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농업 증산·현대화 독려...이상기후 대책도 지시

김정은, 농업 증산·현대화 독려...이상기후 대책도 지시

2022.01.30. 오후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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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농업 증산·현대화 독려...이상기후 대책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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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식량문제 해결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농민들에게 식량 증산과 농촌 현대화를 독려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과 28일 평양에서 열린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제9차 대회 참가자들에게 서한을 전달해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한에서 "벼와 밀 재배 면적을 늘이고 생산을 장성시켜 우리 인민들에게 백미와 밀가루를 공급하려는 당의 구상을 빛나게 실현해 나가도록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해마다 재해성 이상기후의 영향을 받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고 그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다"며 기후변화에 대비한 대책을 지시했습니다.

조선농업근로자동맹은 북한의 4대 근로 단체 중 하나인데 북한이 이 대회를 연 것은 지난 2016년 12월 제8차 대회 이후 5년여 만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말 당 전원회의에서 닷새간 회의 기간 중 사흘을 농촌문제 해결에 할애하며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10년 계획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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