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李·尹 '접전' 속 安 상승...변수 된 후보·가족 리스크

[더뉴스] 李·尹 '접전' 속 安 상승...변수 된 후보·가족 리스크

2022.01.12. 오후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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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장경태 의원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천하람 변호사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선 주자들의 분주한 행보 속에 후보나 가족 관련해 파장을 일으킬만한 소식도 전해집니다. 이른바 '이재명 후보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망소식에 야권에서는 공세를 강화하고 있고,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한 매체 기자와 통화한 7시간 분량 녹음 파일도 공개될 것이다, 이런 보도도 나왔습니다.

대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짚어보겠습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천하람 변호사 두 분 모셨습니다. 먼저 YTN 정례여론조사가 오늘 나온 게 있어서 이 내용부터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갈등이 봉합된 이후의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다자 대결 구도로 보면 윤석열 후보가 39.2%, 이재명 후보가 36.9%, 그리고 심상정 후보 3%, 안철수 후보가 12.2%, 김동연 후보 1.1%. 어쨌든 윤석열 후보가 다시 상승하는 이런 모습인데요. 국민의힘 분위기 어떻습니까?

[천하람]
아주 고무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저도 방송하면서 나와서 웃으면서 방송하는 게 얼마 만인가 싶고요. 우선 이 부분에 대해서 물론 오차범위 내에 있습니다마는 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반등했다.

그리고 또 고무적인 것은 세대별 지표로 놓고 봤을 때도 저희가 최근에 열심히 공을 들였던 20대와 30대 표심이 많이 돌아오고 있다라는 점에서 저희 당내에서도 고무적으로 보고 있고요.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아직 대선이 50여일 이상 남았기 때문에 샴페인을 빨리 터트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특히나 고무적인 부분은 이번에 국민의힘이 선대위를 선대본부로 다시 축소 개편하면서 젊은 실무자들의 역할이 굉장히 늘어났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중책을 맡은 젊은 실무자들이 신이 많이 났어요. 에너지가 많이 나서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 많이 내고 짧은 결재 계통을 통해서 바로바로 이렇게 일이 진행이 되고, 일이 진행되니까 이게 지지율에 바로 반영된다 이렇게 신이 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상승세, 쉽게 꺾이지 않을 거다라고 봅니다.

[앵커]
젊은 실무자 신이 났다. 반면에 중진들은 불만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저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해소되는 것으로 보느냐, 이런 질문을 던졌더니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는 여론이 굉장히 높았거든요.

[천하람]
저희가 사실 세게 부딪혔죠. 그러다 보니까 이게 하루아침에 완전히 끝나겠느냐 하는 국민들의 시각도 많을 것 같습니다. 방금 말씀하셨듯이 확실히 선거운동이라는 것이 어느 한쪽이 부각되면 또 어느 한쪽은 소외되는 그런 부분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중진들이 일부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고 AI 윤석열이라든지 이런 게임 관련한 정책들이라든지 59초 짤이라든지 이런 젊고 새롭고 빠른 시도들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쉽게 얘기해서 중진분들이 별로 할 말이 없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새롭게 갈등 요소로 드러나기는 쉽지 않고 또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도 기존에 여러 번 많이 부딪혔기 때문에 또다시 갈등을 만들기는 쉽지 않는 상황이라서. 그래서 사소한 부딪힘은 있겠으나 어떤 대규모 갈등은 없을 거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장경태 의원님,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이 지난주에 앞서갈 때도 이게 골든크로스가 아닌 데드크로스다, 이렇게 조심스럽게 분석을 했거든요. 이런 분석이 정확했다고 봐야 될까요?

[장경태]
천하람 위원장께서 지지율 때문에 고무적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고무줄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여론조사가 워낙 지금. 사실원래 가지고 있던 여론조사를 반 토막 내지 않았습니까?

그 이후에 불안한 동거, 또 한지붕 세 가족의 선대위 구성을 가지고도 고무적이라고 하시니 참 드릴 말씀 없고요. 여러 가지 아직도 홍준표, 유승민 후보님 결합하고 있지 않으시고 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사퇴하시고 거들떠도 안 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김건희 씨는 여러 가지 의혹에도 불구하고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제 겨우 반등하셨다, 이 정도 평가드리고 싶고요.

저희 또한 저희가 골든크로스라고 표현하기보다는 차근차근 저희가 경제 정책이나 공약이나 여러 가지 국민들과 더 가까이, 민생과 결합된 공약들, 정책들을 내보이면서 또 그런 행보를 보이면서 저희는 득표하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그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가 워낙 못했었다, 사실. 리더십도 부재였고 여러 가지 인사 참사나 혹은 여러 가지 당내 화합도 못 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 때문에 저희가 다소 반사이익은 있었다고 봅니다.

