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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SBS 라디오 '이재익의 시사특공대'를 진행하는 이재익 PD가 더불어민주당 항의로 하차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유신 정권의 금지곡 사태가 떠오를 만큼 어처구니없는 진풍경이라며 민주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김창인 선대본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 PD가 방송한 노래의 가사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이 떠오르는 대목이라며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고작 1건의 민주당 항의로 단 하루 만에 담당 PD가 하차한 것인데, 집권당의 위세가 참 대단하다며 본 사건으로 대한민국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노래 선곡도 자유롭게 못 하는 나라가 되어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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