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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가족부 존폐와 관련해서 정치권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라는 건 우리나라에만 있을까요?
아닙니다.
세계 191개국에 여성정책 전담 국가기구가 있습니다.
우리처럼 부도 있고 국도 있고 과도 있고 또 위원회도 있습니다.
이렇게 여성 전담 부서를 둔 나라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왜냐하면 보십시오.
UN이 1995년에 베이징에서 대회를 열면서 여성정책 전담 국가기구를 각 나라마다 설치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래서 1997년에 우리 여야 정당들이 여기에 합의를 해서 다들 대선 공약을 내놨고 2001년부터 존재하고 있는 거죠.
또 이런 문제도 있습니다.
폐지를 하게 된다?
UN여성기구에서 성평등센터, 아시아태평양을 주로 담당할 성평등센터를 한국에 좀 세워달라고 해서 우리가 결국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인을 했습니다.
6월 23일입니다.
UN과 MOU를 체결하고 그 여성 주무부서를 폐지해버린다?
이것도 좀 애매하죠.
왜 여성가족부 폐지가 그렇게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일까?
한번 유승민 전 의원이 처음 얘기를 꺼냈는데 읽어보겠습니다.
폐지하고 다른 부처로 다 사업을 옮겨버리고 혹시 중복되는 예산 남는 것들이 있으면 다 긁어다가 군 복무를 마친 청년들을 위해 쓰겠다라고 하는 겁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여기에 동조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니까 20대 남성을 겨냥한 선거 전략이 될 수도 있겠다, 그 얘기인 것 같습니다.
청년들을 생각하는 마음 때문이라면 차라리 청년부를 새로 만드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한번 보시죠.
올해 청년 관련 국정과제가 270개, 예산 총액이 22조 원.
여성가족부 예산은 이거의 20분의 1밖에 안 됩니다.
여성가족부 여성예산은 거기서 또 10분의 1이어서 1000억도 안 됩니다.
정부 예산의 0.01%입니다.
해묵은 여성가족부 폐지안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청년부 신설에 힘을 실어보라 권하고 싶습니다.
이미 청년부 신설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민의힘 국회의원 대표발의로 국회에 올라가 있습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YTN 변상욱 (byuns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여성가족부라는 건 우리나라에만 있을까요?
아닙니다.
세계 191개국에 여성정책 전담 국가기구가 있습니다.
우리처럼 부도 있고 국도 있고 과도 있고 또 위원회도 있습니다.
이렇게 여성 전담 부서를 둔 나라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왜냐하면 보십시오.
UN이 1995년에 베이징에서 대회를 열면서 여성정책 전담 국가기구를 각 나라마다 설치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래서 1997년에 우리 여야 정당들이 여기에 합의를 해서 다들 대선 공약을 내놨고 2001년부터 존재하고 있는 거죠.
또 이런 문제도 있습니다.
폐지를 하게 된다?
UN여성기구에서 성평등센터, 아시아태평양을 주로 담당할 성평등센터를 한국에 좀 세워달라고 해서 우리가 결국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인을 했습니다.
6월 23일입니다.
UN과 MOU를 체결하고 그 여성 주무부서를 폐지해버린다?
이것도 좀 애매하죠.
왜 여성가족부 폐지가 그렇게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일까?
한번 유승민 전 의원이 처음 얘기를 꺼냈는데 읽어보겠습니다.
폐지하고 다른 부처로 다 사업을 옮겨버리고 혹시 중복되는 예산 남는 것들이 있으면 다 긁어다가 군 복무를 마친 청년들을 위해 쓰겠다라고 하는 겁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여기에 동조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니까 20대 남성을 겨냥한 선거 전략이 될 수도 있겠다, 그 얘기인 것 같습니다.
청년들을 생각하는 마음 때문이라면 차라리 청년부를 새로 만드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한번 보시죠.
올해 청년 관련 국정과제가 270개, 예산 총액이 22조 원.
여성가족부 예산은 이거의 20분의 1밖에 안 됩니다.
여성가족부 여성예산은 거기서 또 10분의 1이어서 1000억도 안 됩니다.
정부 예산의 0.01%입니다.
해묵은 여성가족부 폐지안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청년부 신설에 힘을 실어보라 권하고 싶습니다.
이미 청년부 신설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민의힘 국회의원 대표발의로 국회에 올라가 있습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YTN 변상욱 (byunsw@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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