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계약한 요소 18,700t 수출 절차 진행될 것"
국내 소요량 3개월 치 물량…급한 불은 끌 듯
"수출 전 검사 신청 일부 물량, 검사 완료 확인"
국내 소요량 3개월 치 물량…급한 불은 끌 듯
"수출 전 검사 신청 일부 물량, 검사 완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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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해 우리 기업들이 이미 계약한 요소 물량에 대해 중국 측이 수출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르면 오늘 중국에서 들어올 요소의 물량과 시간에 대해 우리 정부의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확인된 물량이 얼마나 됩니까?
[기자]
요소 만 8천7백 톤입니다.
외교부는 그동안 중국산 요소 수입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로 중국 측과 소통해 왔는데요,
그 결과, 우리 기업들이 이미 계약해 둔 물량 만 8천7백 톤에 대해서는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요소 만 8천7백 톤으로 요소수 5만 6천 톤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국내 소요량의 석 달 치에 해당해,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은 어느 정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외교부는 또, 우리 기업이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한 일부 물량의 검사가 완료된 사실을 중국 현지 공관이 확인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한 요소가 7천여 톤이라고 설명했는데, 이 가운데 얼마나 검사가 끝났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국에서 안정적으로 요소를 수입할 수 있도록 외교 채널을 포함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긴밀히 협의를 지속하고, 동시에 중국 이외의 대체 수입처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오늘 중으로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요소의 물량과 도착 시간에 대한 정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은 이와 함께 정부가 늦장 대응했다는 비판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긴급 수급 조치가 의결될 거라며, 이번 계기로 공급망 시대의 수급 불안이라는 교훈을 얻고 중장기 대책까지 살펴보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해 우리 기업들이 이미 계약한 요소 물량에 대해 중국 측이 수출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르면 오늘 중국에서 들어올 요소의 물량과 시간에 대해 우리 정부의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확인된 물량이 얼마나 됩니까?
[기자]
요소 만 8천7백 톤입니다.
외교부는 그동안 중국산 요소 수입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로 중국 측과 소통해 왔는데요,
그 결과, 우리 기업들이 이미 계약해 둔 물량 만 8천7백 톤에 대해서는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요소 만 8천7백 톤으로 요소수 5만 6천 톤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국내 소요량의 석 달 치에 해당해,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은 어느 정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외교부는 또, 우리 기업이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한 일부 물량의 검사가 완료된 사실을 중국 현지 공관이 확인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한 요소가 7천여 톤이라고 설명했는데, 이 가운데 얼마나 검사가 끝났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국에서 안정적으로 요소를 수입할 수 있도록 외교 채널을 포함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긴밀히 협의를 지속하고, 동시에 중국 이외의 대체 수입처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오늘 중으로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요소의 물량과 도착 시간에 대한 정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은 이와 함께 정부가 늦장 대응했다는 비판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긴급 수급 조치가 의결될 거라며, 이번 계기로 공급망 시대의 수급 불안이라는 교훈을 얻고 중장기 대책까지 살펴보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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