방송인 임백천 씨의 아내로도 알려졌고요. 어제 토론배틀 8강전을 통과하고 일단 국민의힘 대변인단에 포함이 됐습니다. 오늘 김연주 씨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이네요. 먼저 토론배틀 8강전 통과하신 거 축하드립니다. 이제 대변인단에 포함은 되신 거죠?
[김연주]
그렇습니다.
[앵커]
방송을 중단한 지가 얼마나 됐죠?
[김연주]
간간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는 했지만 조금 경력 단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요. 그간에는 전업주부로 아이들 뒷바라지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용기를 한번 내서 도전을 해봤습니다.
[앵커]
용기를 내서 한번 도전해 봤다. 처음 토론배틀 참가자 면면이 공개됐을 때 김연주 씨가 포함돼서 관심이 높았잖아요. 좀 부담은 되셨을 것 같은데 어떠셨어요?
[김연주]
많이 부담됐죠. 저는 사실 많은 분들이 지원을 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1차 지원한 분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1차 떨어지면 소리소문없이 사라져버리면 그만이니까 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미리 이름이 알려지면서 굉장히 당황을 했죠.
[앵커]
그랬군요. 사실 그런데 지금 토론배틀, 국민의힘 대변인 토론배틀이잖아요. 그동안 특별하게 정치 색깔을 드러내지 않으셨는데 국민의힘 대변인 토론배틀에 도전하시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김연주]
제가 사실 방송을 활발히 했던 90년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정치적인 이슈를 다룰 때는 굉장히 균형감이라고 할까요, 밸런스를 중요시해서 멘트를 한다든지 혹은 자막 처리에 있어서도 굉장히 양쪽의 시간 배분 같은 것을 신경을 쓰곤 했었는데 이제 시대가 많이 변했죠.
그리고 저도 중장년층이 되고 또 지금 변화하는 사회 또 우리의 살아가는 여러 가지 상황 이런 것들을 보면서 멀리만 느껴지던 정치에 직접 참여하보고자 하는 생각도 있었고 무엇보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다시피 이준석 대표가 일으킨 어떤 정치 실험의 새로움 또 열정적인 모습. 거기에 저도 동참해봐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대변인단에 이제 포함이 되셨으니까 정치에 입문했다, 이런 표현 써도 되겠습니까?
[김연주]
저 자신 스스로는 정치라기보다는 제가 주로 해왔던 일이 메시지 전달하는 일이었으니까요. 분야만 조금 달라졌다 뿐이지 당의 입장을 전달하고 국민과 소통하고 또 앞으로 아주 중요한 국가적, 어떻게 보면 이슈라고도 할 수 있는 대선 정국에서 뭔가 한 가지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동안 방송 MC 마이크를 잡으셨는데 이제 대변인 마이크를 잡으셔야 합니다. 방송 마이크와 대변인 마이크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김연주]
무게가 훨씬 무겁겠죠. 사실 토론배틀에 참여하면서 많은 분들이 문자 투표로 저를 지원을 해 주셨는데 제가 능력은 많이 부족하지만 중장년층의 시각과 그런 사안을 다루는 데 있어서도 그런 면을 좀 반영해달라는 시청자분들의 격려가 아니었을까, 저는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고 있고요.
그래서 그렇게 열렬히 정치적 의견을 문자투표로 표현해 주신 분들에게 분명히 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그분들의 의견까지도 포함해서 저도 그 무게감에, 책임감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무게감, 책임감 많이 느끼신다고 하셨는데 시청자분들이 많이 궁금해하시는 것 중의 하나가 가족이 유명하신 분이 있으시잖아요. 남편분이요, 임백천 씨. 임백천 씨가 대변인 도전하겠다고 하니까 처음에 뭐라고 하시던가요?
[김연주]
제가 무슨 결정을 내리면 잘 해 보라고 하는 스타일이에요, 항상. 그래서 뭘 반대하고 못 하게 하고 이런 건 전혀 없고요. 아무래도 팔이 안으로 굽다 보니 제가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격려를 해 주죠.
무조건 잘했다. 좀 못했을 때 더 잘했다 그러는 것 같아요. 용기를 주기 위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앵커]
처음 지원하고 4명의 대변인단에 포함이 됐습니다. 통과하고 나니까 뭐라고 하시던가요?
