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美, 인권 구실로 주권국 발전 침해...정치적 압력 수단"

북한 "美, 인권 구실로 주권국 발전 침해...정치적 압력 수단"

2021.09.27.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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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미국이 인권 문제를 내세워 주권 국가들의 경제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진희 국제문제연구원 연구사 명의의 글에서 미국이 쿠바와 베네수엘라, 시리아 등 여러 나라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행위가 '인권옹호'의 간판 밑에 자행되고 있다는 데 사태의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인권 문제'를 반제 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한 정치적 압력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며 미국이야말로 인권의 구실 밑에 주권국들의 정상적이고 평화로운 발전을 엄중히 침해하는 세계에서 가장 흉악한 반인권 범죄 국가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국가별 인권보고서 등을 통해 자국의 인권 상황을 지적하고 경제 제재를 지속하는 데 대해 반발하면서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인종 갈등 등을 거론하며 오히려 미국이 오히려 인권 침해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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