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알이백? 아윌비백? 토론회 속 ‘RE100’ 설명해드립니다

[출발] 알이백? 아윌비백? 토론회 속 ‘RE100’ 설명해드립니다

2022.02.04. 오전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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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2년 2월 4일 (금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최휘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황보선: 오늘 많관뉴 첫 번째 소식 전해주시죠.

◆ 최 휘: 첫 번째 많관뉴는 ‘4자 TV토론’후 후보 소감...“아쉽다”입니다. 각 후보들은 모두 토론이 끝난 뒤 시간이 부족했다며 연일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 황보선: 어제 토론이 4자였기만큼 2시간은 많이 부족했을 것 같네요. 어떤 입장을 보였나요

◆ 최 휘: 4명의 후보 모두 준비한 내용을 다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는데요.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시간을 나눠야 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하지 못한 아쉬움 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질문에 답하다보니 준비한 거에 5%도 말하지 못했다며 본인이 준비한 질문할 시간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역시 시간이 부족했던 부분을 비유적으로 언급했는데요. “야구 할 때 구질 파악이라는 게 있는데 이제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파악한 순간 끝이 났다며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시간에 대한 아쉬움 보다는 “서로가 본인의 제일 높은 수준의 어떤 무기들을 안 꺼내놓은 것 같다”며 서로 준비한 토론을 다 하지 못했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황보선: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는 서로를 향한 평가를 내놨다고요?

◆ 최 휘: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의 무지한 모습, 준비 안 된 초짜의 모습이 공개됐다며 비판했고요.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를 향해 동문서답의 끝판왕이라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 황보선: 벌써부터 다음 토론이 기대되는군요. 그런데 ‘RE100' 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회자되고 있다고요?

◆ 최 휘: 후보들은 '블루수소', 'RE100'등 생소한 개념들이 계속 등장하면서 토론장은 장학퀴즈의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게 "RE100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는데요. 윤석열 후보는 "그게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 후보가 "재생에너지 100%"라고 말하자 윤 후보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알이백이 무엇이냐" "진로이즈백은 알아도 알이백은 모른다" "처음 듣는다" 등 생소하다는 반응이 많이 보였고요. 일부 네티즌은 "RE100도 모르는 게 대통령 후보냐" 등의 반응도 있었습니다.

◇ 황보선: 다음 많관뉴 주시죠?

◆ 최 휘: : 오늘 두 번째 많관뉴 동네 병원 코로나 검사 시행 첫날, 혼란 이어져... 입니다.

◇ 황보선: 어제부터 새로운 검사체계가 시행됐는데, 혼란이 이어졌다고요.

◆ 최 휘: 어제 오전부터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 검사와 진료가 시작됐는데요. 지정된 병의원 명단이 오후가 12시가 되어서야 공개되면서 일부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또 사람들의 접속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오류가 생기는 바람에 명단을 확인하는 데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 황보선: 병원에서는 검사가 잘 이루어졌나요?

◆ 최 휘: 일부 호흡기전담클리닉에는 환자들이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2시간 가까이 소요됐다고 하고요. 일부 병의원 관계자들은 홈페이지에서 지정병원을 확인하지 못한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없어서 환자를 돌려보냈다는 병원도 있었습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연휴가 맞물려서 검사키트 배송이 늦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혼란이 곳곳에서 이어졌지만 병·의원 의사들은 진단체계 전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코로나 확진 환자가 앞으로 계속 늘어날 텐데, 지금 체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원을 수용하기에 적합하다”, “전환이 갑자기 이뤄진 감이 있지만, 오미크론 특성과 그간 방역시스템으로 고통받아온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반응입니다.

◇ 황보선: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늘 발표가 되죠?

◆ 최 휘: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행될 거리두기 체계가 오늘 발표될 예정입니다. 신규 확진자수는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라, 사적모임 최대 6인,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오후 9시 제한을 기본으로 하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 내부에서는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하거나, 일부 미세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세 번째 소식 전해주시죠.

◆ 최 휘: 세 번째 많관뉴는 탁현민, "김정숙 여사, 피라미드 방문이 버킷리스트? 애쓴다" 반응입니다.

◇ 황보선: 김정숙 여사의 피라미드 방문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죠.

◆ 최 휘: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중동 순방 당시 이집트에서 피라미드를 방문했는데요. 국민의힘이 이를 두고 외유성 순방이라며 "김 여사의 버킷 리스트 채우기"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황보선: 탁현민 의전비서관은 SNS에 어떤 글을 올렸나요?

◆ 최 휘: 탁현민 비서관은 어제 페이스북에 “해외 정상이 방문했을 때 양국 간 우의를 위해서 '피라미드 방문'과 같은 관광 일정을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 탁 비서관은 이집트가 대통령 내외가 함께 피라미드를 방문할 것을 요청했지만, 김정숙 여사만 가게 된 사연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등 중요 일정도 있기도 했지만 유적지를 방문했을 때 음해와 곡해가 있으리란 것을 예상하고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탁 비서관은 또 "버킷리스트니 어쩌니 하는 야당의 무식한 논평이나 논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매체들에게 전한다. 정말 애쓴다"라고 비꼬기도 했다.

◇ 황보선: 청와대도 입장을 내놓았나요?

◆ 최 휘: 피라미드를 비공개로 관람을 한 것은 양국이 협의한 비공개 일정이었기 때문에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고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국빈에게 경복궁 방문을 제안했는데 거절을 당하면 어떨까, 역지사지로 생각해보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네 번째 많관뉴로 넘어가보죠.

◆ 최 휘: 네 번째 많관뉴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입니다.

◇ 황보선: 오늘 몇시에 개회식이 열리나요?

◆ 최 휘: 오늘 저녁 9시에 개회식이 열리고요. 이번 개회식에서 우리나라는 91개국 참가국 가운데 73번째로 입장합니다. 쇼트트랙 곽윤기와 김아랑 선수를 기수로 선수 20명과 임원 28명이 참여합니다. 선수단 입장은 제1회 올림픽을 개최한 그리스가 가장 먼저 들어오고요, 뒤로는 각 국의 중국명 첫 글자- 획순에 따라 순서를 정했는데요. 우리나라는 첫 글자 획수가 많아서 뒷 순서에 입장하게 됐습니다.

◇ 황보선: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은 출전하는 첫 경기는 언제인가요?

◆ 최 휘: 우리 선수들의 첫 경기는 내일 오후 4시 45분에 시작하는 스키 크로스컨트리입니다. 이 경기에 이채원, 이의진 등 세 명의 여자 선수들이 출전하고요. 메달을 딸 가능성은 낮지만, 이번 경기에서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인 33위 이상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 황보선: 많은 분들이 쇼트트랙 경기를 기다리실 것 같은데, 쇼트트랙 경기는 언제 열리나요?

◆ 최 휘: 우리 선수들은 내일 저녁 출격합니다. 혼성계주는 이번에 새로 생긴 종목인데요, 대표팀 에이스인 최민정과 황대헌 선수 등이 출전합니다. 이 경기에서 중국과 러시아 등과 메달 경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오는 7일 월요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500미터, 남자 1000미터 경기가 열리고요. 9일과 11일에도 쇼트트랙 경기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8일에는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이상호 선수가 금메달 사냥에 나서고요, 10일과 11일에는 '아이언맨'으로 불리는 윤성빈과 전승기 선수가 스켈레톤 경기에 출전합니다.

◇ 황보선: 와이티엔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많관뉴! 최휘 아나운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 휘: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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