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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대적인 벤처 투자로 혁신창업 국가를 만들겠다며, '경제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충청은 자신의 뿌리고, 호남은 마음의 고향이라면서, 본격적인 지역 민심 공략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이재명 후보는 중소벤처기업 7대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국가적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고요?
[기자]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를 방문한 이재명 후보는 중소벤처기업 공약을 내세워 디테일한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강력하고 대대적인 투자를 강조했는데, 정부의 벤처 투자 예산 규모를 2027년까지 10조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징벌적 손해배상 범위를 확대하고 중소기업 기술 탈취는 엄벌해 대·중소기업 상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에 중소기업 제품 제값 받기를 못 박아두겠습니다. 기술 탈취는 경제 생태계를 파괴하는 중범죄입니다. 범죄에는 마땅히 죄를 물어야 합니다.]
또,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단결권도 법 개정으로 보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각종 현안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도 답했는데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방역을 강화한다면 소상공인에 대한 대규모 추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코로나 손실 보상 규모를 100조 원으로 늘려야 한다고 한 데 대해, 진심이라면 환영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주4일 근무제와 관련해선 언젠가 미래에 가야 할 길이라면서도, 공약으로는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 서초구에 있는 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도 방문해 장애인 노동 실태를 점검했고,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고 김용균 씨 3주기 추모 전시회도 관람했습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는 충청과 호남 등 지역 민심 공략에 주력했죠?
[기자]
윤석열 후보는 서울에서 열린 지역 행사에 연달아 참석하며 지역 맞춤형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먼저 찾아간 충청도민회 행사에선, 충청이 선대부터 500년간 살아온 자신의 뿌리이자 고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통합의 정치를 역설했는데, 내년 대선에서 승리해 충청인의 명예와 자존심을 확실하게 채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뒤이어 참석한 광주전남향우회 간담회에선 호남을 마음의 고향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아울러 자신이 집권하면 호남 홀대론이란 말은 절대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역사 고비 고비마다 시대가 나아가는 길을 밝히는 선구자 역할을 했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절대로 호남 홀대론이란 말은 나오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윤 후보는 또, 서울 대학로에서 청년 문화예술인들을 만났고, 이준석 대표와 거리 인사도 다니며 청년 민심 공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 역시 최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여야가 코로나19 손실 보상을 위해 추경을 편성하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장동 특검을 거부하면 범인이라고 한 이재명 후보 발언을 겨냥해, 오늘이라도 당장 여당에서 특검을 받기 바란다고 맞받았습니다.
다만, "가난하면 맺힌 게 많다"는 등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이어지는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에 대해선, 선대위에서 전반적인 발언을 보고 있다고 밝히며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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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대적인 벤처 투자로 혁신창업 국가를 만들겠다며, '경제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충청은 자신의 뿌리고, 호남은 마음의 고향이라면서, 본격적인 지역 민심 공략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이재명 후보는 중소벤처기업 7대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국가적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고요?
[기자]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를 방문한 이재명 후보는 중소벤처기업 공약을 내세워 디테일한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강력하고 대대적인 투자를 강조했는데, 정부의 벤처 투자 예산 규모를 2027년까지 10조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징벌적 손해배상 범위를 확대하고 중소기업 기술 탈취는 엄벌해 대·중소기업 상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에 중소기업 제품 제값 받기를 못 박아두겠습니다. 기술 탈취는 경제 생태계를 파괴하는 중범죄입니다. 범죄에는 마땅히 죄를 물어야 합니다.]
또,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단결권도 법 개정으로 보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각종 현안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도 답했는데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방역을 강화한다면 소상공인에 대한 대규모 추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코로나 손실 보상 규모를 100조 원으로 늘려야 한다고 한 데 대해, 진심이라면 환영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주4일 근무제와 관련해선 언젠가 미래에 가야 할 길이라면서도, 공약으로는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 서초구에 있는 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도 방문해 장애인 노동 실태를 점검했고,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고 김용균 씨 3주기 추모 전시회도 관람했습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는 충청과 호남 등 지역 민심 공략에 주력했죠?
[기자]
윤석열 후보는 서울에서 열린 지역 행사에 연달아 참석하며 지역 맞춤형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먼저 찾아간 충청도민회 행사에선, 충청이 선대부터 500년간 살아온 자신의 뿌리이자 고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통합의 정치를 역설했는데, 내년 대선에서 승리해 충청인의 명예와 자존심을 확실하게 채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뒤이어 참석한 광주전남향우회 간담회에선 호남을 마음의 고향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아울러 자신이 집권하면 호남 홀대론이란 말은 절대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역사 고비 고비마다 시대가 나아가는 길을 밝히는 선구자 역할을 했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절대로 호남 홀대론이란 말은 나오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윤 후보는 또, 서울 대학로에서 청년 문화예술인들을 만났고, 이준석 대표와 거리 인사도 다니며 청년 민심 공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 역시 최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여야가 코로나19 손실 보상을 위해 추경을 편성하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장동 특검을 거부하면 범인이라고 한 이재명 후보 발언을 겨냥해, 오늘이라도 당장 여당에서 특검을 받기 바란다고 맞받았습니다.
다만, "가난하면 맺힌 게 많다"는 등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이어지는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에 대해선, 선대위에서 전반적인 발언을 보고 있다고 밝히며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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