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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에 독도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트집을 잡아 주한일본대사관이 선물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한일본대사관은 청와대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명의로 아이보시 고이치 대사에게 보낸 설 선물 상자에 독도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점을 들어 어제 선물 상자를 그대로 반송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설 명절을 맞아 각국 대사 등에게 상자 겉면에는 섬을 배경으로 일출 장면이 그려져 있고, 안에는 전통주와 밤 등을 담은 선물 세트를 보냈는데, 일본대사관은 이 섬이 독도를 연상시킨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일본대사관은 이 선물을 돌려보내면서 우리 정부에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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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번 설 명절을 맞아 각국 대사 등에게 상자 겉면에는 섬을 배경으로 일출 장면이 그려져 있고, 안에는 전통주와 밤 등을 담은 선물 세트를 보냈는데, 일본대사관은 이 섬이 독도를 연상시킨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일본대사관은 이 선물을 돌려보내면서 우리 정부에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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