그에 관여하지 않고 여러 가지 앞으로 윤석열 후보께서 1:1 토론을 비롯한 방송 출연도 열심히 하신다고 하니까요. 앞으로 여러 가지 정치인으로서의 철학과 비전, 어느 정도 준비되셨는지 또 지켜보겠습니다.

[앵커]
고무줄 지지율 말씀해 주셨는데 사실 일주일 사이에 지지율이 굉장히 급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다 보셨기 때문에 56일 남은 대선에서 이게 몇 번이나 출렁거릴지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고요.

앞서 말씀하셨듯이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40%를 넘은 이런 결과치가 나왔는데 최근에 갈등 봉합 이후에 여가부 폐지라든가 병사 200만 원 공약이라든가 이런 행보를 계속 오늘 게임산업이라든가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이런 행보가 주요했다고 봐야 될까요?

[천하람]
네,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언론에서 여가부 폐지와 관련해서, 특히 젠더 갈라치기다, 이대남만 챙긴다라는 프레임을 많이 만들어왔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이 저는 이번 여론조사로 드러났다고 생각해요. 오늘 YTN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여가부 폐지에 동의하시는 여성분들도 한 40% 이상 있거든요.

그리고 실제 남성과 여성을 가르지 않고 20대 지지율을 봤을 때도 저희가 굉장히 높은, 40%대의 지지율을 회복했다라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그리고 병사 월급 같은 부분도 이게 반드시 남성에게만 좋은 것이 아닙니다.

이게 여초 커뮤니티 같은 데서도 어떤 얘기들이 있냐 하면 우리가 젠더 갈등의 꽤 큰 원인이 됐던 것이 남성들이 1년 반, 2년 가까운 세월에 제대로 된 보상 없이 군대에 갔다 와야 된다라는 것이 큰 갈등 원인이었는데 남성들이 오히려 적절한 보상을 받게 된다면 그런 젠더 갈등 요인도 줄어들지 않겠느냐, 그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고요.

또 윤석열 후보도 말씀하셨지만 40대, 50대인 부모 세대들도 병사들이 돈을 모아서 나와서 원룸 보증금이나 학비로 쓸 수 있다면 도움이 되는 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내용들이 20대 지지율에 도움이 된 것은 맞지만 단지 20대 남성에 한정되거나 더 넓게 봐서는 20대만 한정되는 공약들은 아니다, 저는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가 서울시장 보선 때 젊은 세대 지지율이죠. 어게인 72.5, 페이스북에 이런 글도 남겼는데 이재명 후보도 최근에 2030 표심 공약을 위해서 굉장히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장경태] 여러 가지 이미 성남시장이실 때부터 청년 배당이라든지 무상교복 등의 정책을 펼친 바 있고요. 경기도지사 시절에 청년면접수당이라든지 장병상해보험 정책을 이미 펼친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청년 기본소득을 비롯한 다양한 청년정책들, 가상자산에 대한 유예부터 해서 다양하게 공약하고 계시고요. 제가 왜 국민의힘의 선거전략에 대해서 갈라치기라고 말을 드리냐 하면 사실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로 이야기하기에는 우리나라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7시간을 토론해도 부족할 텐데 토론을 안 하고 계셔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어쨌든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여성들의 취업 기회, 승진 기회, 또 주요 보직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 등이 매우 제한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장병수당 200만 원 얘기하셨는데 저희 보고 청년기본소득 200만 원 했을 때는 포퓰리즘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똑같은 금액을 50조에 이어서 연이어 발표하고 계십니다. 장병수당 현실화는 저희 더불어민주당 정부에서 많이 해왔던 부분이고요. 장병수당에 대한 현실화, 최저시급의 50%까지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그리고 그런 정책을 시행했던 바 있습니다.

