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전 세계 70% 백신 접종"...文 "한국도 역할 다할 것"

G20 "전 세계 70% 백신 접종"...文 "한국도 역할 다할 것"

2021.10.31. 오전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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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2년 만에 대면회담으로 개막
문 대통령, 개막식장서 바이든 美 대통령과 회동
G20 "내년 중반까지 전 세계 인구 70% 백신 접종"
문 대통령 "한국도 필요한 역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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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한 G20 정상회의에서는 내년 중반까지 전 세계 인구의 70%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도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로마 현지에서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화상으로 열렸던 G20 정상회의가 2년 만에 다시 대면회담으로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했습니다.

개막식 기념촬영에는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방역요원들이 참가국 정상들과 함께했습니다.

개막식장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문재인) 대통령이 오셔서 모든 게 잘될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어제 오셔서 교황님도 만나고 했다면서요?]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의지를 전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에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G20 개막식에 이어 열린 첫 번째 국제경제와 보건 세션에서는 내년 중반까지 전 세계 인구의 70%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는 목표에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도 공평한 백신 보급을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로 촉발된 저소득 국가의 빈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선진국들의 지원도 역설했습니다.

세계 경제의 포용적 회복을 위해서도 정책 공조가 절실하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계를 위해 G20의 책임감이 더욱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로마에서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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