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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유엔 무대에 선 방탄소년단(BTS)은 미래세대를 '웰컴 제너레이션'으로 칭하며, 가능성과 희망을 믿으면 예상 밖의 상황에서도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TS는 오늘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 SDG 모멘트에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이자 세계 청년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연설했습니다.
BTS는 코로나19로 한순간 평행세계에 온 것처럼 세상이 변했다며,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애도가 필요했고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순간들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미래세대는 '렛츠 리브 온(Let's live on)! 지금을 잘 살아가자!'고 외치고 환경 문제를 공부하기도 한다며, 아무도 겪어보지 않은 미래에서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 게 맞을지 스스로 답을 찾아보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지금의 10대·20대를 '코로나 로스트 제너레이션'으로 부르기도 한다지만, 어른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길을 잃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변화에 겁먹기보단 '웰컴'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걸어나가는 세대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BTS 7명 모두 백신을 맞았다며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고 이 자리에 오기 위해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시 얼굴을 마주하고 만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며, 그때까지 모두 긍정적인 에너지로 일상을 채워가자고 응원했습니다.
BTS 연설 후에는 유엔총회장에서 사전 녹화된 '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BTS는 오늘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 SDG 모멘트에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이자 세계 청년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연설했습니다.
BTS는 코로나19로 한순간 평행세계에 온 것처럼 세상이 변했다며,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애도가 필요했고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순간들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미래세대는 '렛츠 리브 온(Let's live on)! 지금을 잘 살아가자!'고 외치고 환경 문제를 공부하기도 한다며, 아무도 겪어보지 않은 미래에서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 게 맞을지 스스로 답을 찾아보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지금의 10대·20대를 '코로나 로스트 제너레이션'으로 부르기도 한다지만, 어른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길을 잃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변화에 겁먹기보단 '웰컴'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걸어나가는 세대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BTS 7명 모두 백신을 맞았다며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고 이 자리에 오기 위해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시 얼굴을 마주하고 만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며, 그때까지 모두 긍정적인 에너지로 일상을 채워가자고 응원했습니다.
BTS 연설 후에는 유엔총회장에서 사전 녹화된 '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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