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윤석열' 갈등 지속
유승민, 윤석열 캠프 맹공…"당대표 흔들지 말라"
최재형 "尹, 당 대표 흔들기 누구를 속이냐"
이재명, 경기북부 정책 행보…송영길과 만찬 회동
유승민, 윤석열 캠프 맹공…"당대표 흔들지 말라"
최재형 "尹, 당 대표 흔들기 누구를 속이냐"
이재명, 경기북부 정책 행보…송영길과 만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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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선 버스 출발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갈등이 좀처럼 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본회의를 앞두고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 입장을 거듭 밝혔는데, 언론재갈법이라 비판한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먼저 국민의힘은 오늘 선거관리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내홍이 정리되는 모습이었는데, 또다시 갈등이 불거졌군요.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선거관리위원장에 정홍원 전 총리를 임명하고, 본격적인 경선 버스 출발 준비에 들어가는 모습이었는데요.
하지만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갈등은 좀처럼 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캠프를 향해 당 대표를 흔들지 말라고 긴급 기자회견을 한 데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에서도 윤석열 캠프가 당 대표를 흔드는 것을 모두가 보고 있는데 누구를 속이려 드냐면서,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 측을 두둔한 김재원 최고위원 공세에 가세했습니다.
홍 의원은 김재원 최고위원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진박 감별사로 나라와 박근혜 정권을 망친 사람이 진윤 감별사로 등장해 당을 수렁에 빠뜨리고 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 주자들은 네거티브 공방 휴전 상태에서 민심 청취 행보에 나섭니다.
네, 더불어민주당 선두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 경기도정에 집중하며 교외선 운행 재개 협약식에 참석하는 등 경기 북부의 발전 정책 행보에 나섭니다.
저녁에는 송영길 당 대표와 만찬이 예정돼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공정 경선을 위한 당 운영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전 정부의 영업시간 단축 지침으로 대규모 시위를 예고한 전국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나 고충을 듣습니다.
오후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 간호조무사협회와 잇따라 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한국노총으로부터 노동계 의견을 청취하는 데 이어, 남북 경협 경제인과 남북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용진 의원은 미래 세대를 위한 기회의 공정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세대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모레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있죠.
언론중재법에 대해 야당이 강경 투쟁도 예고했는데, 민주당은 계속 강행 처리 입장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 모두 발언의 대부분을 언론중재법 필요성을 설명하는데 할애했습니다.
그동안에 보도된 가짜뉴스 사례들을 언급하고 손해배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일반 국민과 기업을 위한 구제 장치를 야당은 언론 재갈 물리기라고 한다면서, 언론중재법을 비판한 윤석열 전 총장을 직접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언 정치를 하고, 의혹을 제기하면 고발하는 윤 전 총장 본인이야말로 언론에 재갈 물리기 대표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모레 예고된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야당에서도 강경 투쟁을 예고하면서 본회의까지는 진통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와 복지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도 줄줄이 예고됐는데, 어떤 법안이 상정됐나요?
[기자]
오늘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방안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논의합니다.
여야는 그동안 이견을 보여온 구체적인 CCTV 촬영과 열람 요건 등에 대해 최종 조율하고 최종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국회 운영위에서는 법사위원회의 권한 축소를 골자로 한 국화법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오후 전체회의에는 청와대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청와대 3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이 약 6개월 만에 국회에 출석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과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 등 야당의 질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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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버스 출발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갈등이 좀처럼 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본회의를 앞두고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 입장을 거듭 밝혔는데, 언론재갈법이라 비판한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먼저 국민의힘은 오늘 선거관리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내홍이 정리되는 모습이었는데, 또다시 갈등이 불거졌군요.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선거관리위원장에 정홍원 전 총리를 임명하고, 본격적인 경선 버스 출발 준비에 들어가는 모습이었는데요.
하지만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갈등은 좀처럼 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캠프를 향해 당 대표를 흔들지 말라고 긴급 기자회견을 한 데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에서도 윤석열 캠프가 당 대표를 흔드는 것을 모두가 보고 있는데 누구를 속이려 드냐면서,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 측을 두둔한 김재원 최고위원 공세에 가세했습니다.
홍 의원은 김재원 최고위원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진박 감별사로 나라와 박근혜 정권을 망친 사람이 진윤 감별사로 등장해 당을 수렁에 빠뜨리고 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 주자들은 네거티브 공방 휴전 상태에서 민심 청취 행보에 나섭니다.
네, 더불어민주당 선두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 경기도정에 집중하며 교외선 운행 재개 협약식에 참석하는 등 경기 북부의 발전 정책 행보에 나섭니다.
저녁에는 송영길 당 대표와 만찬이 예정돼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공정 경선을 위한 당 운영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전 정부의 영업시간 단축 지침으로 대규모 시위를 예고한 전국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나 고충을 듣습니다.
오후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 간호조무사협회와 잇따라 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한국노총으로부터 노동계 의견을 청취하는 데 이어, 남북 경협 경제인과 남북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용진 의원은 미래 세대를 위한 기회의 공정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세대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모레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있죠.
언론중재법에 대해 야당이 강경 투쟁도 예고했는데, 민주당은 계속 강행 처리 입장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 모두 발언의 대부분을 언론중재법 필요성을 설명하는데 할애했습니다.
그동안에 보도된 가짜뉴스 사례들을 언급하고 손해배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일반 국민과 기업을 위한 구제 장치를 야당은 언론 재갈 물리기라고 한다면서, 언론중재법을 비판한 윤석열 전 총장을 직접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언 정치를 하고, 의혹을 제기하면 고발하는 윤 전 총장 본인이야말로 언론에 재갈 물리기 대표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모레 예고된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야당에서도 강경 투쟁을 예고하면서 본회의까지는 진통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와 복지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도 줄줄이 예고됐는데, 어떤 법안이 상정됐나요?
[기자]
오늘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방안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논의합니다.
여야는 그동안 이견을 보여온 구체적인 CCTV 촬영과 열람 요건 등에 대해 최종 조율하고 최종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국회 운영위에서는 법사위원회의 권한 축소를 골자로 한 국화법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오후 전체회의에는 청와대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청와대 3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이 약 6개월 만에 국회에 출석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과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 등 야당의 질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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