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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내년 3월 대선에 도전할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전당대회 준비가 한창인 현장에 YTN 취재진이 나가 있습니다. 김대근 앵커 전해주시죠.
[앵커]
저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리는 백범김구기념관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치열했던 경쟁 결과, 오늘 최종 승자가 가려지는데요. 과연 본선 무대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겨룰 국민의힘 후보는 누가 될지 정치부 이경국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이 기자, 후보들 간의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우선 저희가 있는 곳부터 설명해 드리는 게 좋을 텐데요. 전당대회 행사장 바로 옆에 있는 프레스룸입니다. 행사장에서는 일찍이 예행연습이 진행됐고 행사장 앞에서는 벌써 일부 지지자들이 도착해서 플래카드와 후보들을 응원하는 풍선도 설치했습니다.
TV토론 때마다 지지자들은 방송사 앞에서도 열띤 응원전을 벌였는데요. 오늘 말 그대로 결전의 날인 만큼 수많은 지지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이렇게 지지하는 분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분들도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언제 결정될지 궁금하실 텐데 그렇다면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번 주 진행된 당원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서 뽑힙니다. 결과가 발표되는 전당대회, 오후 2시에 시작하고요. 오후 2시 20분쯤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가 전달이 되고 20분가량 집계가 진행됩니다.
2시 45분쯤에 개표 결과가 최종발표되고 대선 후보가 지명됩니다. [앵커] 후보들도 오늘 하루 엄청 떨릴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기자]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만큼, 또 그리고 지난달부터 10차례 토론회도 벌였고 장외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요. 이제 말 그대로 긴장 속에서 최종 성적표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당원 투표 또 여론조사 결과를 반반씩 합해서 최종 후보가 결정됩니다. 그런데 이 당원투표율이 역대급이다, 이런 소식 저희가 며칠 동안 전해 드렸는데요. 그래서 최종 투표율은 얼마나 나온 건가?
[기자]
우선 당비를 내는 책임당원 57만 명가량이 이번 선거인단에 포함이 됐습니다. 당원투표는 지난 1일부터 어제까지 나흘간 진행됐는데요. 최종 투표율은 63.89%, 당원 36만 3000명이 참여했습니다. 투표 시작 이틀 만에 이미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고 투표 시작 첫날에는 당원들이 몰려서 투표시스템이 한때 먹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63.89%. 36만 명 정도가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당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인데 이 투표율에 따라서 누가 유리하다, 이런 분석들도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후보들 같은 경우에는 다 자기가 유리하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맞습니다. 투표율이 워낙 높다 보니까 현장에서도 후보들에게 관련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먼저 후보들 입장부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윤석열 전 총장 얘기를 보면 높은 투표율은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을 보여준다, 이 정도로 얘기를 했는데 그런데 캠프에서는 자신감이 상당하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방금 녹취 들으신 것처럼 윤석열 전 총장 본인은 말을 조금 아꼈지만 캠프 측은 현역 의원과 당협위원장 대거 영입으로 다져진 조직표를 기대하면서 10%포인트 이상의 압승을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홍준표 의원 캠프는 최근 여론조사 상승세 그리고 젊은층의 강한 지지세를 토대로 5%포인트 이상의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 개혁보수를 강조한 만큼 젊은층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고요. 원희룡 전 제주지사, 높은 투표율은 변화에 대한 열망인 만큼 자신에게도 불리한 것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윤석열 전 총장은 조직표 또 홍준표 의원은 최근에 입당한 젊은 당원들의 지지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게 조직 대 바람의 경쟁이다, 이런 말을 많이 하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결국 세대별 투표율이 중요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어요.
[기자]
맞습니다. 세대별, 연령대별 투표율이 주요하게 작용할 거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특히 홍준표 의원에 대한 지지가 예상되는 2030세대, 또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지지가 예상되는 60대 이상의 투표율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어제 종료된 당원투표에서 서울과 경기 지역 투표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투표자 수는 가장 많았습니다. 이 부분이 어떻게 작용할지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특히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에는 홍준표 의원은 젊은층 지지로 경선 후반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결과들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스스로 무대홍이다이렇게 강조하기도 했는데 이건 무슨 얘기인가요?