[김연주]
잘했다고 말로는 그러는데 진짜 본인이 그렇게 생각을 해서 그런 건지.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로 저는 받아들였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물어볼게요. 이제 대변인 역할을 하셔야 되니까. 토론 주제에도 포함이 됐었는데 5차 재난지원금 있지 않았습니까? 5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찬성으로 토론하셨죠?
[김연주]
네.
[앵커]
5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에게 지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김연주]
사실 그 토론에서 찬반은 토론 자체의 스킬을 보기 위해서 투표로 뽑아서 했기 때문에 저는 찬성편에 서기는 했지만 저는 선별지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분들께 좀 더 두텁게 지원해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말씀드린 이유가 당의 생각과 또 대변인님의 생각이 다를 수 있잖아요. 그럴 때는 어쩔 수 없이 당의 입장을 따라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연주]
당연합니다. 당의 대변인이라고 하는 것은 공당의 입장을 국민 여러분들께 잘 이해시키고 설득시키고 이런 과정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제 개인의 의견보다는 당의 입장을 중심에서 놓고 항상 일을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슬하에 1남 1녀 자녀분 계시죠. 잘 키우고 계시죠? 그런데 요즘 2030 세대 청년들이 많이 힘들어하잖아요.
[김연주]
그렇습니다.
[앵커]
이번 토론배틀 하니까 2030세대 대변인 도전하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어떤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습니까?
[김연주]
구체적으로 후보분들과 개인적으로는 이야기를 나눌 정도의 시간 여유는 사실상 없었어요. 그렇지만 지금 30대 이하가 80% 가까이가 지원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저희 자녀 세대인데, 우리나라를 인구학적으로 볼 때 1955년부터 74년생까지를 베이비부머라고 흔히 부르는데 저도 베이비부머의 한 사람입니다.
그 당시는 어떻게 보면 부모님들의 교육열과 나라는 전반적인 상황이 지금과 비교가 안 될 정도였지만 열심히 부모님들의 지원을 받아서 이 나라의 산업화를 일구는 주역으로 성장을 했었고 민주화 세대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저희 세대에는 어느 정도 자기가 노력만 하면 일을 하고 직장을 갖고 또 자그마하게 집을 장만하고 이런 과정들이 가능했었는데 지금 세대들은, MZ 세대들은 정말 역량 면에서 또 노력 면에서 우리 세대보다 훨씬 월등하다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없다는 게 저는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서 결혼, 출산까지는 엄두를 못 내는 그런 상황이 되고 그건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 정치권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찾기 위해서 규제를 좀 완화시키고 우리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는 어디든지 가서 일할 수 있도록 그렇게 우리 청년들의 능력을 활발히 펼칠 수 있는 그 기반을 마련해 주는 일이 가장 먼저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토론배틀 우승을 하면 내년 정권교체를 이룰 선봉장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제 국민의힘 대변인단으로 활동을 하시면서 국민들께 왜 내년에 대선 정권교체가 이루어져야 하느냐, 이렇게 물었을 때 어떻게 답하고 싶으십니까?
[김연주]
그건 아마 국민 여러분들이 먼저 느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변화의 바람을 이미 일으켰고 지금 제가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유도 그 변화의 바람에 국민 여러분들이 응답해 주셨기 때문에 이런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살림살이가 너무 팍팍하고 살기가 힘드신 국민 여러분들께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나아가야 되는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신다면 변화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분명히 힘을 실어주실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 바람에 있어서 저도 그 과정 중에 분명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어떤 분야든지 간에 열심히 일해서 여러분들의 응원과 지지에 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많이 지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진짜 정치인, 대변인인 같은데요. 말씀 잘하시는데요.
[김연주]
그렇습니까?
[앵커]
아주 잘 들었습니다. 오는 5일에 4강을 거치면 대변인, 부대변인 이렇게 가려지는 거죠? 대변인에 오를 자신 있으십니까?
[김연주]
지금 이 마당에 저는 젊은이들과 함께 경쟁해서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진짜 기쁘기도 하고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런 거에 전혀 상관하지 않고 다만 우리가 전부 참여자 모두가 힘을 보태를 국민의힘이 더 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으로 김연주 대변인, 정말 국민의 마음을 잘 담아서 전해줄 수 있는 명대변인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김연주 전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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