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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대선판이 후보와 후보자 가족 의혹으로 뒤범벅돼 혼탁해지고 있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보수 경쟁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12일) '불평등·기후위기·차별' 후원회 3차 발족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원칙과 가치, 시대정신까지 사라진 퇴행적 선거라 지적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등 공동후원회장들도 성명을 통해 대선이 거대 양당의 '복수 혈전'으로 전락했다고 평가하며, 선거 뒤 사회 분열이 내전 수준에 이를까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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