장병들의 퇴직금 부분부터 해서 여야가 합의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마디 일언반구 없으시다가 이제 와서 200만 원 하시니까 그렇게 진정성을 믿고 싶습니다마는 어찌 됐건 지금도 여야가 함께 합의하면 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혹은 집권 이후에 이렇다고 하실까 봐 안타깝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금 두 후보 말고 안철수 후보, YTN 리얼미터 조사에서 보면 처음으로 10%를 넘은 이런 수치도 나왔습니다. 12.2%를 기록했는데요. 지지율 상승이 어디까지 갈지 이런 부분도 관심인 가운데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이렇게 올라가면서 몸값이 올라가다 보니까 윤석열 후보의 단일화가 지금 계속 관심인 이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양쪽 다 지금 거리를 두는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 이야기 잠시 듣고 오시죠.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YTN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 안철수 후보가 선거 들어가면 양비론으로 일관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양비론이 “너도 싫고 너도 싫고 날 찍어라” 이런 거거든요. 그런 것들로만 선거를 이끌어 나갈 수는 없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단일화라는 것을 본인은 아마 하고 싶을 겁니다. 왜냐하면 완주했을 때 본인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그렇게 될 텐데요. 저는 지금 상황에서의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는 없다”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만, 애초에 저희 당도 단일화에 대해서는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태규 / 국민의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지난 서울시장 선거,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후보가 거의 헌신적으로 이렇게 도와주셨는데 그거 때문에 안 후보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분들이 (국민의힘 안에)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을 만약에 당의 대표가 거간꾼이다. 이렇게 표현한다면 일단 내부 사정으로 당 대표로서 조직 통합과 관리에 실패하고 있는 거예요. (단일화 논의는) 여당한테는 오히려 꽃놀이패를 줄 수도 있어요. 이재명 후보의 여러 가지 부도덕성, 사법 리스크.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한 그런 부각되는 것이 상대적으로 축소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갈라치기하는 방식보다는, 물론 일부의 여론들을 수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앞으로 대통령 후보로서의 의미 있는 지지율을 기록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앵커]
국민의힘, 국민의당 양쪽 다 아직은 단일화에 거리를 두는 모습인데 이태규 본부장 얘기를 들어보면 여당의 단일화 얘기 나오는 게 꽃놀이패가 될 수 있다, 이런 분석을 내놨거든요. [천하람] 글쎄요, 꽃놀이패인지까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단일화 국면이 됐을 때 그만큼 국민들의 시선이 저희에게 집중되는 효과도 분명히 있을 것이거든요. 그리고 극적인 단일화가 성사가 되었을 때 또 그것이 가지는 컨벤션효과도 있을 것이고 그래서 글쎄요, 저는 이태규 의원 얘기에 전적으로 동의하기 어렵고요.

다만 동의가 되는 부분은 지금 이재명 후보에게 여러 악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 악재들이 충분히 소화될 수 있을 만한 시간을 줘야 된다라는 거에는 저도 동의하고, 또 한 가지로 저희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도 앞서서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렸거든요.

결국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충분히 회복되고, 특히 비호감도가 어느 정도 개선이 되고 나서 그런 다음에 단일화로 넘어가야지 단일화라는 얘기가 시작이 되고 나면 각 후보들의 매력이 발산되기보다는 그냥 누가 이길 것인가 하는 단일화 셈법으로만 넘어가기 때문에 저는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도 자신의 매력을 보여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이고 그건 윤석열 후보도 마찬가지다, 이렇게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단일화가 될지 이거는 끝까지 지켜봐야 되는 상황인데 어쨌든 안철수 대 이재명 이렇게 보면 42.3% 대 33.2%. 안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이기는 결과치이고요.

윤석열 대 이재명, 43.6 대 38.1. 윤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이기는 결과치입니다. 그러니까 단일화를 전제로 한 여야의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내용인데요.

어쨌든 간에 이재명 후보는 둘 다 모두에게 지는 것으로 나오는 결과치인데 이것은 정권교체 여론하고 관련이 돼 있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장경태]
아무래도 저희가 11월 5일 직후에, 국민의힘 경선 직후에도 여러 가지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져나왔습니다마는 그 당시에 윤석열 후보가 결국 정권교체 여론을 다 등에 업지 못하고 물론 컨벤션효과는 있었습니다마는 다 등에 업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많았고요.

그보다 더 높은 것이 국민의힘 내부 또 지지자들이 대다수 답변했던 후보교체 여론이었습니다. 그 부분은 아직 윤석열 후보께서 더 뛰어넘어야 될 산이 있다고 보고요. 안철수 후보가 지금 이미 세 번의 패싱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재작년 총선에서 비례정당으로 스스로 전락하면서까지 미래통합당의 보수야권 후보로서 지역구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했고 4.7 재보궐선거에서도 아마 안철수 후보가 3자 구도에서 나왔다면 아마 결과 보고 나서 이 정도 저희가 더불어민주당에 소위 패배할 줄 알았다면 아마 안철수 후보는 완주를 할 거라는 아쉬암이 드셨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경원 후보에게도 뒤처지고 있던 오세훈 시장에게 단일화해 주기도 했고요.

