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남북 연락사무소·군 통신선 정기통화 사흘째 무응답

북, 남북 연락사무소·군 통신선 정기통화 사흘째 무응답

2021.08.12.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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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연합훈련 개시에 반발하며 사흘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통화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통일부는 "어제 오후 5시 마감통화에 이어 오늘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개시 통화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도 "어제 오후 4시에 이어 오늘 오전 9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통화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남북이 통신연락선을 전격 복원한 지 2주 만이자 하반기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이 시작된 그제 오후부터 공동연락 사무소와 군 통신선 통화에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그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에 이어 어제는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나서 연이틀 한미연합훈련을 비판하는 담화를 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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