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흘 만에 탄도미사일 1발 발사...대통령, NSC 회의 소집

北, 사흘 만에 탄도미사일 1발 발사...대통령, NSC 회의 소집

2022.01.30.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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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또다시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7번째 무력시위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NSC 전체회의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교준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앵커]
북한이 사흘 만에 또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선 것인가요?

[기자]
네, 북한이 지난 27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30일) 아침 7시 52분쯤 북한이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쏜 것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미사일 발사 지점으로 탐지된 자강도 일대는 지난 5일과 11일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시험 발사한 곳이어서 주목됩니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오늘 발사는 지난 2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지대지 전술유도탄' 두 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자 새해 들어 7번째 무력시위입니다.

북한이 한 달에 일곱 차례나 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 2011년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입니다.

북한은 새해 벽두부터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 미 정부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도 무시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등 고강도 전략 도발 가능성도 열어놓은 상태입니다.

북한의 오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엽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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