[기자]
별명이 생기기도 하고 후보들이 자신의 별명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홍준표 의원에게는 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라는 뜻의 무야홍, 무조건 대통령 후보는 홍준표라는 무대홍이라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이를 두고 홍준표 의원은 2030으로부터 외면받고 놀림당하던 자신의 진심이 통했다면서 열광적 지지를 받게 돼서 기쁘다고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예전에는 여권에서 홍나땡, 그러니까 홍준표 의원이 나오면 땡큐다 이렇게 했는데 요즘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런 말이 들리기도 하고요. 그러다 보니까 홍준표 의원 스스로도 대세가 기울었다, 이렇게 강조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윤 전 총장 측도 굉장히 강하게 맞받았습니다. 윤석열 태풍이 분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는데요. 윤 전 총장은 민주당 지지자들을 등에 업고 뛰는 후보가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변치 않는 진성 표, 그러니까 진짜 표를 가지고 있다는 거고 홍 의원은 대선에 가버린 민주당 꿔준 표를 갖고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앵커]
꿔준표라는 말이 재미있는데 그러니까 경선 때만 홍준표 의원에게 빌려줬다가 본선에서는 민주당으로 돌아갈 표다, 이런 의미인가요?
[기자]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세, 민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이라는 주장이고요. 본선 경쟁력, 윤 후보가 앞선다는 주장입니다. 유승민 전 의원, 경제정책 등 정책역량 강조했고요. 원희룡 전 제주지사, 대장동 의혹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대장동 1타 강사 타이틀을 얻기도 했습니다.
[앵커]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지사 얘기까지 짚어봤습니다. 과연 누가 국민의힘의 최종 후보가 될까요. 조금 뒤 오후 2시부터는 전당대회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요. 2시 45분이죠. 이때쯤 되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름이 발표됩니다. 현장 상황 저희와 함께하시죠. 잠시 후에 돌아오겠습니다.
YTN 임승환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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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 오후내년 3월 대선에 도전할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전당대회 준비가 한창인 현장에 YTN 취재진이 나가 있습니다. 김대근 앵커 전해주시죠.
[앵커]
저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리는 백범김구기념관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치열했던 경쟁 결과, 오늘 최종 승자가 가려지는데요. 과연 본선 무대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겨룰 국민의힘 후보는 누가 될지 정치부 이경국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이 기자, 후보들 간의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우선 저희가 있는 곳부터 설명해 드리는 게 좋을 텐데요. 전당대회 행사장 바로 옆에 있는 프레스룸입니다. 행사장에서는 일찍이 예행연습이 진행됐고 행사장 앞에서는 벌써 일부 지지자들이 도착해서 플래카드와 후보들을 응원하는 풍선도 설치했습니다.
TV토론 때마다 지지자들은 방송사 앞에서도 열띤 응원전을 벌였는데요. 오늘 말 그대로 결전의 날인 만큼 수많은 지지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이렇게 지지하는 분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분들도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언제 결정될지 궁금하실 텐데 그렇다면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번 주 진행된 당원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서 뽑힙니다. 결과가 발표되는 전당대회, 오후 2시에 시작하고요. 오후 2시 20분쯤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가 전달이 되고 20분가량 집계가 진행됩니다.
2시 45분쯤에 개표 결과가 최종발표되고 대선 후보가 지명됩니다. [앵커] 후보들도 오늘 하루 엄청 떨릴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기자]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만큼, 또 그리고 지난달부터 10차례 토론회도 벌였고 장외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요. 이제 말 그대로 긴장 속에서 최종 성적표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당원 투표 또 여론조사 결과를 반반씩 합해서 최종 후보가 결정됩니다. 그런데 이 당원투표율이 역대급이다, 이런 소식 저희가 며칠 동안 전해 드렸는데요. 그래서 최종 투표율은 얼마나 나온 건가?