마지막 당대당 통합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양보를, 논의를 했습니다마는 결국 국민의힘이 모두 다 고사하면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당대당 통합도 무산되곤 했습니다. 이제 또다시 네 번째 철수를 원하시는 건지는 아직 모르겠고요.

아마 국민의힘에서도 많이 다급하시긴 한가 봅니다. 벌써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시는 것 보니까. 심지어 단일화 과정에서 단일화 적합도 조사는 안철수 후보가 다소 우위에 있는 것으로 많은 여론조사들이 나타나고 있긴 한데요.

어찌됐건 그런 경향성을 비교 분석했을 때 정권교체 여론을 온전히 받아들일 후보, 또 국민의힘 내부에 상존하고 있는 후보 교체 여론을 모두 다 흡수할 수 있는 후보가 안철수 후보다라는 경계심이 발동한 것 아니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민주당도 요즘에 기류가 바뀐 것 같아요.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 아바타 발언을 다시 꺼내들었는데 오늘 이태규 본부장이 민주당이 아바타 발언을 또 들고나온 것은 드루킹 조작 후예라는 것을 입증하는 거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장경태]
일단 여러 가지 안철수 후보가 당시에 대선 경선 과정에서 보였던 태도 등이 대통령 후보로서 보이긴 부족한 자질들을 많이 보여왔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을 저희는 검증하는 과정에서 표현한 발언이라고 보고요.

어찌됐건 안철수 후보가 10%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10% 이상이면 선거 보전금액의 50%를 보전받습니다. 15%가 넘으면 100% 보전이기 때문에 15%가 넘는다면 아마 완주할 가능성이 저는 대단히 높다고 보고요.

아마 현재 12%, 13% 이 정도 나오는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는 어떻게 해서든 소위 3자 구도를 만들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오히려 단일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보고,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아마 본인이 이길 수밖에 없는 단일화 룰을 제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일화 과정이 매우 어렵기도 하지만 안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봅니다.

[앵커]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송영길 대표가 어제 이재명 후보가 문 정부에서 탄압받았다, 이 발언을 해서 당내에서도 조금 논란이 된 것 같은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장경태]
따로 의원방에서나 언급은 없었고요. 다만 여러 가지 차이가 나는 요소들은 있습니다. 어찌됐건 이재명 후보께서는 여러 가지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하면서 또 독자적으로 성장해온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표현하시다 보니까 저렇게 과한 표현이 나온 것 같고요.

사실 문재인 정부가 어느 누구도,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도 탄압한 적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이재명 후보 또한 탄압의 대상도 아니었고요. 국민의힘 또한 탄압받으신 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건 좀 오버이신 것 같습니다.

[앵커]
천하람 변호사님, 송영길 대표의 이런 발언은 전략적인 발언일까요?

[천하람]
굉장히 전략적인 발언이죠. 그런데 이게 저는 너무 마음이 급하시다라고 생각해요. 이게 지금 정권교체를 원하시는 국민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로의 교체도 정권교체다라는 무리한 프레임을 만드시려다 보니까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재명 후보를 탄압했다라는 얘기까지 나왔는데요.

저도 듣고 이게 도대체 무슨 말씀이신가, 저도 아연실색을 할 정도였습니다. 만약에 정말 그게 사실이라면 이재명 후보가 지금까지 대장동 이런 문제들이 불거지지 않고 정치 여정을 이어올 수 있었겠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고요.

그런 면들만 보더라도 이재명 후보와 문재인 정부와의 관계가 그렇게까지 나빴다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 실제 이재명 후보가 예전에 경기도지사 초창기에는 변방에 계셨습니다마는 이낙연 후보께서 사면 발언으로 조금 지지율이 빠지고 난 다음부터는 친문의 핵심이라고 하실 만한 분들도 이재명 후보와 많이 운명공동체를 이뤘거든요.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를 놓고 보더라도 정권 연장이라고 보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이 자연스러운 걸 억지로 비틀려다 보니까 무리수가 나온 거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오늘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동향도 좀 보겠습니다. 어제 스티브 잡스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새로운 경제 띄우기 이런 전략 발표를 했었는데 조금 전에는 10대 대기업 총수들과 만남이 있었고 저희가 현장 화면을 보여드렸거든요. 시장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 이런 발언도 했고요. 사실 어제 발언을 보면 공정가치도 들어있습니다마는 성장 쪽에 무게가 실린 발언들이 많았거든요.

