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건희 뉴욕대 MBA 학력도 허위 가능성"

민주당 "김건희 뉴욕대 MBA 학력도 허위 가능성"

2021.12.19. 오후 2: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미국 뉴욕대 관련 경력이 허위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김 씨가 안양대와 수원여대 교수직 지원서에 적은 2006년 뉴욕대 이력을 확인한 결과, 당시 동일한 과정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씨가 적은 과정과 가장 유사한 이름의 과정이 있었지만, 정식 MBA, 경영학 석사 과정의 하나로 외부인에게 별도로 제공되는 한 달 과정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당시 김 씨의 강사 등 재직 경력을 볼 때 MBA 2년 차 과정에 제공되는 세부 전공을 수학하는 것은 시기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데 대해선 차라리 사과를 안 하겠다고 선언하라며, 백번 양보해도 1개월 단기 방문을 학력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다고 재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뉴욕대를 잠시 방문한 것을 학력이라고 우기면 해외에서 공부한 수 많은 유학생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해명은 민주당의 의혹 제기가 사실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