[기자]
우선 당비를 내는 책임당원 57만 명가량이 이번 선거인단에 포함이 됐습니다. 당원투표는 지난 1일부터 어제까지 나흘간 진행됐는데요. 최종 투표율은 63.89%, 당원 36만 3000명이 참여했습니다. 투표 시작 이틀 만에 이미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고 투표 시작 첫날에는 당원들이 몰려서 투표시스템이 한때 먹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63.89%. 36만 명 정도가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당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인데 이 투표율에 따라서 누가 유리하다, 이런 분석들도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후보들 같은 경우에는 다 자기가 유리하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맞습니다. 투표율이 워낙 높다 보니까 현장에서도 후보들에게 관련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먼저 후보들 입장부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윤석열 전 총장 얘기를 보면 높은 투표율은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을 보여준다, 이 정도로 얘기를 했는데 그런데 캠프에서는 자신감이 상당하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방금 녹취 들으신 것처럼 윤석열 전 총장 본인은 말을 조금 아꼈지만 캠프 측은 현역 의원과 당협위원장 대거 영입으로 다져진 조직표를 기대하면서 10%포인트 이상의 압승을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홍준표 의원 캠프는 최근 여론조사 상승세 그리고 젊은층의 강한 지지세를 토대로 5%포인트 이상의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 개혁보수를 강조한 만큼 젊은층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고요. 원희룡 전 제주지사, 높은 투표율은 변화에 대한 열망인 만큼 자신에게도 불리한 것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윤석열 전 총장은 조직표 또 홍준표 의원은 최근에 입당한 젊은 당원들의 지지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게 조직 대 바람의 경쟁이다, 이런 말을 많이 하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결국 세대별 투표율이 중요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어요.
[기자]
맞습니다. 세대별, 연령대별 투표율이 주요하게 작용할 거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특히 홍준표 의원에 대한 지지가 예상되는 2030세대, 또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지지가 예상되는 60대 이상의 투표율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어제 종료된 당원투표에서 서울과 경기 지역 투표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투표자 수는 가장 많았습니다. 이 부분이 어떻게 작용할지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특히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에는 홍준표 의원은 젊은층 지지로 경선 후반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결과들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스스로 무대홍이다이렇게 강조하기도 했는데 이건 무슨 얘기인가요?
[기자]
별명이 생기기도 하고 후보들이 자신의 별명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홍준표 의원에게는 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라는 뜻의 무야홍, 무조건 대통령 후보는 홍준표라는 무대홍이라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이를 두고 홍준표 의원은 2030으로부터 외면받고 놀림당하던 자신의 진심이 통했다면서 열광적 지지를 받게 돼서 기쁘다고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예전에는 여권에서 홍나땡, 그러니까 홍준표 의원이 나오면 땡큐다 이렇게 했는데 요즘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런 말이 들리기도 하고요. 그러다 보니까 홍준표 의원 스스로도 대세가 기울었다, 이렇게 강조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윤 전 총장 측도 굉장히 강하게 맞받았습니다. 윤석열 태풍이 분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는데요. 윤 전 총장은 민주당 지지자들을 등에 업고 뛰는 후보가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변치 않는 진성 표, 그러니까 진짜 표를 가지고 있다는 거고 홍 의원은 대선에 가버린 민주당 꿔준 표를 갖고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앵커]
꿔준표라는 말이 재미있는데 그러니까 경선 때만 홍준표 의원에게 빌려줬다가 본선에서는 민주당으로 돌아갈 표다, 이런 의미인가요?
[기자]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세, 민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이라는 주장이고요. 본선 경쟁력, 윤 후보가 앞선다는 주장입니다. 유승민 전 의원, 경제정책 등 정책역량 강조했고요. 원희룡 전 제주지사, 대장동 의혹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대장동 1타 강사 타이틀을 얻기도 했습니다.
[앵커]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지사 얘기까지 짚어봤습니다. 과연 누가 국민의힘의 최종 후보가 될까요. 조금 뒤 오후 2시부터는 전당대회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요. 2시 45분이죠. 이때쯤 되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름이 발표됩니다. 현장 상황 저희와 함께하시죠. 잠시 후에 돌아오겠습니다.
YTN 임승환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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