[장경태]
워낙 민생과 관련된 정책을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많이 보여오셨기 때문에 여러 가지 경제 정책에 대한 발표들, 코스피 5000을 도달하겠다거나 국민소득 5만 불을 달성하겠다거나 세계 종합국력 5위를 달성하겠다는 555 공약을 발표하시기도 하셨습니다마는 어찌 됐건 스티브 잡스에 비견될 정도로 이재명 후보는 저런 경제 정책과 관련돼서도 매우 잘 숙지되어 있는 분입니다.

1분간 프롬프터 없이는 도리도리하시는 분들과는 다르다고 생각이 들고요. 시장 개입에 대해서도 사실 여러 가지 시장경제보다 더 뛰어난 정부가 있기는 어렵습니다. 특히나 이렇게 다변화된 사회에서는 여러 가지 시장의, 또 소비자의 마음을 충족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들도 매우 필요하고요.

그 부분을 가장 잘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신 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시고 또 성장의 중요성 또한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삼프로TV 보신 시청자들께서는 잘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요. 윤석열 후보께서 시장 개입에 대해서 질문했더니 유능한 정부는 시장에 개입해도 좋고, 무능한 정부는 시장에 개입하면 안 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시장 개입의 개념조차 모르는 후보와 시장 개입과 시장경제의 중요성을 아는 후보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요. 앞으로 윤석열 후보께서 AI를 통해서 공약 정책 등을 발표하면 아마 안 되는 것으로 선관위 유권해석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본인께서 직접 경제정책과 민생경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공부를 바탕으로 해서 발표하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천하람]
저도 짧게만 말씀드릴까요. 윤석열 후보 도리도리 많이 줄었어요. 너무 그렇게 나쁘게 보지 말아주시고요. 저는 이재명 후보께서 선거철이 돼서 하시는 말씀 보면 우리 국민의힘의 정강정책을 뒤늦게 공부하신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어요.

부동산 정책 실패도 인정하시고 양도세 완화라든지 이런 부분도 얘기하시고 종부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죠. 그러면서 또 시장을 이기는 정부 없다라는 말씀하셨는데 이건 거의 뭐 국민의힘의 정강정책을 드디어 숙지하신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또 한 가지 방금 AI 윤석열 이런 얘기해 주셨는데 AI 윤석열 진짜 반응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AI 윤석열이 후보를 대체해서 공약을 발표하고 그런 형태로 활용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들에 대해서 짤막짤막하게 또 위트 있게 답변 드리는 형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선관위의 유권해석 그런 것까지 걱정하실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어제 윤석열 후보가 내놓은 공약들을 보면 조금 전에 이재명 후보가 내놓은 여러 가지 발언들이 국민의힘 후보 같다 말씀하셨는데 어제 임대료 나눔제, 부모 급여 공약, 이런 걸 보면 민주당 후보 같은 공약이다 이런 얘기도 있고요.

[천하람]
사실 이게 저희가 선거철이 되면 어느 정도 중도로 수렴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실제 저희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도 경제민주화를 화두로 꺼내면서 노령연금 이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기도 했었죠.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인 것이 저희 국민의힘이 물론 재정건전성을 굉장히 중시하고 정부 개입을 가능하면 후순위로 하는 그런 보수적인 정당인 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당에서도 몇몇 분야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당연히 개입을 해야 한다라는 분야가 있고 지출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대표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회복, 그리고 국방 분야, 그리고 저출산 대응, 그리고 지역균형발전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는 중앙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겠다라는 당내 어느 정도의 합치된 의사가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병력이라든지 특히 저출산과 심각한 보육 문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그럴 생각입니다.

[앵커]
대선 56일 앞둔 시점인데요. 후보 관련 이슈, 혹은 가족 리스크도 재점화되는 이런 오늘 상황이 있었습니다. 오전에 이재명 후보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망 소식이 전해졌는데 대장동 관련자 2명에 이어서 관련해서 후보 이름이 거론되는 일이 일어나다 보니까 야권에서 일제히 공격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기이한 우연의 연속이다. 섬뜩한 우연이다,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민주당으로서는 파장을 우려하실 것도 같습니다.

[장경태]
일단 변호사비 대납 제보자라고 하시니까 너무 신뢰가 있어 보이는데요.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하셨던 분 정도이고요. 이 의혹을 제기하셨던 분을 더불어서 저는 50억 클럽을 비롯한 여러 가지 돈과 개발이익에 관련된, 곽상도 전 의원님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박수영 의원님께서 공개하신 것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이 박근혜 정권 당시에 대장동 개발하는 과정에서 어떤 의혹과 비리들이 있는지 정말 저도 참 궁금하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검찰 수사가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말씀드리고 싶고요.

