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오미크론 대확산, 3월 학교 등교 어쩌나 外

[출발] 오미크론 대확산, 3월 학교 등교 어쩌나 外

2022.01.26.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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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2년 1월 26일 (수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최휘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최 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안녕하십니까, 최휘입니다.

◇ 황보선: 많관뉴 첫 번째 소식 전해주시죠.

◆ 최 휘: 오늘 첫 번째 많관뉴는 오미크론 대확산 속 개학... 학교 비상 입니다.

◇ 황보선: 일단 오늘 확진자 수가 놀랍습니다.

◆ 최 휘: 오늘 오전에 발표될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오후 9시 기준 확진자수는 처음으로 9천 명대를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다음 달에는 하루 확진자가 2만에서 3만명, 혹은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황보선: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겨울방학이 끝나고 이번 주부터 개학인 학교가 많지 않습니까?

◆ 최 휘: 전국 초·중·고교 1천100여개 학교가 당장 이번 주부터 개학을 앞두고 있어요. 서울의 경우엔 31퍼센트의 학교가 이번 주에 개학을 하고요. 설 연휴가 지나고 다음 주에는 절반이 넘게 개학을 합니다.

◇ 황보선: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겠습니다.

◆ 최 휘: 18세 이하는 예방 접종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소아 청소년의 확진자 비중이 계속 늘고 있거든요. 여기다 오미크론 변이까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서 학부모와 교사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자녀들 둔 한 학부모는 "개학 후 곧 봄 방학이 시작되는데, 위험을 무릅쓰느니 그냥 쭉 방학을 하다가 학교가 방역을 잘 준비해서 3월 신학기에 등교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때문에 이미 아이들의 교육 결손이 너무 크다, 이제는 정상등교를 해야 한다"라는 목소리도 있거든요.

◇ 황보선: 학교 방역 지침도 오미크론 우세화 상황에 맞게 바뀌어야할 것 같은데요. 교육부는 대책을 내놓았나요?

◆ 최 휘: 교육부는 일단 정상 등교를 고수하고 있고요. 오미크론 변이에 맞춘 학교 방역 대책은 설 연휴 이후에나 발표될 예정입니다. 서울시교육청도 2월 한 달간을 '특별 방역대책의 달'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18세 이하 소아 청소년의 백신접종을 거듭 당부했고요. 3월부터는 학원과 식당, 카페 등에 청소년 방역패스가 시작이 되잖아요. 그 전에 접종을 마쳐달라고 강조했습니다.

◇ 황보선: 두 번째 많관뉴 전해주시죠.

◆ 최 휘: : 두 번째 많관뉴 광주 붕괴 아파트, 실종자 추정 혈흔과 작업복 발견 입니다.

◇ 황보선: 붕괴 사고 발생 2주 만에 두 번째 실종자의 흔적이 발견된 거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 최 휘: 어제 오후 고층부 수색 과정에서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핏자국이 묻은 작업복을 발견했습니다. 첫 번째 실종자를 발견한 지 11일 만에 찾아낸 건데요. 27층에서 발견이 됐습니다.

◇ 황보선: 다섯 명의 실종자 중 누구인지, 단서는 나오지 않았나요?

◆ 최 휘: 아직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단서는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작업복이 발견된 지점에 진입을 해야 확인할 수 있을 텐데요. 콘크리트와 철근 잔해가 겹겹이 쌓여있어서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철근을 잘라내고 진입로가 확보돼야 본격적인 구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소방당국은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남은 다섯 명의 실종자 모두 발견이 돼서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세 번째 소식은 뭔가요?

◆ 최 휘: 세 번째 많관뉴는 '요양급여 부정수급' 의혹 윤석열 장모 2심서 무죄입니다.

◇ 황보선: 어제 2심 선고가 나왔죠.

◆ 최 휘: 어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장모 최 모씨의 항소심 결론이 났는데요.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최 씨는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개설, 운영한 혐의와 2년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를 부정하게 타낸 혐의로 지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는데요. 2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 황보선: 재판부가 1심을 뒤엎고 무죄를 선고한 이유는 뭡니까.

◆ 최 휘: 최 씨가 동업자로 지목된 주 모씨와 요양병원 개설과 운영을 공모, 동업했다는 게 인정이 안 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속였다는 사기 혐의도 인정이 안 된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 황보선: 전부 무죄가 나온 거군요.

◆ 최 휘: 최 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이번 판결이 기존 대법원 판결과도 배치되고, 중요한 사실관계를 간과한 것 같다며 즉각 상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윤 후보의 발목을 잡았던 장모 리스크 처가 리스크가 일부 해소된 것에 안도하는 분위기고요. 윤석열 후보는 관련해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 황보선: 다음 마지막 많관뉴 전해주시죠.

◆ 최 휘: 네 번째 많관뉴는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 눈물의 집단 삭발 입니다.

◇ 황보선: 무슨 소식인가요?

◆ 최 휘: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에 분노한 자영업자들이 어제 서울 여의도에서 "더 이상 못 참겠다"며 릴레이 삭발식을 벌였습니다. 삭발식을 진행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코자총)은 자영업자 총파산을 선언했고요. 코자총 오호석 공동대표는 "오늘은 삭발식이지만 이제 자영업자들은 목숨 줄을 걸고 생존권을 위해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 황보선: 자영업 총연대가 구체적으로 정부에 요구한 것은 어떤 건가요?

◆ 최 휘: 영업시간 제한조치 철폐와 코로나19로 지난 2년동안 입은 매출 피해를 소급 보상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피해 소급 보상, 매출 피해가 일어난 모든 자영업자의 피해 전액 보상, 신속한 영업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는 다음달 10일쯤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투쟁을 벌이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많관뉴는 여기까지고요.

◇ 황보선: 와이티엔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많관뉴! 최휘 아나운서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 휘: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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