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김종인 팽 시킨 것, 배은망덕 행위"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과 결별하고 선대위 해체를 선언한 데 대해 맹공을 쏟아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인 강훈식 의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김 위원장을 팽 시킨 것은 인간적으로 같이 할 사람이 없다는 게 확인된 장면이라며, 정치에서 보면 배은망덕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를 향해 문제가 선대위였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본인의 반성과 혁신이 먼저라고 말했습니다.

민주연구원장인 노웅래 의원 역시 문제의 핵심은 윤 후보인데 김 위원장을 쳐내고 이준석 대표를 따돌린다고 무엇이 달라지겠느냐며 제 다리 가려운데, 엉뚱하게 남의 다리 긁는 격이라고 비유했습니다.

김용민 의원은 SNS를 통해 선대위 해체를 발표하는 윤 후보의 모습에서 해경을 해체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이 보인다며 아직 문제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