방금 반값임대료나 여러 가지 3분의 1 임대료, 부모 급여 등을 말씀하셨는데 사실 김종인 총괄위원장께서 사퇴하신 이후에 그 말씀 하셨습니다. 족발집에서 반값 임대료 발언을 하실 때 과연 그 부분이 충분히 숙지하고 나갔는지 모르겠다.

혹은 보고도 있는데, 그 부분을 보고도 잘 읽지 못하는 모습을 국민들께서 보고 계시기는 했습니다. 어찌 됐건 윤석열 후보께서 공약에 대한 충분한 숙지와 공부도 필요하다고 보고요. 여러 가지 이런 의혹에 대해서도 근거를 가지고 제기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오늘은 대장동 의혹 관련은 아니고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된 분이었는데 지금 경찰에서는 타살 정황도 없고 그리고 극단적 선택 정황도 없고 건강이 안 좋았다, 이 정도까지만 전해지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천하람 변호사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보면 오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분이 시민단체죠. 녹취를 제공한 그분입니까?

[천하람]
맞습니다. 민주당에서 많이 당황했다는 게 느껴지는 게 장경태 의원님께서 다른 얘기를 길게 하시는 걸 보니까 뭔가 긴장하고 계신다라는 느낌이 들고요.

우선 시청자분들께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라는 게 뭔지 잘 모르실 수 있으니까 짧게만 말씀드리면 이재명 후보께서 경기도지사 시절에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지 않았습니까?

거기에서 변호사 비용을 얼마 썼냐, 이게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었는데 그중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변호사님 한 분이 S사의 주식을 대신 받는 형태로, 사실상 이재명 후보가 아닌 S사로부터 이재명 후보를 위한 변호사 비용을 대납받은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돌아가신 분이 이런 의혹을 깨시연이라는 시민단체에 제공을 하셨던 그런 분이고요. 돌아가신 사실관계나 이런 부분은 아직 완전히 밝혀진 게 아닙니다마는 아까 정의당에서도 표현했습니다마는 조금 섬뜩한 우연이 겹치고 있다라는 정도로 저희 야당 입장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경태]
여러 가지 저희가 의혹을 제기한 부분에 대해서 제가 대장동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어찌됐건 이 변호사비 대납 의혹 또한 여러 가지 의혹만을 가지고 제기했다고 해서 제보자라고 표현하기는 좀 과한 부분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어찌 됐건 여러 가지 주장만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대한 근거도 있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거기에 대한 근거 없이 발언이 나오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어찌됐건 언급하기가 조심스럽긴 합니다마는 근거 있는 의혹 제기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여당에서는 이재명 후보는 고인과 무관하다, 정치공세를 자제하라, 이런 논평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 지금 배우자 등 이른바 처가 리스크가 여전해 보입니다.

한 언론에서 김건희 씨와 통화한 녹음파일 7시간 분량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오늘 이런 보도도 있었는데요. 관련해서 박영선 전 장관의 이야기 잠깐 듣고 오시죠.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디지털대전환위원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기획 전시할 때, 그때부터 알았는데요. 지금의 예를 들면 후보 부인이 선거에 나오지 못할 정도의 상황. 이것은 저는 비정상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끝까지 가도 이분 못 나오실 거라고 보세요?) 그렇습니다. (내성적이거나 이래서 그런.) 그렇지 않습니다. 성격이 내성적인 분은 아닙니다. 세상에 어느 대선 후보 부인이 기자와 7시간씩 통화를 하겠습니까? 그거 하나만 보더라도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는 짐작이 가실 거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한 언론사에서 하루에 7시간 이렇게 통화한 건 아니고 기존에 통화했었던 내용 분량을 공개하겠다, 이런 보도가 나왔었는데 민주당에서는 이 상황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장경태]
저희가 그 녹취록을 입수하거나 이러지는 않고 있고요. 다만 모 언론사 기자님과 김건희 씨가 오랜 시간에 걸쳐서 통화한 내용이 매우 엄중한 사실관계들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아마 그 기자님이 양심선언을 하실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아마 이번 주말쯤 해서 공개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측하고 있기는 합니다마는 여러 가지 이 내용 자체가 매우 민감한 부분들, 소위 중앙지검장 또는 검찰총장 시절에 일어났던 일들에 대한 언급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아마 국민의힘 측에서 매우 긴장한 상태로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민감한 내용들이 들어 있다 얘기를 해 주셨는데 이것도 육성으로 들으면 파장이 커질 수도 있는데요. 국민의힘에서는 이거 어떻게 대응할 것으로, 대응 방침을 정하고 있습니까?

