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BTS와 유엔 무대 연설...국제사회 연대 강조

문 대통령, BTS와 유엔 무대 연설...국제사회 연대 강조

2021.09.20. 오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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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총회 개막에 하루 앞서 열린 연례행사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대통령 문화특사로 임명된 그룹 방탄소년단도 참석해 연설했습니다.

뉴욕 현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기자]
네,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입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위기 속에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요?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 개막에 하루 앞서 열린 SDG, 즉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에서 코로나 위기 속 인류 공동의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인 국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과 배분을 통한 백신 불평등 완화와 미래 위기에 대비할 수 있는 보건의료 시스템 복원력 증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또,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디지털 인프라와 기술 그리고 역량 강화 등을 국제사회의 실천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개도국 백신 지원을 위한 코백스 AMC에 2억 달러를 공여하는 등의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SDG 모먼트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 측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인데요.

올해는 유엔 회원국 정상 가운데는 유일하게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을 맡았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행사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도 함께 연설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올해 유엔 SDG 고위급회의 개회세션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그룹 방탄소년단도 초대돼 연설에 나섰습니다.

BTS는 문 대통령의 문화특사 자격으로 연설에 나섰는데요.

인류 공동의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무게를 뒀습니다.

연설 뒤에는 BTS의 노래 퍼미션 투 댄스 공연영상이 상영됐고, 유엔 웹티비를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미래세대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BTS의 건설적 영향력을 통해서 미래 세대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서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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