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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K-9 자주포 이집트 수출계약 성사와 관련해 '빈손 귀국' 비판을 감내한 문재인 대통령의 '빈손 전략'이 주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수석은 오늘 SNS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글에서 문 대통령은 이집트 순방 당시 기업의 손해보다 차라리 '빈손 귀국'이라는 비판을 택했다며, 그리고 그 선택은 기업과 대한민국의 국익이 되어 당당하게 귀국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집트 현지에서 문 대통령이 순방 성과를 내기 위해 무리하게 협상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을 언급하며 이런 지시가 없었다면, 순방 중에 계약은 쉽게 성사됐을 것이지만, 기업은 훨씬 불리한 조건을 감수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귀국한 뒤 방산 수출 등에 정부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정부가 범부처 차원에서 기업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두고 정치권이 '빈손 귀국', '외유 외교', '외교 참사'라고 노골적으로 성과를 폄훼한 것에 대해서는 계약이 성사되면 그때는 뭐라고 할지 두고 보자는 묘한 감정이 들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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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집트 현지에서 문 대통령이 순방 성과를 내기 위해 무리하게 협상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을 언급하며 이런 지시가 없었다면, 순방 중에 계약은 쉽게 성사됐을 것이지만, 기업은 훨씬 불리한 조건을 감수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귀국한 뒤 방산 수출 등에 정부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정부가 범부처 차원에서 기업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두고 정치권이 '빈손 귀국', '외유 외교', '외교 참사'라고 노골적으로 성과를 폄훼한 것에 대해서는 계약이 성사되면 그때는 뭐라고 할지 두고 보자는 묘한 감정이 들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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