[천하람]
네, 우선 저희도 일단은 이 녹취를 완전히 확보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민주당도 확보를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고요.

그래서 결국은 중요한 것은 김건희 씨와의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한 이걸 풀어나가야 되는 부분인데 윤석열 후보가 본인이 얘기하기도 했지만 실제 김건희 씨가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조심스럽게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해야겠다, 이렇게 보고 있는 부분이고요. 다만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저희가 지금 어느 정도의 지지율 상승 기류를 탔다 하더라도 굉장히 중요한 것이 윤석열 후보가 다른 사람들과 동등한 공정의 잣대로 가족의 일을 대하는가 하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 부분에 관련해서 또 만약에 국민들께서 국민들의 시선에 안 맞는, 국민들의 기준에 안 맞는 이런 얘기들이 나왔을 때 저는 그 자체보다도 저희의 대응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선대본이 개편된 이후에 맞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시는 동안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조금 전에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을 했는데요. 출범식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오늘은 우리 당의 경기도 선대위 오늘 발대식이라서 격려를 위해서 찾아왔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드릴 말씀이 따로 없습니다.

[사회자]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와 정치적 공모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기자]
오늘 이재명 후보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해서 제보하신 분이 숨진 채 발견되셨죠. 관련돼 숨진 사람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돌아가신 고 이병철 님의 명복을 빌고 또 가족들께서도 검찰에서 철저히 조사를 해서 억울한 죽음이 안 되게 해 드려야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장내가 너무 소란스러워서 질문 하나 정도만 더 받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소리가 안 들립니다. 어제 말씀하셨던 북한의 선제타격 관련해서.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그거는 우리 북한 미사일 공격에 대해서 이른바 3축 체제라고, 킬체인 그리고 KAMD, 또 KMPR이라고 하는 선제타격, 미사일요격, 대량 응징 보복, 이 3단계의 3축 체제를 말씀드린 겁니다.

[사회자]
오늘 질문은 이 정도로 하시고요. 다음번에 또 기회를 갖고 질의응답 받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수고하십시오.

[앵커]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 질의응답에 답하는 윤석열 후보 모습 보고 오셨습니다. 현장이 시끄러워서 기자들 질문 소리가 잘 안 들렸고요. 그래서 질의응답 과정을 온전히 못 들으신 분들 계실 텐데 시청자 여러분들 양해 부탁드리고요.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해서 원론적인 답변이 있었는데 변호사비 대납 관련해서 녹취 제공하신 분 사망 사건에 대한 질문이 예상했던 대로 나왔는데 검찰에서 철저히 조사해서 억울한 죽음이 되지 않게 해 드려야 된다 생각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천하람]
맞습니다. 우리가 정확하게 돌아가신 원인이 파악되지 않는 경우에는 우리 형사소송법상 검찰에서 변사체 검시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과정에서 혹여나 범죄혐의점이 인지가 된다고 하면 바로 인지해서 수사로 넘어가도록 그런 체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윤석열 후보께서는 그런 원론적인 말씀, 그러니까 어떤 의혹이 남지 않도록 제대로 된 처리를 검찰에서 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한 것 정도로 저는 이해가 됩니다.

[앵커]
원론적인 말씀으로 이해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경태]
상당히 기자님들이 저 공간에서 밀집해서 취재 경쟁을 벌이게 되는데요. 방금도 마스크 벗고 질문하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방역조치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이 너무 짧으신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고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질문을 드렸더니 어제 같은 경우는 선제타격론을 이야기하셨습니다.

5025 같은 작전계획을 말씀하시지는 않더라도 긴급하게 벼락치기하신 것 같은데 킬체인이라든지 KAMD 등 미사일요격시스템, 방어시스템 말씀하셨어요. 거기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설명을 하시는 게 대한민국 안보에 적합한 후보 아니겠습니까?

본인의 선제타격과 킬체인은 방어시스템은 완전 다른 개념이고요. 2006년 첫 1차 핵 위기 때 소위 선제타격론은 국민의힘 전신이었던 송영선 의원님이 써지컬스트라이커라고 해서 선제타격론을 주장하셨던 바가 있습니다.

거기에 따른 그 2006년도 수준의 인식을 아직까지도 2022년에 말씀하고 계신다는 게 참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앵커] 이 선제타격 발언하고 오늘 발언이 배치된다, 이런 얘기이신데요.

