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 2,700t 중국 출발...차량용 300t은 18일쯤 출항"

"요소 2,700t 중국 출발...차량용 300t은 18일쯤 출항"

2021.11.10.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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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기업들이 지난 9월 말 중국 측과 계약한 요소 2천7백 톤이 중국에서 출발했습니다.

가장 급한 차량용 요소는 우선 3백 톤이 오는 18일쯤 출항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현재 가장 시급한 게 차량용 요소인데, 오늘 중국을 출발한 물량은 어떤 건가요?

[기자]
지난 9월 말 계약한 요소 2천7백 톤이 중국 청도항을 출발했는데요,

차량용이 아닌 산업용입니다.

정부는 오늘 제3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그 후에 중국 측과 계약이 이뤄진 물량 만8천7백 톤에 대해서는 곧 수출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요소 만 8천7백 톤은 요소수 5만 6천 톤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 가운데 현재 시급한 차량용 요소는 만 3백 톤으로, 국내에서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쓸 수 있는 물량입니다.

다음 주인 오는 18일쯤 3백 톤이 먼저 출항한 뒤, 이르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에는 전체 물량이 국내에 도착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베트남 업체에서 요소 5천 톤을 확보해 다음 달 국내로 들여올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 베트남 물량이 차량용으로 사용 가능한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합동 조사 결과 국내 차량용 요소수 재고량은 천358만 리터, 산업용은 749만 리터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중국에서 안정적으로 요소를 수입할 수 있도록 외교 채널을 포함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긴밀히 협의를 지속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중국 이외의 대체 수입처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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