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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절벽으로 인한 현역 자원 감소에 대비하는 부대 구조 개편으로 최전방 GOP 사단의 감축이 예정돼 있어 이에 대비한 군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안규백 의원이 국방부, 육군본부 등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군은 전방 GOP 사단을 현재 11개에서 9개로 감축할 예정이지만, 부대 감축에 대비한 경계 작전 보강 계획이 미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GOP 부대 감축으로 잔존 부대의 경계 책임 구역이 많게는 최대 40%까지 확대될 전망이나 군은 책임 구역의 확대에도 병력 운용을 현재와 동일한 체계로 유지하기로 해 경계 작전 부담이 지나치게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대 감축에도 경계 작전 보완을 위한 군의 대책은 과학화 경계 시스템 성능 개량이 전부인데, 해마다 2천여 건의 시스템 고장이 발생하고, 심지어 지난해 수해로 전도된 철책의 일부는 현재도 복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 의원은 경계력 보완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며 소규모 제대를 통합해 작전 병력을 보강하고, 넓어진 책임 구역에 대한 신속한 초동 조치가 가능하도록 전술 도로 확장과 같은 대안을 합참이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회 국방위원회 안규백 의원이 국방부, 육군본부 등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군은 전방 GOP 사단을 현재 11개에서 9개로 감축할 예정이지만, 부대 감축에 대비한 경계 작전 보강 계획이 미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GOP 부대 감축으로 잔존 부대의 경계 책임 구역이 많게는 최대 40%까지 확대될 전망이나 군은 책임 구역의 확대에도 병력 운용을 현재와 동일한 체계로 유지하기로 해 경계 작전 부담이 지나치게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대 감축에도 경계 작전 보완을 위한 군의 대책은 과학화 경계 시스템 성능 개량이 전부인데, 해마다 2천여 건의 시스템 고장이 발생하고, 심지어 지난해 수해로 전도된 철책의 일부는 현재도 복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 의원은 경계력 보완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며 소규모 제대를 통합해 작전 병력을 보강하고, 넓어진 책임 구역에 대한 신속한 초동 조치가 가능하도록 전술 도로 확장과 같은 대안을 합참이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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