[천하람]
방어체계와 관련한 긴 설명을 주셨던 것 같고요. 그리고 물론 방어를 할 수 있으면 방어를 해야겠죠. 그런데 저는 오히려 여러 민주당 의원분들께 여쭤보고 싶은 것이 정말 외교적인 수단도 다 우리가 동원을 했고 곧 북한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려고 한다, 그것도 극초음속미사일이라서 우리가 지금 갖고 있는 미사일 디펜스 체계로는 요격이 어렵다.

그런 상황에서 방금 말씀하신 서지컬스트라이크 내지는 선제요격 말고 어떤 방법이 있을지 저는 오히려 그게 궁금하고요. 그러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상황이고 우리가 이걸 요격할 수 없다라고 하면 도대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저는 장경태 의원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장경태]
단순한 지금 미사일 발사가 아닙니다. SLBM이라든지 ICBM 같은 경우는 요격이 거의 아직까지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미국과의 여러 가지 국제사회 공조를 통해서 미사일 문제는 해결해야죠. 남북 간의 관계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 부분은 너무나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또 질문 주셔서 대단히 안타깝다고 생각하고요. 어찌됐건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개발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국제사회의 공조 속에 해결돼야 된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후보의 직접 정확한 생각은 앞으로 있을 TV 토론에서 확인을 하셔야 될 것 같고요.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천하람 변호사,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여러 가지 질문에 대해서 원론적인 답변이 있었는데 변호사비 대납 관련해서 녹취 제공하신 분 사망 사건에 대한 질문이 예상했던 대로 나왔는데 검찰에서 철저히 조사해서 억울한 죽음이 되지 않게 해 드려야 된다 생각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천하람]
맞습니다. 우리가 정확하게 돌아가신 원인이 파악되지 않는 경우에는 우리 형사소송법상 검찰에서 변사체 검시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과정에서 혹여나 범죄혐의점이 인지가 된다고 하면 바로 인지해서 수사로 넘어가도록 그런 체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윤석열 후보께서는 그런 원론적인 말씀, 그러니까 어떤 의혹이 남지 않도록 제대로 된 처리를 검찰에서 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한 것 정도로 저는 이해가 됩니다.

[앵커]
원론적인 말씀으로 이해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경태]
상당히 기자님들이 저 공간에서 밀집해서 취재 경쟁을 벌이게 되는데요. 방금도 마스크 벗고 질문하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방역조치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이 너무 짧으신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고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질문을 드렸더니 어제 같은 경우는 선제타격론을 이야기하셨습니다.

5025 같은 작전계획을 말씀하시지는 않더라도 긴급하게 벼락치기하신 것 같은데 킬체인이라든지 KAMD 등 미사일요격시스템, 방어시스템 말씀하셨어요. 거기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설명을 하시는 게 대한민국 안보에 적합한 후보 아니겠습니까?

본인의 선제타격과 킬체인은 방어시스템은 완전 다른 개념이고요. 2006년 첫 1차 핵 위기 때 소위 선제타격론은 국민의힘 전신이었던 송영선 의원님이 서지컬스트라이커라고 해서 선제타격론을 주장하셨던 바가 있습니다. 거기에 따른 그 2006년도 수준의 인식을 아직까지도 2022년에 말씀하고 계신다는 게 참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앵커]
이 선제타격 발언하고 오늘 발언이 배치된다, 이런 얘기이신데요.

[천하람]
방어체계와 관련한 긴 설명을 주셨던 것 같고요. 그리고 물론 방어를 할 수 있으면 방어를 해야겠죠. 그런데 저는 오히려 여러 민주당 의원분들께 여쭤보고 싶은 것이 정말 외교적인 수단도 다 우리가 동원을 했고 곧 북한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려고 한다, 그것도 극초음속미사일이라서 우리가 지금 갖고 있는 미사일 디펜스 체계로는 요격이 어렵다.

그런 상황에서 방금 말씀하신 서지컬스트라이크 내지는 선제요격 말고 어떤 방법이 있을지 저는 오히려 그게 궁금하고요. 그러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상황이고 우리가 이걸 요격할 수 없다라고 하면 도대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저는 장경태 의원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장경태]
단순한 지금 미사일 발사가 아닙니다. SLBM이라든지 ICBM 같은 경우는 요격이 거의 아직까지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미국과의 여러 가지 국제사회 공조를 통해서 미사일 문제는 해결해야죠. 남북 간의 관계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 부분은 너무나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또 질문 주셔서 대단히 안타깝다고 생각하고요. 어찌됐건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개발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국제사회의 공조 속에 해결돼야 된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후보의 직접 정확한 생각은 앞으로 있을 TV 토론에서 확인을 하셔야 될 것 같고요.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천하람 변호사,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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