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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대전현충원 참배로 첫 행보를 시작한 데 이어 잠시 뒤에는 당 지도부와 면담을 갖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당내 경선에서 무효표 처리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신청했지만 당 지도부는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이재명 후보가 첫 공식 행보로 대전현충원을 찾았군요?
[기자]
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당 지도부와 함께 대전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는 참배 소감과 함께 어제 이낙연 캠프 측에서 제기한 무효표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당에서 잘 처리할 것으로 본다는 정도로 짧게 답을 했습니다.
이 후보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당연히 국가 공동체를 위해서 희생한 분에게 가장 먼저 인사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무효표 논란은) 상식과 원칙, 그리고 당헌 당규에 따라서 우리 당에서 잘 처리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다 우리 국민과 당원들께서 길을 제시해주실 겁니다.]
지도부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영길 당 대표는 참배 이후 민주당은 당헌 당규에 따라 움직이고, 어제 이재명 지사를 대선 후보로 선포했다며 이의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이낙연 캠프에서 문제 삼는 특별당규가 전당대회의 전 당원 투표를 통해 결정한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송 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 당헌 당규는) 제가 당 대표 때 만든 것도 아니고 지난 8월에 이낙연 후보님을 당 대표로 선출하던 전당대회 때 통과됐던 특별당규에 의한 것입니다.]
이 후보는 대전현충원과 질병관리청 방문에 이어 잠시 뒤부터는 당 지도부와 면담을 합니다.
상견례 의미의 회동이지만 선대위 구성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갈 전망입니다.
[앵커]
당 지도부는 확고한 입장으로 보이는데, 이낙연 캠프의 반발도 만만치 않군요?
[기자]
네, 아슬아슬한 차이로 이재명 지사에게 과반을 넘겨주게 된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쉽게 결과를 수긍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캠프 관계자들은 오늘 아침 긴급 캠프 회의에 이어 국회에서 기자회견까지 열었습니다.
특별당규 적용에 문제가 있으니 결선 투표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이낙연 캠프 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의 회견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홍영표 /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 특별당규에 대한 지도부 판단에 착오가 있습니다. 선관위원장이 개표 결과를 공표한 순간 유효투표로 확정되는 것이어서 후보자가 사퇴했다고 소급해서 무효화 할 수는 없습니다.]
이어 경선 결과에 불복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에서 심판 판정을 바로 잡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캠프 핵심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이 문제가 풀리지 않을 경우 원팀을 만들어가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또 관심을 모았던 이낙연 전 대표의 공식 입장 표명은 오늘 예정돼 있지 않지만 캠프 측은 오늘 기자회견과 후보의 입장은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낙연 캠프에서는 오늘 오후 중앙당에 이의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대전현충원 참배로 첫 행보를 시작한 데 이어 잠시 뒤에는 당 지도부와 면담을 갖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당내 경선에서 무효표 처리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신청했지만 당 지도부는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이재명 후보가 첫 공식 행보로 대전현충원을 찾았군요?
[기자]
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당 지도부와 함께 대전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는 참배 소감과 함께 어제 이낙연 캠프 측에서 제기한 무효표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당에서 잘 처리할 것으로 본다는 정도로 짧게 답을 했습니다.
이 후보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당연히 국가 공동체를 위해서 희생한 분에게 가장 먼저 인사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무효표 논란은) 상식과 원칙, 그리고 당헌 당규에 따라서 우리 당에서 잘 처리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다 우리 국민과 당원들께서 길을 제시해주실 겁니다.]
지도부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영길 당 대표는 참배 이후 민주당은 당헌 당규에 따라 움직이고, 어제 이재명 지사를 대선 후보로 선포했다며 이의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이낙연 캠프에서 문제 삼는 특별당규가 전당대회의 전 당원 투표를 통해 결정한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송 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 당헌 당규는) 제가 당 대표 때 만든 것도 아니고 지난 8월에 이낙연 후보님을 당 대표로 선출하던 전당대회 때 통과됐던 특별당규에 의한 것입니다.]
이 후보는 대전현충원과 질병관리청 방문에 이어 잠시 뒤부터는 당 지도부와 면담을 합니다.
상견례 의미의 회동이지만 선대위 구성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갈 전망입니다.
[앵커]
당 지도부는 확고한 입장으로 보이는데, 이낙연 캠프의 반발도 만만치 않군요?
[기자]
네, 아슬아슬한 차이로 이재명 지사에게 과반을 넘겨주게 된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쉽게 결과를 수긍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캠프 관계자들은 오늘 아침 긴급 캠프 회의에 이어 국회에서 기자회견까지 열었습니다.
특별당규 적용에 문제가 있으니 결선 투표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이낙연 캠프 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의 회견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홍영표 /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 특별당규에 대한 지도부 판단에 착오가 있습니다. 선관위원장이 개표 결과를 공표한 순간 유효투표로 확정되는 것이어서 후보자가 사퇴했다고 소급해서 무효화 할 수는 없습니다.]
이어 경선 결과에 불복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에서 심판 판정을 바로 잡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캠프 핵심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이 문제가 풀리지 않을 경우 원팀을 만들어가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또 관심을 모았던 이낙연 전 대표의 공식 입장 표명은 오늘 예정돼 있지 않지만 캠프 측은 오늘 기자회견과 후보의 입장은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낙연 캠프에서는 오늘 오후 중앙당에 이의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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