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난 걱정' 북한, 추수에 총력..."올해 제일중대사"

'식량난 걱정' 북한, 추수에 총력..."올해 제일중대사"

2021.09.23.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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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이 올해 농사의 결실을 거둬들이는 가을걷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추수 독려 기사를 여러 건 싣고 올해 시달된 주요 국가정책 집행에서 제일 중대사는 농사를 잘 짓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가을걷이와 탈곡에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면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당 조직이 농촌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백방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공업 부문에서는 전력 생산과 송배전은 물론 트랙터를 비롯한 농기계와 자재 생산을 통해 추수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지원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기상관측과 농업과학 부문에서도 재해성 이상기후의 영향에서 농작물과 곡식을 철저히 보호하는 것을 관건적 문제로 제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직접 지난해 태풍 피해로 알곡 생산 계획을 미달한 것으로 해 현재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며 어려운 식량 사정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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