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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여야가 합의해도 14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증액에 쉽게 동의하지 못하겠다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발언을 두고 월권 하는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4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홍 부총리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임명 권력은 국민이 선출한 선출 권력의 지휘를 받는 게 정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행정부 부처 책임자인 홍 부총리가 여야가 합의한 내용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단언한 건 대의민주주의 체제에서 매우 부적절하다며, 나아가 책임을 물어야 할 정도의 심각한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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