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집트에 2조 규모 K9 자주포 수출...10년 협상 마무리

속보 이집트에 2조 규모 K9 자주포 수출...10년 협상 마무리

2022.02.01. 오후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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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 2조 규모 K9 자주포 수출…10년 협상 마무리
K9 수출 계기로 한·이집트 방산 협력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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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가 이집트에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이 포함된 2조 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해 10년 넘게 끌어온 마라톤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역대 K9 자주포 수출에서 최대 성과를 거뒀고, 이를 계기로 한-이집트 방위 산업 협력이 확대됐습니다.

한화디펜스는 오늘 이집트 국방부와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이를 계기로 양국 간 방산 협력 강화를 위해 강은호 방위사업청장과 아메드 칼레드 이집트 국방부 부장관은 한-이집트 국방 연구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수출은 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 대륙 수출에 이어 아프리카 지역에서 최초의 수출로, 이로써 이집트는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9번째 국가가 됐으며, 계약 금액은 2조 원 이상으로, K9 자주포 최대 규모의 수출 기록입니다.

방사청은 이집트와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은 한화디펜스와 이집트 국방부 간 10년이 넘는 장기간 협상을 통해 이뤄낸 노력의 결실이며, 지난해부터 범정부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한-이집트 정상회담을 통해 수출을 측면 지원했고, 서욱 국방장관은 이집트 육군 관계자의 K9 사격 시범을 참관을 도왔으며, 외교부와 산업부, 문화재청 등도 협력 사업을 확대해 수출 성사에 도움을 줬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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